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하위권은 이걸 주의해야 합니다. + 영어 학습 관련 질문 받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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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포자 가르치는 노베이스 전문 강사 Good day Commander입니다.
매년 학생들은 입시판에 쏟아지게 많이 들어오는데
(물론 점차 그 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만..)
예나 지금이나 노베이스라 불리는 하위권 학생들은 여기서 눈탱이 맞고 저기서 코 베이는 게 반복인 것 같습니다.
그런 문제들을 해소해 보려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이 노력해왔는데
여전히 이런 상황이 참 갑갑하네요.
안 되는 게 뻔히 보이는 길로 뛰어가다가 수능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와 보니까 이 길이 아닌 것 같아요. 이제 어떡하죠?"하고 찾아오시면 제가 딱히 드릴 수 있는 해결책이 없습니다.
전달 드리고 싶은 부분만 최대한 짧게 요약해 드리려 합니다.
공부를 계속 해도 해도 안 되는 분,
남은 다 되는데 나만 자꾸 안 된다고 느껴지는 분,
공부한 것에 비해 결과가 너무 안 나오는 분,
아무리 공부해도 영어가 어렵고 두리뭉실하게 느껴지는 분들이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1. 상위권에게 필요한 것과 하위권에게 필요한 것은 아예 다릅니다.
단적인 예로, 늘 1등급을 받아온 우수하고 똑똑한 사람은 하위권에게 적절한 조언을 줄 수 없습니다.
스스로가 하위권에 있어본 적이 없고, 하위권의 문제가 무엇인지, 어떤 상태인지 모릅니다.
다시 말해서 하위권에 대한 이해가 대단히 부족합니다.
따라서 그들이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제대로 알 수 없어요.
하위권에게 필요한 것은 '공부를 못해본 적이 없었던 우수한 사람'의 조언이 아니라
'공부를 잘하지 못했다가 공부를 잘하게 된 사람'의 조언입니다.
하위권은 전교 1등의 비법을 훔친다 해도, 수능 고정 1등급의 학습 비법을 훔쳐 따라한다 해도
하위권에서 빠져나오는 건 어려울 겁니다.
빠져나오는 매커니즘이 아예 다르다는 이야기입니다.
'영어는 언어니까 그냥 무지성으로 많이 접하다 보면 언젠간 탈출할 수 있는데 뭐가 매커니즘이 다르냐?'고 생각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그 자체가 하위권에게 가장 바람직한 길은 아닙니다.
더 빠르고 더 안정적으로 탈출할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왜 굳이 더 오래 걸리며 더 고통스러운 길로 가야 하냐는 거죠.
2. 하위권에게 스킬이라는 도구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영어 과목만 놓고 보면 유형별로 스킬들과 중요한 주안점들이 존재합니다.
몇 가지 대표적인 것을 예로 들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내용 찾기, 글의 구조화, 반응하며 읽기 등이 있는데
여러분들이 "글 내용에 반응해야지", "반복되는 부분이 뭔지 좀 더 집중하면서 읽어야겠다."라고 생각하며 지문을 읽으신들, 그게 보이겠습니까? 반응이 되겠습니까?
부질없다는 겁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그건 일정 수준 이상은 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들이에요.
하위권은 그것들이 필요가 없습니다. 의미 없는 공부라는 이야기입니다.
(나중에는 필요해지겠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라는 거죠)
여러분에게 가장 중요한 건 기본입니다.
제가 '기본'을 참 지겹도록 이야기하는데요, 영어는 해석만 잘 해도 8할은 끝나는 과목입니다.
간혹 '해석이 전부가 아니다', '해석만 한다고 다 되는 게 아니다', '해석을 해도 이해가 안 된다'고 말씀하시는 분을 봅니다.
해석을 할 줄 안다고 생각하는데도 영어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아마 여러분들이 행하고 있는 건 대부분 해석이 아닐 겁니다. 소설이죠.
제가 말하는 건 해석입니다. 소설을 쓰시라는 게 아닙니다.
