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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입장에 명백히 부합하기 때문이죠
다른 사상가의 입장을 확인할 필요는 굳이 없습니다
밴다이어그램 문제의 오답선지 출제논리는 2가지입니다
1. a 사상가의 입장이 아님이 명백해서 a를 포함시킴
2. a 사상가의 입장이 맞음이 명백해서 a를 제외시킴
위와 같은 문제가 나올 때 ‘아, 테일러 입장임이 명백해서 낸 선지구나’를 빠르게 판단하는 확신이 중요합니다.
abc의 사상가가 등장하는 밴다이어그램이라고 해서 선지에 대한 모두의 입장을 확인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공부관련 측면에서도 궁금한데 칸트입장에서는 맞는거 같은데 아리스토 입장에서도 맞을까요??
칸트의 입장에서 간접적 의무에 해당하므로 o가 맞습니다.
아리의 입장에서는 판단 기준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교육과정 상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해 배우는 내용은, “모든 존재에는 목적이 있으며, 식물은 동물을 위해, 동물은 인간을 위해 존재한다“의 인간중심주의적 입장입니다.
따라서 ‘잔혹해서는 안 된다’의 당위 판단에 대해 ’그런 당위를 주장한 적 없으므로‘ x로 볼 수 있겠습니다.
유의해야 할 점은 동식물을 이용할 수 있다는 관점이 ’잔혹해야 한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동식물의 이용 과정에서 ’잔혹하게 대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정도로만 생각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이 선지는 아리스토텔레스를 위한 단독 선지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생활과 윤리를 공부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하게도 각 사상가의 입장을 ‘명확히’ 하는 것입니다.
선지들을 뚫을 때 모든 사상가 입장과의 부합 여부를 따진다면, 오직 ”사상가의 입장을 명확히 이해하기 위해서“여야 합니다. 따라서 시험이 아닌 평소에 이와 같은 연습을 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만, 항상 중심을 잃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초보적으로 모든 사상가의 입장을 따지려 드는 것을 보았는데, 그들은 ‘모든 사상가의 입장에서 명확히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선지로 출제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는 출제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는 것이며, 시험에 같은 방식을 적용할 경우 비효율로 인한 타임어택을 피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다음을 제언합니다.
1. 이 선지는 누구를 통해 판단하라고 만들어진 선지인가? (출제의도 파악)
2. 출제의도와는 관련없이, 그 외의 사상가들은 해당 선지에 대해 어떤 입장일까? (추론, 사상가에 대한 이해 강화)
상세한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