NeurIPS [1277071] · MS 2023 · 쪽지

2025-08-26 14: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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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과 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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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간 높은 거에 눈에 멀어서


서울대는 다르다

연고대는 다르다


이런 거 이해하긴 하는데


요새 드는 생각은 사람들이 대부분 서울대다 연고대다 하면 “아 고등학교 때 공부 잘했나 보다“ 정도인 거 같아서 저게 너무 부정적으로 보임


사회 나가면 다르지 않느냐? 보통 서울대여도 실력자들만 다르고 실력자들이 서울대 출신인 경우가 매우 많은 것뿐인 듯


그래도 서울대면 전공이 뭐든 국내에서 그 분야 최고긴 할 거라 좀 다를 수도 있기는 한데 아래로 내려갈수록 급간과 학과를 바꿔먹는 건 정말 깊게 생각해봐야 할 일이라고 생각함


이과는 전공이다 라는 말이 있는 게


실제로 이과는 학부생활이 문과에 비해 대체로 많이 힘들다 보니 전공 잘못 고르고 방황하는 케이스도 꽤 많고, 사실상 직무가 전공으로 결정되다 보니 치명적인 결정임


반면 문과가 전공 영향이 덜한 이유는 당연히 본인이 전공을 살릴 거라면 해당사항이 없지만 보통의 기업 입장에서 경영학과가 아니고서야 어차피 다 쓸 데 없는 거만 배우고 와서 전공이 안 중요하다고 여겨짐


뭐 로스쿨에 어떤 전공이 유리하다? 그거 다 딱히 근거 없는 소리임


상대적으로 이과 전공을 복수전공 하는 것보다 상경 복전 하는 게 (복전 승인 될 수 있는 학점 같은 거 말고) 학부 시절 인생 난이도가 훨씬 낮으니 그런 것도 영향이 있는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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