1. 문장 해석의 기본 개념조차 없어 '조사'를 제대로 붙일 줄 모른다던가
2. 5형식 이론을 배웠음에도 문장구조에 대한 고려를 전혀 하지 않고 적힌 단어 뜻대로만 해석한다거나
3. 해석을 하면서도 그와 동시에 해석한 내용을 전혀 이해&정리하지 못하는 것
등등은 제가 말하는 해석이 아닙니다.
제가 말하는 해석은 '영어로 적힌 글을 정확히 해석하여 이해'하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가 적혀진 한글을 읽을 때, 적혀진 한글을 제멋대로 바꿔서 이상하게 읽지 않듯이,
영어도 적혀진 글을 있는 그대로 눌러 읽어야 합니다.
맥락잡기, 자신만의 언어로 바꾸기, 논리 끌고가기는 그런 과정에서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이지
한글을 정확히 읽을 줄 모르는 외국인이 국어 비문학 지문을 보며 맥락을 잡고 자신만의 언어로 이해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는 겁니다.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은 기본입니다.
기본을 대충 쌓고 빠르게 올라가신들,
어차피 조금만 꼬여도 우르르 무너진다는 겁니다. 어차피 30번대는 못 뚫습니다.
기본을 다지고 또 다지고 또 다지다 보면, 어느 순간 더 이상 다질 필요가 없겠다 싶은 시점이 옵니다.
그때 위로 올라가시면 아무리 빠르게 올라가도 무너지거나 벽에 막히는 일이 없습니다.
영어의 기본은 영어로 적힌 글을 정확하고 빠르게 읽고 이해하는 능력입니다.
기본만 잡아도 고정1을 받기까지 8할은 끝납니다. 영어는 문풀이 2할인 과목입니다.
(문풀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가 아니고, 그만큼 해석&이해가 중요하다는 의미)
그 기본을 잘 하려고 단어 암기&문법&구문독해를 부단히 공부하는 겁니다.
기본기가 왜 중요한지 하단에서 다시 구체적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3. 결국 영어도 국어 지능(=한국어 독해력)입니다.
국어 지능이 높은 분들일수록, 영어 실력이 비교적 느슨해도 높은 점수를 유지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여라', '단어가 주는 이미지를 통해 감각적으로 이해해라', '단어 대충 몇 개 보고 내용 때려맞히듯 풀어도 2등급은 나온다' 등등..
이런 이야기는 국어 지능이 준수하거나 어릴 때 영유&유학 경험이 있는 분들의 전형적인 패턴들입니다.
영어를 못하는 분들 중 상당수가 국어도 잘 못하시는 경향이 있는데
영어도 못하는 사람이 국어도 못하면 상황이 더 안 좋아집니다.
그런 분들은 영어를 잘하고 싶으면 영어공부뿐 아니라 국어공부도 같이 잡으셔야 합니다.
저는 노베이스 전문이라는 특성상 영포자뿐 아니라 국어&영어가 모두 안 되시는 분들도 많이 가르치는데,
가르치는 입장에서 국어 지능이 높은 분과 그러지 못한 분의 차이를 체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국어가 안 되시면 단언하건대, 시중 어떤 강의를 들어도 못 따라가실 겁니다.
맥락 추론? 흐름 잡기? 그냥 안 됩니다. 견적 자체가 아예 안 나옵니다..
국어가 5만 나와도 어려워요. 6부터는 그냥 안 된다고 보셔야 합니다.
그러니 (올해 수능 말고) 내년 수능을 준비하는 N수 분들, 혹은 수능 응시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분들은 무지성 문풀보다는 기본에 문제가 없나 다시 되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하위권 학생일지라도 문풀을 통해서도 깨닫는 바가 있고 문풀을 하면서도 얻어가는 게 있겠으나
영어과목은 그 특성상 일단 해석이 제대로 되어야 분석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해석 완벽하지 않아도 문풀하면서 같이 잡아가면 되지 않겠냐고요?
맞습니다, 그렇게 해도 성적 오르죠.
그런데요, 그렇게 하면 결국 가지고 있는 국어 지능대로 영어 성적이 나옵니다.
국어 되는 친구는 그렇게 해도 1등급이 나오고, 국어가 안 되는 친구는 1등급이 안 나옵니다.
