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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의대간다 [613899] · MS 2015 · 쪽지

2016-01-04 13:06:28
조회수 1,778

지금에서야 웃으며 써보는 수능수학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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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시험이 끝나고 친구들과 국어 시험의 난이도에 대한 공론장이 형성됬다. 씨발 이거 왜이리 어려워 작년 B형급아니냐? 쉬운기조 유지한다더니... ㅁㅊ...
난 찬 공기를 마시며 심호흡을 했다. 수학을 봐야하니
초콜릿을 까먹으며 침착함을 유지하려 애썼다.
새로운 감독관이 들어왔고 수학 시험이 이어서 시작되었다

역시 1~19번까지 무난한 느낌이 들었다. 20번은 당황스러웠다. 지표가수 공부한 세월이 헛공부한 것 같아 살짝 빡쳤다. 풀어본 모의고사중 처음으로 20초만에 20번을 풀고 21번을 만났다. 21번은 우선 살짝 난이도가 있어보였다.
그러나 살짝 고민해보니 합성함수의 역함수를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5분안에 풀었다. 다시 문제를 풀기 시작했고 28번까지 다 풀었다. 시간은 1시간이 남았고 나에겐 2문제 만이 남았다. 객관식의 갯수를 세어보니 44445여서 검토조차 안했고 주관식 먼저 한번더 검토한 후였다.
29번을 풀기 시작했고 처음에는 벡터 분해를 하였다.
근데 이거 왜 벡터 여러개가 연관되어있지... 왜 값이 정해진 벡터가 안나와 ㅡㅡ 아 ㅡㅡ 머야 이거
하면서 혼란에 빠졌다. 결국 30번을 먼저 풀기로 했고
30번은 살짝 재작년 30번의 느낌을 느끼며 시작했다.
먼저 주어진 식을 풀어 제한된 범위에서의 함수를 구했다.
근데 정해지지 않은 구간의 함수를 유추하는게 이 문제의 뽀인트였다. 또다시 막히고 말았다. 근데 이상하게 왠지
요새 풀었던 문제중에 증가하면 조건에서 위배되고
감소하면 또다시 다른 조건에서 위배되어 일정하다는 문제가 떠올랐다. 최근에 그런 문제를 2개 풀어서였는지.
나도 모르게 그냥 쭉 그었다. 그리고 그냥 답을 구해서 마킹했다. 왠지 이게 답일것같았다. 다시 29번으로 돌아왔고
계속 여러 방식으로 시도했지만 풀리지 않았다.....
어느덧 7분이 남았고 결국
마지막 수단이 남았다
바로 단면화다
그냥 쭉 눌렀다.
나도 모른다. 그냥 눌렀다. 호떡마냥

그리고 보조선을 찍찍 그어서 정삼각형도 그려가며
구하고보니 삼각함수의덧셈정리가 나오는게 아닌가...
그렇게 계산해보니 딱 주어진 형태로 나왔다.
한번 더 검토해도 답이 같았고 답을 50으로 적어넣었다.
마킹하고 나서 바로 종이 울렸고
또 숨막히는 수학 시험이 끝났다.

다음 시간은 내가 그동안 EBS를 겁나 팠고 69 100이기에 안정적인 영어라는 생각을 하며 울렁거리는 속을 진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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