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연 [1402649]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5-08-14 1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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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실모 공부법은 참 이해가 안 가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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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기출 퀄리티의 발끝도 못 따라가는 실모를 풀면서


기출에 대해 절대우위를 갖는 포인트? 딱 하나 밖에 없잖아.


시간 관리와 운영


근데 그럼 실모 위주 공부를 하는 사람들은 전부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운영만 주구장창 연습하는 것인가?


본인이 과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잘 생각해 봐야 함...


아마 하고 싶은 변명이 많을 거임


어려운 세트를 보면서 그런 현장감에 익숙해져야 한다, 문학 연계 공부에 도움이 된다, 시간 관리를 잘할 수 있다, 운영을 연습할 수 있다, etc... 전부 결국 시간에 수렴함


그런데 말이지


이 시간 관리라는 게 참 웃김... 실모를 풀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음? 전혀 아님.


실모를 통해 시간 관리를 한다는 말의 실상은 단지 오래 걸릴 거 컷하고 런치기, 순서 바꿔 풀기, 그에서 파생되는 기타 잡것들이 다인데. 이건 기껏해야 하방보장의 역할이 다이지 않냐


물론 이게 중요하지 않다는 건 아님 밸런스가 무너졌다는 게 문제지.


애초에 속도의 근간은 정확한 사고고 그건 실모가 아니라 기출에서 단련해야 하는 것 아니겠나?


연계공부도 차라리 연계 작품의 간략한 플롯을 찾아본다든가


실력과 운영을 저울에 놓고 비교하면 전자가 압도적으로 중요할 수 밖에 없는데 주 1회 이상 실모를 푸는 사람들은 진지하게 공부법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그리고 1주 n실모하는 사람들 보면 그닥 운영에 대한 성찰을 하는 것 같지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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