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연 [1402649] · MS 2025 · 쪽지

2025-08-04 01:13:47
조회수 43

그냥 느끼는 건데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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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우파 : 자유의지 존중 + 개인주의 능력주의 성과주의


좌파 : 사람을 둘러싼 환경과 구조 운 중시 + 공동체주의 




우리 아버지는 우파성향이심 의사이시기도 하고


집안이 가난했는데 혼자 공부하셔서 의대를 가셨음


자수성가하신거니 당신의 성공이 스스로의 덕이라 생각하시는 부분이 크실 거임 그래서 복지도 별로 안 좋아하심


그렇다고 냉혈한 사람이신가? 그건 아님


누군가에게 전해듣기론 아버지께서는 대학다니실 때 밤마다 노인분을 업어서 야학?에 데려다주셨다 하더라





반대로 난 좌파임 보통 좌파도 아니고 빨갱이 그 비슷한 거에 가까움 쉽게 말해서 5번 찍었음 대선 때


난 의사이신 아버지 밑에서 유복하게 자랐고

그러다보니 주변을 보면서 나랑 처지가 다른 사람들은 단순히 조금 가난한 부모를 만나서 이렇게나 달라진 게 아닐까 싶었음



흔히 가난한데 보수 지지한다, 강남사는 좌파다 하면서 비꼬지만


환경을 고려했을 때 어찌보면 이상하지 않은 일일 수도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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