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월 국어 문학이 역대급이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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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모가 끝나고 슬슬 처질 시기
2. 6모 이후 부모님과 다툼이 생길 수 있는 시기
3. 걍 지문이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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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선지 제대로 안읽고 3점 2개씩 틀려버렸네 쪽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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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2<<왜안함 8
진지하게 개념 일주일이면 끝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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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학 45제 2) 독서 45제 3) 크리온 국어 공통모의평가 1회 +알파 이렇게될거같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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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라이브 0
이번 8주차 끝나면 더이상 라이브 수업 없나요? 9모 끝나고 신청 가능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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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탐과탐 밸런스는 사탐이공계 열어버린게 문제 아닌가? 4
시스템적으로 과탐이 강제되는 상황이 없어졌는데 아직까지 과탐 강제하는데 노리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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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공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있는데 일요일에 여기서 쉬엄쉬엄 공부하면 굉장히힐링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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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신(근데 내신에 나온거 6평에서 되게 많이 빠져서 슬퍼짐) 2. 이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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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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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 다시보니까 역시 사설공도와 평가원 공도의 난이도 괴리는 좀 많이크다는걸 다시금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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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30분 헬스해도 지장없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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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2뜨긴 했는데 뭘 풀어야될지 모르겠음 엔제를 풀지 교사경을 더 풀지 기출을 다시 볼지 고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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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도 느리다 2
맞힌 문제도 혹시 몰라서 보는데 2.5로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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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타워를 스탠딩 책상으로 쓸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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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분명 경고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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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ㅈㄴ 더운데 10
시원해졌다는 절기견들은 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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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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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인 문학 기출 모음 (2) - 박완서 작. 《엄마의 말뚝 2》 외 0
안녕하세요, 디시 수갤·빡갤 등지에서 활동하는 무명의 국어 강사입니다. 이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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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국어 0
현역 언매 3모 87 4모 97 6모 100 7모 97입니다 김동욱쌤 일클래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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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1 기출/N제 저자] 수능 생명과학1 과외 모집 0
* 자세한 문의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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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계치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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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어 책 추천 0
2등급인데 영단어 좀 어렵고 수능 빈출인 단어책 추천해주세여 인강강사 책도 상관 없어여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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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1 28틀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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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예비시행 이원론지문 추론력요구가 많이심한거같은데맞나요? 3
평소 평가원 지문에 비해 추론력을 더 요구하는거같은데 맞나요? 평소에 비해 주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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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걸치는 애하고 고정1하고 실력차이가 제일 많이 나는 과목이 수학 전자는 킬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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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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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희망 있음? 11
서바이벌 실전반 다니는데 이번 서바는 100 한번 92 한번 이런식으로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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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군대 안인데 공부할 책은 없고 휴대폰만 있는데 공부하고 싶으면 어떡함? 인강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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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는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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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베~중하위권 기준 문학 학습 시작할때 1. 갈래별 유형 먼저 접해보고 가닥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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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좀 남겨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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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ㅂㄱ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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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대입해서 풀긴했지만 현장에서 거의 나열 다해서 푼기억이.. 평가원에서도 이런거 낼수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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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마님이랑 손고운t는 아니라고 하시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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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1 나옴 난 생각과 사고가 걍 개 존나 굼뜨고 느린데 (나 문제푸는거보면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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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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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2
N제 안 풀고 1일 2실모 어떰 더프 4개 모두 무보 1 6평 백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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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꺼 재탕 많음?? 번장에 작년꺼 많이 팔던데 그냥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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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처럼 온몸에서 땀이 나 방해만 되는 놈들은 저리가 난 혼자서도 너무 잘 노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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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미 어떰요? 흠 너무 빡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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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케 입맛이 없을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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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할때: 한 문제 차이면 얼마 안 나는거 아님? 잘할때: 한 문제 차이면 킬러 맞힌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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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면화없이공간도형풀기 10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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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써서모았는데 내가 복권했어 한순간에 싸그리 없어지더라 너무 힘들어 지금도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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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답답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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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드립니다. 이유도 짧게라도 붙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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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빡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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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이 다 섞여서 잘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저거 실제로 우는사람 꽤 있었다고 들은거같은데
찬천히 읽어봤는데 D부분 걍 눈물버튼이네...
오 저거 국어 내신에서 했음
아니 왤케 슬프냐... 현장에서 몇명 울었겄네 ㄹㅇ
이건 뭐 어케 반응해야할지 감도 안잡힐듯
시험지에 눈물뚝뚝 떨어져서
선지 번지고 시야 흐려져서 문제 안보이는데
주변에서
히끅..끅...흡흡...소리 들리고
하
다행히 문제는 쉬움
ㅠㅠㅠ
저거 책으로 읽으면 오열함..
정철이햄 낭만 돌았네
이 지문을 읽다가 세대차를 느끼거나 이상하게 생각할 요소:
1. "남편이 '월급 의사'면 상류층 집안 아닌가?"
이거 우리나라가 IMF 구제금융 사태(97년 11월~)를 맞이하기 전에 방영된 녀석(1996)임.
IMF 전에는 지금처럼 의대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지는 않았고,
학력고사·수능 이공계 수석들은 거의 서울대 물리학과 가던 시절.
그리고 당시엔, 다른 의사 밑에 있는 '페이닥터'를 낮춰보는 사회적 시선이 지배적이었어.
그렇더라도 의사니까 최소 중산층 수준 이상의 소득을 벌어들이기는 했겠지만,
작품상 남편의 모습은 '가운 입은 월급쟁이' 정도로 묘사된다고 봐야지.
2.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있는데 왜 굳이 집에서 수발을 들지?"
96년 방영 당시에는 '요양병원'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고, 요양원에선 치매 환자 안 받았어.
"치매는 어디까지나 개인 가정에서 각자 책임질 문제"라고 생각하던 시절.
3. "각본상 S#73에 '인희'와 '정철'이 아니라 '엄마'와 '정철'? 뭔가 이상한데?"
옛날에 가르칠 때도 이 부분 '아내-남편'이 아니라 '엄마-아들'로 헷갈릴 뻔했다는 놈들 있었다.
나도 이상해서 검색해봤는데, 원래 각본상으로는 '인희'가 아니라 '엄마'라고만 써있었대.
"각본가가 일부러 '우리 시대의 희생적인 익명의 어머니 상'을 나타내고 싶었는데,
나중에 드라마로 만들면서 사후에 '인희'라는 이름을 붙인 게 아닐까?" ← 개인적으로 이렇게 짐작함.
걍 물음표 느끼기 전부터 슬픔
이거 심찬우 수강생 저격이네 ㄷㄷ
19수능 다음으로 많은 학생을 울린 국어 시험 ㄷㄷ
이거 현장 응시햇음
ㄷㄷ 어땠음 주변에
햇빛이 나뭇잎을 선명하게 핥앗다인가
그게 더 기억에 남음
진짜 방금 울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