뭐, 모두가 국어 1등급을 받을 수는 없듯이, 모두가 영어 1등급을 받을 수 없는 것도 필연이긴 합니다.
(절평이어도 누군가는 1등급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당사자가 '내가 열심히 해도 1등급은 어렵겠다'를 인지하는 것과 '나도 하면 1등급이 나오겠지?'는 좀 다르지 않겠냐는 겁니다.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그 종착지를 알고 가야지, 모르는 채로 그냥 따라가는 게 맞나 싶습니다 저는..
이처럼 해석이 제대로 안 되면 기출의 논리 학습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디테일이 떨어집니다.
강사님들이 말씀하시는 건 '완벽한 번역을 못 해도 최소한 무슨 소리인지 맥락은 잡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 '해석을 못해도 괜찮다'는 게 아닙니다.
해석이 안 되면 시중에 따라갈 수 있는 문풀 인강도, 학습할 수 있는 문풀 분석서도 없음을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간혹, 어중간한 상위권(2~3등급) 분들이 "분명 강사님(혹은 해설지) 해석과 비슷하게 나오는데 뭔가 묘하게 핀트가 달라서 내 해석은 이해가 안 된다."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게 다 기본기 문제입니다. 뭐만 하면 기본기가 문제라고하니 앵무새처럼 느껴지시겠지만,
어떡하겠습니까, 그것이 사실인 것을요.
강사님들은 조사를 자유자재로, 또 정확하게 다룰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게 강사님(혹은 해설지)의 해석과 내 해석이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혼자 할 때는 묘하게 지문 내용이 이해가 안 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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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학습 질문이 있으신 분들은 질문 받아드립니다!
(과외 하시는 분들 질문도 이전부터 받아드렸으니, 교수법 관련 질문도 괜찮습니다)
제게 질문이 있으신 분들은 다음의 양식을 지켜 질문해주시면 보다 도움이 될 만한 답변을 남겨드릴 수 있습니다.
질문자가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는데 그냥 툭 남겨드리는 답변이
본인에게 도움이 될지, 된다면 얼마나 도움이 될지 곰곰이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단, 올해 수능을 대비하는 분들께는 수능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명쾌한 답변을 드리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 점 참고하시어 질문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 목표 영어 등급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 단어 베이스 유무 여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그동안 단어장 뭐 외웠는지, 얼마나 암기 유지가 되고 있는지 등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위의 내용을 적어주시면 보다 구체적인 답변이 가능합니다.
단순히 '~하면 N등급 나올까요?', '~강사님 좋나요?', '그냥 ~해볼까요?' 같은 질문은 본인을 위한 질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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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약력을 남겨드리니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요 이력]
- 9등급을 1등급으로, 91로(路) 영어 연구소/집필팀 소속
- 고1모 9등급 극노베 출신 강사
- 영포자 지도전문 (4~9등급 영포자 1:1 과외경력만 300명 이상)
- 상위권 지도전문 (명문자사고/외고/과고재학&졸업생/의대반 등 다수 지도, 메디컬/SKY합격례有)
- 비대면 단기수업 전문 ((4개월) 고1모 7 → 고2모 1 급의 드라마틱한 케이스 50례 이상↑)
- 현행 중등 교과서 37권 전(全)권 연구 및 분석 경험 & 데이터 소유
- 현행 50권 이상의 시중 중/고등 단어/숙어장 연구 및 분석 경험 & 데이터 소유
- 2010~2020 기출의 모든 문법/구문 연구 및 분석 경험 & 데이터 소유
- 천일문 시리즈 약 1000회 이상 회독&지도 경험 (천일문 지도 전문 강사)
- 유선상담 및 조언 최소 천 명 이상 (추정 3천 명 이상)
- 영어 학습 관련 질문답변 최소 만 건 이상 (추정 3만 건 이상)
- 2025수능 정시 메이저의 배출 (고1모 5등급 → 수능 1)
[저서]
영어 피지컬 독학서 시리즈 - 단어편 / 숙어편 / 문법편 / 구문독해편 집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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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본을 가장 중시하는 강사이며 동시에 천일문을 가르치는 강사입니다.
