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은 어떤가요 얼마나 적막하나요
저녁이면 여전히 노을이 지고
숲으로 가는 새들의 노래소리 들리나요
차마 부치지 못한 편지 당신이 받아볼 수 있나요
하지 못한 고백 전할 수 있나요
시간은 흐르고 장미는 시들까요
이제 작별을 할 시간
머물고 가는 바람처럼 그림자처럼
오지 않던 약속도 끝내 비밀이었던 사랑도
서러운 내 발목에 입 맞추는 풀잎 하나
나를 따라온 작은 발자국에게도
작별을 할 시간
이제 어둠이 오면 다시 촛불이 켜질까요
나는 기도합니다
아무도 눈물은 흘리지 않기를
내가 얼마나 간절히 사랑했는지 당신이 알아주기를
여름 한낮의 그 오랜 기다림
아버지의 얼굴같은 오래된 골목
수줍어 돌아 앉은 외로운 들국화까지도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당신의 작은 노래소리에 얼마나 마음이 뛰었는지
나는 당신을 축복합니다
검은 강물을 건너기전에 내 영혼의 마지막 숨을 다해
나는 꿈꾸기 시작합니다
어느 햇빛 맑은 아침 깨어나 부신 눈으로
머리맡에 선 당신을 만날 수 있기를
시 하나 얘기해주세요!
시집 한 권 추천좀
시집은 잘 몰라서 ㅋㅋㅋ
엇
작년수특 우라지오 가까운 항구에서
이용악 선생님… “풀벌레 소리로 가득 차 있었다”도 나름 기억에 오래 남네요

좋은시 추천질투는 나의 힘
단 한 번도 스스로 사랑하지 않았노라…
다른 시가는 있...
뭐에요?
승무 <<< 한국시중가장미적으로아름답다고생각함
조지훈 작가분꺼 맞으신가요?
ㅖ
이야… 되게 미적으로 아름답다고 생각하기 쉽지 않을 수 있는데 생각이 되게 깊고 멋지신 분인게 느껴지네요
간직하고 있는 시가 있는데
제목도 모르고 기억이 안남... 영원히 그 시를 더듬는 중
와… 그것 마저도 애틋한데요
그곳은 어떤가요 얼마나 적막하나요
저녁이면 여전히 노을이 지고
숲으로 가는 새들의 노래소리 들리나요
차마 부치지 못한 편지 당신이 받아볼 수 있나요
하지 못한 고백 전할 수 있나요
시간은 흐르고 장미는 시들까요
이제 작별을 할 시간
머물고 가는 바람처럼 그림자처럼
오지 않던 약속도 끝내 비밀이었던 사랑도
서러운 내 발목에 입 맞추는 풀잎 하나
나를 따라온 작은 발자국에게도
작별을 할 시간
이제 어둠이 오면 다시 촛불이 켜질까요
나는 기도합니다
아무도 눈물은 흘리지 않기를
내가 얼마나 간절히 사랑했는지 당신이 알아주기를
여름 한낮의 그 오랜 기다림
아버지의 얼굴같은 오래된 골목
수줍어 돌아 앉은 외로운 들국화까지도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당신의 작은 노래소리에 얼마나 마음이 뛰었는지
나는 당신을 축복합니다
검은 강물을 건너기전에 내 영혼의 마지막 숨을 다해
나는 꿈꾸기 시작합니다
어느 햇빛 맑은 아침 깨어나 부신 눈으로
머리맡에 선 당신을 만날 수 있기를
아 뭐더라… 무슨 노래였던거 갗은데
릴스에서 본건데 이정하 - 다시, 안개 인상깊었어요
내 생애를 걸고 너를 지명수배한다
박상수 - 숙녀의 기분 추천해요.
진짜 현대시랍니다.
현대란 탈을 쓴 근대시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