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nt. [617758]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25-07-31 19:44:57
조회수 268

회계사 하면서 꽤 추한 이슈를 좀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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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사람들까지 황당한 도파민을 줬던 에피소드가 몇개 있었는데


1. 본인 얘긴 아니고 옆방 세무사들이 상속세 하다가 고인의 10년치 금융거래 다 뒤지는데 따라가다보니 남편에게 내연녀 있었다는 게 튀어나와서 사무실에서 아들들 빡치고 어머님 충격받고 쓰러지셔서 119 부른 적 있음


2. 경영권 분쟁으로 형제끼리 소송하는 곳 있는데 공공연히 담당 회계사랑 변호사한테 친형제자매한테 찢어 죽여야 한다느니 하면서 어릴때의 유치한 에피소드들 들면서 그때부터 싹수가 노랬다느니 험담을 지 성질 못이겨서 씩씩거리며 만담하는데 참 권력이 뭐길래 집안이 저리 콩가루가 되나 변/회 다들 혀를 끌끌 차기도 했던 이런 토픽으로 드라마에 나오는 장면들이 진짜 어느 정도는 맞더라고요


3. ㅈ소인데 굉장히 업무 프로세스가 약간 모회사 세탁이나 숨김 목적으로 의심되는 구린내나는 회사 하나 실사했었는데 그 때 응대해줬던 부장이랑 임원 배임으로 지금 감방 갔음  그때도 뭔일 터질거같다 팀원들끼리 쉬쉬했었는데 뉴스보니까 구속됐다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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