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ux] 환동 [925060] · MS 2019 · 쪽지

2025-07-29 16: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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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월 모평 수학 손해설 (전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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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M) [34]

2026 6월 모평 수학 풀이.pdf

공통 1~8번: 언제나 그랬듯이 easy


공통 9번: 언제나 그랬듯이 3점짜리 수준의 4점 문제


공통 10번: 정삼각형의 높이 공식 정도는 알고 있어야지


공통 11번: 올해 수능에서 ㄱㄴㄷ 문제가 다시 출제될 수 있다고 예고하는 것 이상으로는 별 가치나 의미가 없는 문제


공통 12번: 13번까지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어렵다.


공통 13번: 그냥 적분해서 0 나오는 k 찾는, 뻔하고 반전도 없는 문제. 13번까지 4점짜리 구실을 하는 문제가 하나도 없다. 풀이과정을 서술형처럼 줄줄줄 쓰면서 풀어도 1~13번까지 30분밖에 안 걸렸다.


공통 14번: 객관식에서 처음으로 4점짜리 구실은 하는 문제. 근데 4점짜리 구실을 한다는거지 문제 자체 난이도는 11번쯤이 어울린다. 14번 치고는 쉬운편


공통 15번: 15번 치고는 풀만한 수준이긴 하나, 문제 난이도와 별개로 퀄리티가 꽤 좋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좌미분계수/우미분계수에 대한 개념이 제대로 안 잡혀 있으면 g(x)가 실수 전체의 집합에서 미분가능한 함수라고 착각했을 수도 있을 것이고, 미분가능한 함수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어도 극한에 대한 개념이 제대로 안 잡혀 있으면 g(x)가 x=1에서 연속이라는 점을 파악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개념이 제대로 잡힌 사람과 아닌 사람 사이의 체감 난이도 차이가 컸을 것으로 생각되며, 정확한 개념 이해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문제



공통 16~19번: 3점짜리는 쉽게 나와도 할 말이 없지


공통 20번: 오랜만에 출제된 빈칸 채우기 문제. 11번에서도 그렇고 옛날 유형을 다시 부활시려는 조짐이 보인다. 수1, 수2 융합형 문제인데 제시문 잘 읽으면서 따라가면 쉽게 풀 수 있다.


공통 21번: 그냥 혼자서 풀어볼 때와 해설 쓰면서 푸는 것 사이의 차이가 가장 컸던 문제. 혼자서 풀 때는 뭔가 '그냥 g(x)-f(x)가 완전제곱식이면 되는거 아닌가?' 하는 느낌적인 느낌이 있어서 1분만에 풀리는데 막상 해설로 엄밀하게 쓰려니 쉽지는 않았.


공통 22번: 이 시험지의 하이라이트 3대장 중 하나(나머지는 미적분 28번이랑 미적분 30번). 지수로그가 어려워봤자 뭐 얼마나 어렵다고 쉽게 봤다간 큰 코 다치는 문제. 풀이 아이디어 떠올리기 쉽지 않았다. A 좌표 구하는 것까지는 어렵지 않았는데 이걸로 자취의 방정식 구할 생각은 못해서 AOC 넓이에서 OBC 넓이 빼보고 별 짓을 다 해봤다. 역시 자취로 푸는게 가장 깔끔한 듯. 평가원다운 신유형 킬러 문제였다. 이 정도 문제 낼 수 있는 출제기관이 도대체 앞 문제들은 왜...




확통/미적/기하 23~26번: 쉬웠다. 이런거 틀리면 선택과목이 문제가 아니라 본인 실력이 문제인 것이다(실수로 틀린 경우는 예외). 이 중에서는 기하 26번이 그나마 가장 어려운듯. 그치만 이차곡선의 접선 방정식 정도는 잘 외웁시다.


