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기출 분석이란?-지문말고 제발 문제도 분석 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4150092
먼저 주관적 의견이고, 성적은 6평 언미 만점임을 밝힙니다
국어 기출의 활용 용도는 더할 나위 없이 많은데, 이걸 다 활용하지 않는 경우가 의외로 많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용도를 전부 정리해봤습니다. 개인마다 중요도는 달라서 순서에 의미부여하진 마세요.
1. 서술/전개 방식
2. 출제 포인트
3. 이를 기반한 독해 방식의 확립 및 적용 연습
***4. 선지 논리(중요해서 먼저 설명함)
4. 선지 논리
대부분 무시하는데, 근래 트렌드는 너무 난해한 지문보다는, 답을 찾기 어려운 문제로 변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25 수능 가 나 인문지문의 보기 문제가 비문학에서 제일 어려웠는데, 사실 이는 지문의 개념과 부합하지 않는 사례로, 아무리 지문을 잘 읽어냈어도, 지문의 개념을 적용해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접근하면 답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이걸 "지문과 약간 다른 보기"라고 명명해서 이해하고 있으며, 이는 25수능에 깜짝 등장한 것이 아니라
08수능 할인율, 2006동일성 지문, 2506 과두제
모두 나왔을 때 정답률이 굉장히 낮았던 문제들입니다.
1. 전개 방식
평가원은 새로운 방식으로 글을 전개해나가기도 하지만,
유사한 전개 방식을 보일 때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주제의 화두를 던지고, 그 사이에 두 세 문단 가량
그걸 설명하기 위해 개념 정의를 하고, 다시 주제로 돌아와 마무리 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이렇게 글 전체의 전개 방식도 좋고,
요즘 "(A의 정의)한 A"와 같은 형태로 정의를 숨겨서
던지기도 하는데, 이런 사소한 서술 방식도 좋습니다
2. 출제 포인트
역시 유사한 부분에서 꾸준히 선지를 내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법지문은 예외 사례를 질문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3. 이를 기반한 독해 방식의 확립 및 적용 연습
제일 중요한 건데, 결국 수능날 어떻게 읽을지를 고민하는겁니다. 그것의 판단 기준이 기출이 될 것이구요.
그읽그풀이든 구조독해든, 표시를 하든 안하든, 그 규칙을 기출을 기반으로 확립해야 합니다.
문학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역시나 소설의 경우 자주 등장하는 전개방식이 있구요
유사한 부분에서 질문을 던집니다
다만 지문을 직접 쓰지 않고, '골목 안'과 같은 정말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지문보다 문제가 중요하단 게 큰 특징입니다
따라서 문학은 제가 선지 논리라 표현한 '문제에 대한 분석'이 더더욱 중요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논리실증주의자는 예측이 맞을 경우에, 포퍼는 예측이 틀리지 않는 한, 4
논리싫증주의자는 관심이 없다
-
사과해
-
이정도 수준의 N제 문제집은 1주안에끝내야하는게정상임?
-
기출을 더 딥하게 분석해볼까
-
정병훈 그립다 2
핀셋이랑 이니셔티브가 젤 그립네.. 대성에서 해강도 다 내려서 그의 칠판을 볼수가 없다는게ㅜㅜ
-
요즘애들은 1
보니 하니 모름 ㅇㅇ
-
계속 김승리 커리 타긴했는데 앱스키마는 안하고 혼자 평수능 기출 다시 푸는데 실력이...
-
오늘 한 거 1
없어서 쟈살함
-
오늘 솩 공부법 칼럼 쓸까여 국 공부법 칼럼 쓸까요 9
ㅈㄱㄴ 대상은 1등급 후반 찍고싶은 2~3등급
-
이정도면 0
이정도면 화투 할만한가
-
탈릅하는거아님 11
휴릅하는거임 9평 보면 돌아올꺼임
-
이틀 굶고 피자 뷔폐 가서 기록함
-
이게 바로 수능병인가 뭔가 한번 더 하면 될꺼같은데 아쉬움
-
여름 한탄 0
여름이라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서 독서실 가기도 싫고 공부를 미루고미루다 겨우겨우...
-
3부터 들어도 되나요 아 국어가 ㅈ댓어요
-
D-101 2
배탈나서 조퇴 빨리 공부하고 싶네요
벌벌떨리는 수능현장이어도 불구하고 글 읽으려면 루틴을 만드는게 중요한듯
지문은 작가의 것이지만 문제와 선지는 평가원이 내는 것이기 때문에 평가원의 방식을 익히는 것이 중요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