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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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이라는 시간은 길고도 짧은 시간인 것 같습니다.
누구는 지금부터는 실력상승은 기적이라고 하고
누구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저 허무맹랑한 낙관주의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저는 후자의 편에 서고 싶습니다.
9망수잘이라는 말도 유명하고, 몇개월만에 등급을 올린 사례도 특수한 케이스지만 존재합니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건 아니라는 겁니다.
만약, 100일이라는 시간이 실력을 올리기에,
목표 대학을 진학할 성적을 만들기에,
충분하지 않은 시간이 맞다고 할지라도,
저는 그냥 닥치고 공부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100일 해서 안 오를 실력이면 110일 한다고 오르지 않을 것이고, 110일 한다고 안 오를 실력이면 150일 해도 큰 의미는 없겠죠.
위의 예시가 적절하다고는 저도 생각하지 않지만,
그만큼 우리의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실력을 올릴 수 없다면, 남은 기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도 다해야죠.
특히 여름은 날씨도 덥고 지금까지 200일정도 공부를 해 온 스트레스가 쌓여서
다들 나가떨어지기 쉬운 계절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제자리만 유지해도 전진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하고 후회하는게 낫다'
이왕 될지 안될지 모르는거,
최선을 다해서 그 확률 1%라도 올리는게 낫지 않겠습니까.
실검에 100일의 기적이 언뜻 보이는데요,
그 기적은 내가 1%, 2%를 조금씩 쌓아나가며 만드는 겁니다.
아무쪼록 올해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며,
저는 글쓰면서 잠도 다 깼으니 공부하러 떠나겠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뻘글만 쓰다가 이런 글 쓰니까 어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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