확통 27번: 확미기 27번 모두 쉽긴 했는데 확통 27번이 압도적 날먹이다... 풀이 자세히 써도 3줄컷이고 25번으로 가도 상관 없을 것 같은 문제


확통 28번: (3의 배수가 0번, 2번 나올 확률)/(3의 배수가 0번, 2번, 4번 나올 확률)로 조건부 확률 계산하는 문제. 상당히 무난하고 생각할 거리도 별로 없다.


확통 29번: P(A합B) = P(A) + P(B) - P(A교B)임을 활용하는 문제


확통 30번: (가)에서 x에 1, 2, 3, 4 대입한거 쭉 늘어놓고 풀면 쉽게 풀 수 있다. 솔직히 미적 기하에 비하면 문제 수준이 너무 날먹이긴 하다.



미적 27번: 삼도극은 아니고 삼도미가 나왔다. 최근 미적분 27번이 계속 3점짜리 같지 않은 미친 난이도로 출제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정도는 무난하게 풀 수 있어야 한다.


미적 28번: 이 시험지의 하이라이트 3대장 중 하나. 계산량이 많거나 호흡이 긴 건 아닌데 고도의 추론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이다. 일단 이계도함수 얘기가 나왔으니 (가) 식을 한 번 미분한 것과 두 번 미분한 것을 모두 구해놓은 다음에 (나) 조건을 이용해서 추론하는 식으로 풀리면 풀리는 문제. 막상 접근할 수 있으면 풀이가 복잡한건 아니나, 접근 자체가 난감한 킬러 문제이다.



미적 29번: 그냥저냥 무난한 급수 준킬러 문제이다. 삼각함수의 주기성이 사용된 문제라서 an이 4만큼의 주기를 갖는다는 점을 이용하고 그 뒤로는 4가지로 케이스를 나눈 후 조건 따져서 안되는거 3가지를 버리고 1가지만 남겨서 풀면 된다. 


미적 30번: 이 시험지의 하이라이트 3대장 중 하나. 28번이랑은 정반대의 스타일로 어렵다. 28번은 호흡이 길진 않지만 고도의 추론 문제라 접근이 어려웠던거라면 얘는 접근이 어렵다기보단 호흡 자체가 장난 아니게 길다. 조건 자체를 노골적으로 줘서 접근법 자체는 28번보다는 훨씬 쉽다고 생각하지만 그 조건이라는게 너무 많고 계산해야 할 것도 많다.


기하 27번: 그냥 내적값을 구할 수 있습니까, 내적값으로 코사인값 구할 수 있습니까, 그 코사인값으로 삼각형의 높이 구해서 넓이 구할 수 있습니까 물어보는 문제


기하 28번: 이차곡선의 탈을 쓴 중학교 기하 문제. 무게중심의 정의, 무게중심이 중선을 2:1로 내분하는 성질, 닮음까지 종합적으로 사용해야 풀 수 있는 문제이다. 고등 이차곡선 개념은 거의 거드는 수준으로, 기하 선택하려면 중학교 기하 개념도 완벽하게 섭렵해야 된다는 신호를 보내주는 문제인 것 같다.


기하 29번: 28번보다는 접근이 훨씬 쉽다. 동일한 삼각형의 밑변을 한 번은 QF'로 보고 한 번은 F'O로 본다. 밑변을 어디로 보느냐에 상관없이 삼각형의 넓이는 동일하게 나온다는 점을 이용하는게 키포인트.


기하 30번: 2BE = 3BC - BA에 양변에 2를 나누면 E가 딱 BC를 3:1로 외분하는 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이후로 내분식 PQ·(PQ-AB)=0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걸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좀 난감하긴 하다. 근데 그냥 PQ를 (x, y)로 놓고 푸니까 원의 방정식이 기어 나왔고, 그 뒤로는 쉽게 풀 수 있었다. 좌표 풀이 말고 다른 방법이 있는진 모르겠네. 뭐 해설 나만 하는거 아니니까 찾으면 나오긴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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