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사이 [1399114]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5-08-09 16: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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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자 작수 물리 쉽다 발언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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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사자랑은 사이좋게 화해했기도 하고 어제 저격 내용 본론이랑 관련이 적지만 아직도 그 발언에 불만이 있고 설명도 공감이 안간다는 분들이 많으셔서 추가적으로 할게요 잡담태그도 달았으니 뒷북 같다 싶으면 그냥 넘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응시자 수준이 높은 편인 특정 표본을 대상으로 난이도가 높은 시험지를 지급하였지만 표본 수준 때문에 등급컷이 높게 나왔다고 합시다 


 당연히 그 시험지에 절대적인 난이도는 가정대로 높다고 하는 것이 맞겠죠


 그러나 해당 응시자 집단의 높은 수준을 고려했을 때 그 등급컷이 나올 만큼 그 시험지가 쉬웠냐 라고 물어보면 이 역시 맞는 말입니다


 특정 응시자 집단에 특정 등급컷x가 나올 만한 시험지를 지급했을 때 등급컷x가 나오는 건 당연한 것이니까요


 “당연한 소리 아니야?” 싶으실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서 이해를 못하신 이유는 이건 논쟁에서 아무 의미 없을 만큼 당연한 소리라 다른 의미로 이해를 시도하셨을 가능성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건 제 착오입니다 불필요한 말을 넣어서 논점을 흐린 격이니까요 


 “평가원의 조작을 의심해야한다는 건 무슨 말?”


 고딩들과 재수생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인 만큼 표본의 크기는 굉장히 큽니다 그리고 표본이 크다면 같은 시행을 했을 때 동일한 통계적 결과가 나오지 않을 확률은 아주아주 작습니다 


 작수 물리와 동일한 난이도의 시험지를 동일한 수준 집단에 시행하면 동일한 등급컷이 나올 확률은 99퍼가 넘을 것입니다 

 (중딩 큰수의 법칙, 고딩 확률과 통계 통계파트에서 배우는 개념이기도 합니다)


 특정 응시자 집단 상대로 특정 난이도의 시험지를 시행했는데 등급컷이 적절하지 않게 나왔다? 이건 앞서 말했듯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제 말에 동의를 못한다면 평가원의 조작을 의심해야한다고 발언한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작수 물리의 절대적 난이도가 쉬웠다고 한적은 없습니다 이 글에서만큼 충분히 전제를 깔았어요..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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