그렇기에 설령 고3 2등급 학생이 오더라도 (수능까지 시간이 충분하다면) 초등학교 수준의 가장 기초 문법&구문독해를 처음부터 다시 가르쳐 수능 개념까지 모두 가르친 후, 그 다음 천일문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단은 기초 과정을 끝내고 이번 주 들어 천일문 과정을 처음으로 시작한 학생들이 해온 숙제들입니다.
이번 주에만 천일문에 진입한 학생이 셋이나 되어 보람 있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생 A (7/1 첫수업시작, 영어 4-5&국어3-4) 曰
"예전에 천일문 베이직 혼자 공부할 때는 오히려 비교적 쉽게 느껴졌는데, 제대로 배우고 다시 오니까 베이직도 생각보다 까다로운 문장들이었네요. 이제 천일문에 적힌 설명들이 정확히 무슨 뜻이었는지 이해가 됩니다."
학생 B (7/5 첫수업시작, 영어9&국어6) 曰
"그간 계속 해도 해도 안 됐는데 실력이 오르고 있다는 희망이 보입니다"
학생 C (6/1 첫수업시작, 영어7&국어4) 曰
"배울수록 전에 다녔던 학원에 전기세 내준 걸 느끼네요. 좀만 더 빨리 올 걸 그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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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해야 천일문 베이직 수준이라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전 게시글에서 언급했던, 학생 D의 이야기를 들어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이 학생은 5월 17일 처음으로 베이직 1번 문장에 들어갔습니다.
지금 3개월이 흘렀는데, 이 학생은 이미 천일문 이센셜 전체&천일문 마스터를 모두 끝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문풀과정으로 넘어가 주제&요지 등의 유형의 학습도 이미 끝마쳤고
지금은 한창 킬러(빈칸) 유형을 학습하고 있습니다. (해당 학생은 국4-5&영5쯤이었습니다.)
기본만 잘 잡으면 영어는 이렇게나 빨리 끝낼 수 있는 과목입니다.
해석을 잘할 수 있도록 기본을 튼튼히 잡는 게 비교적 오래 걸리는 것이지, 기본을 잡고 난 뒤에는 금방입니다.
무지성으로 문풀만 몇 년 붙들고 늘어질 과목이 아니라는 걸 꼭 좀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딱히 자기 홍보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제가 쌓아온 '수업 커리큘럼'에 대한 자부심은 강해도, 저 자신이 유명해지고 싶다는 생각은 일말도 없습니다.
감사하게도 이전부터 제게 영어를 배우러 오시는 분들의 숫자는 늘 어느정도 유지가 됐었고,
저 역시 오랫동안 지금의 상황에 충분히 만족하며 조용히 수업을 하고 교재만 집필해왔기 때문입니다.
강사님들이나 학원가에서 소위 홍보의 목적으로 올리는 감사의 인사나 카톡 등도 저 역시 지겹도록 받아왔습니다. 너무 많이 받아왔기에 '이런 건 잘 가르치기만 하면 늘 있는 일 아닌가? 당연한 것을 일일이 게시글에 올려야 하나?'라고까지 생각할 만큼요.
하지만 제가 조용히 제 현생에 충실하며 바쁘게 수업하고 책만 쓰니
노베이스 분들이 저를 몰라주시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저를 모르는 게 아쉽다는 것이 아니라, 제가 제시하는 방향성을 접할 수도 없다는 게 아쉽다는 뜻입니다.
(접하시고 따라할지 말지를 결정하시는 건 당연히 자유입니다)
정말 열심히, 잘 준비한 커리큘럼이니까요.
제가 교사가 아닌 이익을 추구하는 강사인 이상, '오롯이 학생들을 위한 마음만으로' 글을 쓴다는 입바른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저 자신과 노베이스 학생 둘 모두를 위해서는 조금 더 자기 홍보의 필요성이 있지 않나 생각이 문득 듭니다.
혹 어딘가에서 견적이 나오지 않는 노베이스 학생을 보시거든 제게 인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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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 저는 처음으로 가르친 학생부터 지금까지 가르쳐 온 학생들 수백명을 모두 비대면으로만 지도해왔습니다.
