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는업따 [1398899] · MS 2025 · 쪽지

2025-08-14 10:16:36
조회수 269

재수하는게 잘한 선택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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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수 65576 받았고 유베인데 솔직히 너무 힘들고 머리가 안 돌아가는 느낌에다가 감기에다가 왜 열심히 봐야 되는지 모르겠어서 그냥저냥 치다가 이성적을 받고 갈대학이 없어서 재수를 하는데 

6모가 언매 미적 생명 5329(사탐 다 찍음)4가 나왔는대 솔직히 막 그렇게 오르지 않아 실망이다.. 올 2는 나올줄 알았는데 ..

근데 재수를 하면서 친구를 못 사귀게 하니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그런지 생각을 되게 많이 했다..

특히 과거에 내가 살아온 삶들 이걸 쭉 돌아봤는데 잘못 산거 같다.. 초딩때 별의별 사건을 다 겪고 사람과의 갈등이 무서워서 중 1때부터 고3 때까지 사람을 안 만나고 집에서 공부만 했다 그래서 지금 친구도 몇 없고 하는데 재수학원 다니면서 공부만 한게 너무 후회된다,, 그때는 사람이 무서우니까 어쩔수 없었지만 돌이켜보니 추억이 많이 없고 많이 외롭다… 심지어  고등학교 졸엊식에 사진찍을 친구도 없어서 더 슬펐다..  그렇지만 재수하면서 대인기피증이 나아져 원래 성격으로 돌아갈수있었고 나의 성격 몇개도 고칠수 있게 되었다,,

이정도면 재수한게 좋은걸까 솔직히 현역때는 걍 재수하지 뭐 였는데 생각보다 거지같은 공부습관은 안 고쳐지고 엄청 힘들고 성적 올리는게 힘들다,, 다만 내 문제점을 내가 파악해서 성격 고친거는 재수한게 잘한일이긴 한데.. 그래도 재수가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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