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가 희미해지다 [1349776] · MS 2024 · 쪽지

2025-08-21 21:59:04
조회수 571

더프 영어 질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4394549

29번 whatever money 가 가능한 문장이었나요...?

흐름상 money 문장이 ‘고객이 그들의 캠페인에 돈을 얼마나 넣든지간에‘인 것 같은데 whatever money(어떤 돈) 써져있어서 3번 찍고 전사했어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5시간 전 · MS 2019

    whatever money가 쓰인 문장 전체를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경계가 희미해지다 · 1349776 · 15시간 전 · MS 2024

    2번이랑 3번 고민했는데 3번 찍고 전사했어요......ㅠㅠㅠㅠ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5시간 전 · MS 2019 (수정됨)

    Whatever money the client puts into their campaign, they will have the expectation that they will get that money back plus some.에서

    주절은 'they will have ~ some'입니다.

    따라서 Whatever ~ campaign은 부사절이 됩니다.

    복합관계대명사가 부사절일 때는 'No matter + 의문사'로 풀어 쓰며 '~할지라도'로 해석한다는 문법 개념이 있는데 이 원리에 입각하여 Whatever를 풀어 쓰면 'No matter(A) + what money(O) + the client(S) + puts(V) + into their campaign(A)'가 되므로 문법적으로 이상이 없는 문장입니다.

    이때 'No matter'는 '상관없다'라는 뜻의 관용적인 부사구 표현으로 보시면 됩니다.

    No matter 상관없다
    what money 무슨 돈을(=맥락상 얼마나 많은 돈을)
    the client 클라이언트가
    put 투자할지라도
    into their campaign 그들의 운동[유세]에

    they 그들은
    will have the expectation 기대를 가질 것이다
    that they will get that money back plus some. 그 돈을 추가금에 더해 돌려받을 것이라는
    (참고: 이때 that은 명사절 접속사 that이나 관계사 that이 아니라 동격 that)

    오히려 ②번이 틀렸습니다.

    Clients often want justification ② which the money they spent on social media. 에서

    종종 정당한 이유를 원한다고 했고, 뒤에는 수식절이 따라오니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이 나와야 할 터입니다.

    그런데 which를 써 버리면 which절은 관계대명사절이 되는데, 동사가 spent이므로 그 앞은 주어가 되는 상황에서 the money와 대명사 they가 공존하니 문법적으로 자리가 맞지 않습니다.

    만약, they spent가 the money를 꾸며주는 목적격 관계대명사절이라 생각해도, 그러면 which 절 안에서 주어는 the money가 되는데 이 주어의 서술어가 없으니 애초에 '절'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관계사절이 될 수 없습니다.

    해석적으로 생각해도, 목적격 관계대명사 which로 보게 되면 의미가 엉망이 되고요.

    아무튼 자리 없이 혼자 붕 떠 있는 명사가 생기기 때문에 which는 안 됩니다.

    + 어쩌면 이 설명이 어렵게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 이게 문법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됩니다. 문법개념을 잘 모르면 강사들의 언어를 모르는 것과 같은 의미이기 때문에 설명을 듣거나 해설지를 봐도 이해가 안 되기 때문입니다..

  • 경계가 희미해지다 · 1349776 · 15시간 전 · MS 2024

    문법문제에 정답으로 which나 that 갖고 장난치는 경우가 많아서 처음에 ‘아 이거 무조건 답이겠네’ 하고 다음 선지 보니 처음보는 whatever money라는 조합이 나와버려서 당황해버린 것 같아요...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바보같은 선택을 해버린...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5시간 전 · MS 2019 (수정됨)

    어법 문제는 주로 나오는 개념파트가 어느정도 정해져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얼마 전 재귀대명사가 사용된 어법도 그렇고 꼭 그렇지만도 않아서 그런 기조로 나오게 되면 다같이 틀리게 됩니다.. 그 당시 재귀대명사가 등장하여 '무슨 어법에 이런 걸 등장시키냐'라는 의견도 일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사실 재귀대명사는 초중등학교 때 배우는 개념이라 얼마든 수능에 등장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같은 맥락으로 복합관계사 역시 일반적인 문법개념들에 비하면 비교적 고난도에 속하는 개념이기는 하나 충분히 고등학교 범주에 있는 개념이기 때문에 얼마든 수능 어법으로도 등장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고객이 그들의 캠페인에 돈을 얼마나 넣든지간에‘도 '고객이 그들의 캠페인에 무슨 돈을 넣을지라도'라는 직역 표현이 의역된 결과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무튼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해당 개념의 '정확한 위치'를 설명드리니 혹 필요하시면 공부해 보시기 바랍니다.

    1. 관계사는 ⓐ 관계대명사 ⓑ 관계부사 ⓒ 복합관계사로 나뉨.

    2. 복합관계사는 다시 ⓐ 복합관계대명사 ⓑ 복합관계형용사 ⓒ 복합관계부사로 나뉨.

    whatever money에서 whatever는 복합관계형용사라는 개념입니다.

    복합관계사라는 개념 자체가 겉보기에는 똑같이 생긴 것처럼 보여도 놓인 자리에 따라 해석이 바뀌는 개념이라 그 원리를 제대로 공부해두지 않으면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예를 들어 whatever가 이 문장에서는 'no matter what'로 풀어쓸 수 있었지만, 다른 상황일 때는 'any ~ that'으로 풀어쓴다거나 하는 등 얼마든 그 형태와 해석이 바뀔 수 있다는 뜻입니다.

  • 신성균선생님 · 384824 · 15시간 전 · MS 2011

    what 은 의문대명사 로 사용되기도 하고 의문형용사로 사용되기도 하죠. whatever + 불완전 ( 의문대명사로 사용. 무엇을 (무엇이) ~하든지 (간에) 로 해석. whatever you bought 네가 무엇을 사든지 (간에) / what + 무관사명사 + 불완전 (의문형용사로 쓰임. whatever money you spent on it : 네가 얼만큼의 돈을 그것에 지출했던지 (간에) / whatever issue you want to deal with : 네가 어떤 문제를 다루고 싶던지 (간에) 뭐 이런겁니다.
    본문에서 whatever money the client puts into the campaign 그 고객이 얼만큼의 돈을 그 캠페인에 넣어던지 (간에) /..............................뭐 이런겁니다.

  • 경계가 희미해지다 · 1349776 · 15시간 전 · MS 2024

    whatever가 얼마든지로도 해석이 가능하군요...그건 처음 알았어요...
    감사합니다...!

  • 신성균선생님 · 384824 · 13시간 전 · MS 2011

    what kind of ~~ 어떤 종류 / what amount of 어느 정도이 양 / 뭐 다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