2. 제 수업에서는 약 절반이 성인인 만큼 N수생 비중도 높습니다. (토익/원서/논술 등 기타 시험&목적으로 공부하시는 성인 분들도 일부 계시고요) 따라서 따로 나이 제한은 없습니다.
3. 올해 수능으로 마무리 하셔야 한다면 지금 시점에서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게 많지 않아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습니다. 내년 수능까지 고려하시면&수능뿐 아니라 수능 이후 타 영어시험에서도 통하는 영어를 학습하고 싶으시면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것들이 있어 보입니다.
이상입니다.
상변 선생님 구문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4등급 노베 입니다
영어 커리큘럼을 크게 둘로 나누면 상평기조(영어 자체에 집중)의 커리큘럼과 절평기조(효율성 자체에 집중)의 커리큘럼으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자체에 집중하는 커리큘럼으로 생각해 본다면 저는
1. 상변T
2. 김기훈T
3. 이분들에 비하기에는 다소 부끄럽지만 제 커리큘럼을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즉 영어 자체의 실력을 높이고 싶다면 상변T도 좋은 선택지가 됩니다.
하지만 영어 자체에 집중하더라도 강사님마다 추구하는 지향성이 다르고
가르치는 내용도 다릅니다.
다시 말해서 상변T도, 김기훈T도, 저도 모두 똑같이 영어를 가르치는 강사들이지만 가르치는 내용도 방향성도 방법도 다르다는 뜻입니다. 그 예로 상변T와 김기훈T가 영어를 가르치시는 방식은 완전히 정반대(상극)입니다.
굳이 여기에 저를 끼워넣는다면..
김기훈T의 구문체계로 상변T처럼 가르친다고 봐야 할까요?
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비슷해 보입니다.
상변T는 현대 영문법에 기반하여 문장을 분절하며 구문독해를 가르치시는 분이고
김기훈T는 세부적인 분절을 지양하고 영어 그 자체의 구조에 집중하며 구문독해를 가르치시는 분입니다.
저는 현대영문법이 아닌, 소위 한국식 영문법이라 불리는 것으로(=김기훈T도 체계 자체는 이쪽을 차용합니다) 상변 T처럼 문장을 세부적으로 분절하여 가르치니 그렇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실 이것도 정확한 표현은 아닌 것이, 제가 가르치는 영문법도 학교에서 가르치는 한국식 영문법(5형식)과 완전히 똑같은 것도 아닙니다. 겉으로는 5형식을 가르치지만 제가 가르치는 내용은 사실 7형식에 더 가깝지요.
그렇기에 모든 커리큘럼에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저의 것 또한 그러하고 누구의 것이든 공통적으로 적용됩니다. 따라서 본인의 목적과 상황에 따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따라 상변T의 커리큘럼은 최고의 선택이 될 수도, 그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국잘이면 그래도 성적 유지된다 하셨는데전 성적표에 국1영5 국1영4가 동시에 찍혀나오는걸 경험중이라.. 이정도면 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국어를 잘 하는 사람 중에, 영어 실력에 비해 높은 등급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뜻이지, 국어를 잘 하면 무조건적으로 영어 실력에 비해 등급이 잘 나올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 제가 올해 메디컬 보낸 학생도 이전부터 국어는 잘 했으나 영어만 총체적 난국인 학생이었고요. 흔치는 않으나 국어는 1등급인 반면 영어 4등급 이하인 학생도 왕왕 있습니다.
질문자분의 경우 오히려 희망편입니다.
가르쳐 본 경험상, 국어가 되는 사람은 영어를 제대로/쉽게/차근차근 배워볼 기회를 접하지 못했기에 영어를 못하는 것이지, 좋은 커리큘럼만 타면 성적이 정말 정말 금방 오릅니다.
절망편은 국어가 5등급 이하인데 영어도 4-5 이하인 그런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은 실력 좋은 강사에게 직접 배우면서(=커리큘럼&컨텐츠가 좋아야 함) + 자신 또한 스스로 부단히 노력해야만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둘 중 하나라도 모자라면 노베 탈출 자체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쪽지 질문은 안받으시죠? 개인적인 내용이 있어서...
쪽지 질문 주셔도 됩니다~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