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 언매 38번은 오류?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4388872
https://orbi.kr/00074388154/
네 오류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댓글을 봐 주시길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색이땜에
-
지1 3번뭐임? 2
점이층리 역전됫는데 저걸보인다해?
-
제가 47인데 님들은 어떰요?
-
8덮 미적76 0
15,20,22,28,29,30틀 76인데 남은 기간동안 뭐하면 좋을까옆?ㅜㅠㅠ
-
더프 언미 3
언 86 미 84 더프 국어 3 4 7월 매번 70점대 초반이었는데 확 올랐음...
-
그게 저에요
-
오늘 한강온도 따뜻하겠네요
-
더프 후기 6
국어 : 언매 조금 어렵고 문학 ㅈㄴ 사설틱했고 독서 쉬웠음 수학 : 14, 15,...
-
계산 안말리면 사설모고 88은 나오는데 자꾸 한번씩 계산에서 맛가서 80초...
-
정말 책임감있게 잘해주는 곳 소개해줄 수 있어? 성적은 내신/모의고사 평균...
-
8더프 점수 4
95 88 1 47 48 화기생지 지구 1번 개에바노
-
대체 어딨어요 시발? 18번 틀림 하..
-
희망이 보인다노
-
... 1
하
-
와 미적 개시발 27 28 29를 맞고 25 26을 틀림 6
아 개씨발 안그래도 멘탈 나갔는대 더나가네
-
45k의 값을 해야만 해..
-
근데 탐구는 0
막히는거 없이 잘 풀었는데 시간이 너무 부족하네..
-
이제 학교 마쳐서 여럿한테 물어보려고 하니깐 다들 말하지 말라네…
-
지금까지 한국사 한번도 안했는데 더프 점수 보니까 한번 하긴 해야할거같은데
-
영어3....? 0
시발... 이제 영어 꾸준히해야한다 안하면 ㅈ된다
-
언매확통정법사문 96 92 94 48 50 언매 : 전체적으로 좀 빡셌음 특히 독서...
-
ㅈㄱㄴ
-
더프 바로잡음표 0
정오표 말고 바로잡음표로 한 게 개 웃기네 ㅋㅋㅋㅋㅋㅋ 아오 그건 그렇고 애, 에,...
-
화작 95 확통 54 영어 97 생윤 47 윤사 47
-
8덮 국어 이거 1
7덮보다 쉬운거같음 7덮 98 8덮 과민성 터진상태에서 98나옴 고소 첫번째문제...
-
이거 화작런 해야함…?
-
85점 나왔다 진짜 조졌다
-
오답하시고 맛난 저녁 드세용
-
나락은 갔지만 저번보다 개나락은 안감.. 서치 사문 국어 박광일 덮 더프 국어 확통...
-
아니 사문 2
3 15 18틀임 어아아아아ㅏ라라??
-
더프 결과 2
국어: 원래 못함 수학: 시험지 체감 난이도는 쉬웠는데 많이 틀림 영어: 졸았음...
-
젤 적은 2로 찍엇는데 둘다 맞앗어요 히히
-
8덮 경제 1
1컷 어케보심 7덮보단 확실히 쉬웠는데 47 나오지 않을까요
-
ㅈㄱㄴ
-
진짜 하나도 모르겠네 문제 왜이리 어려움? 기출을 다 안보긴 했는데
-
뭐지
-
화확생윤사문 98 81 93 44 45 무보/보정 몇나오려나요…
-
인문 철학이 너무 안 풀리는데 꿀팁없나요ㅜㅜ 법,경제보다 인문철학이 더 안풀려요.....
-
이거만 말 안되는게 아니고 언매88에 생윤2틀 사문3틀도 말안됨 최저점 갱신중
-
저도 시험지 구해서 한번 풀고 후기 남겨보죠
-
오늘은 노는거 합법인가
-
기하는 다맞았다 3
기하 꿀인듯
-
6모때 둘 다 1이었는데 ㅅㅂ
-
생1은 조금어렵고 지1은 쉬웠는데 맞음??
-
지학은 다풀긴 했으나 뭔가 존나 틀렸을거같고 물리는 4페 3문제 날렸다
-
히히 생명50 4
-
28번뭐임여 0
흐
저거 주어생략 아니에요?
'그가'가 아니라 '친구가'가 생략된 거임요
뒤절과 공유하고 있는 주어가 생략된 관형절이란 건 관형절의 주어가 '그가'라는 건데 애초에 '친한'이 아니라 '그와 친한 친구'라고 봐야 하기 때문에 관형절의 생략된 주어는 '친구가'입니다.
보통 형용사의 경우 피수식 체언이 관형절의 주어예요
그가 친구와 친하다 라고 볼수는 없나요?
시험 끝나고 다시 읽어볼게요
저 문제의 문장에서 부사어를 생략해 버려 그렇게 해석할 여지가 없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생략된 부사어는 '친구와'가 아니라 '그와'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4번 선지가 옳다면
'그는 친구와 친한 친구와 살지만'이 되어야 합니다. 왜냐면 일반적으로 동일한 성분이 주어일 때 그 주어가 생략되면 부사어는 그대로 남으니까요. 저 문장에서 '친구와'가 반복되어 '친구와'도 생략된 거다!라고 주장하기도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적용 가능한 생략을 상정해야죠.
'그는 친한 친구를 만났다'라는 문장이 있다고 칩시다. 만약 '친한'의 주어가 '그가'라면 '친하다'는 부사어를 요구하는 형용사이므로 '그는 친구와 친한 친구를 만났다'가 됩니다. 부자연스럽고 또 애초에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주어는 '그가'로 봐야 합니다. 주어를 '그가'로 보면 필수적 성분을 포함한 문장은 '그는 그와 친한 친구를 만났다'가 되고 이 문장은 한국어 화자 직관상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저 링크의 댓글에서 언급한 '난 어제 만난 친구를 또 봤다'와는 다른 경우라서 댓글을 수정하였습니다.
'만나다'는 목적어를 요구하기도 하기 때문에 '난 어제 만난 친구를 또 봤다'는 동일한 성분인 '친구를'이 생략됐다고 보고 주어가 '나는'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난 (어제 만난) 친구를 또 봤다'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관형절은 '난 어제 친구를 만나다'가 안긴 것이 되고 동일한 성분인 목적어가 생략되었습니다.
다만 '친하다'는 이와 경우가 다릅니다. 형용사는 애초에 목적격조사와 함께 쓰이지 못하므로 '난 친한 친구를 봤다'의 구성에서 동일한 성분인 '친구를'이 생략됐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나는 친구를 친하다).
관형절의 주어가 '나는'이라면 '나는 친구와 친하다'에서 동일 성분인 주어 '나는'과 부사어 '친구와'도 생략되어야 합니다. 물론 이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친구가 나와 친하다'가 안겼다고 보면 피수식 체언인 '친구'가 관형절의 주어가 되는 일반적인 형용사 관형절의 경향을 따르며 또 '나와'가 부사어라고 가정해도 문장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두 해석이 모두 가능한 부분이라 저는 4번도 그닥 절절하지 않은 선지라고 판단합니다.
2017 기출과 경우가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의미적으로 닮다는 우리에 대응한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보통 피수식 체언이 동일성분이라면 그 성분을 제외해선 크게 바뀌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두자릿수 형용사가 안겼는데 부사어가 생략된 문장이 자연스럽더라도 부사어를 복원하면 그 객체는 보통 피수식 체언이 아닙니다
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