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인문논술, 잘 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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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1학년도 한양대 상경 합격, 25학년도 연세대 상경 합격자입니다.
무더운 요즘, 공부하기 많이 힘든 시기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름이 해가 갈수록 기온이 높아지는게 이런 시기일수록 체력 관리를 잘 하셔야 해요.
논술 관련해서 글을 쓰겠다고 했다가 이런저런 일들로 많이 늦어졌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ㅠ
오늘 쓰는 글은, "잘 하고 있나요?"입니다.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의 경우 일찍부터 준비를 하셨거나, 아니면 정시를 중심으로 공부하며 보험용으로 준비하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혼자 공부하는 학생들보다 학원 수업을 듣고 첨삭받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해요.
제가 받는 질문들 중에 자주 나오는 것이 "학원에서 채점받는 논술 성적 변동이 너무 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인의 실력이 지금 제대로 다져지고 있는지를 모르겠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1. 성적 변동이 크다면, 스스로 쓴 논술문을 다시 하나하나 분석해보고 최소 다시쓰기를 세 번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변동이 크다는 것은 새로운 제시문과 논제가 나올 때마다 글이 변화무쌍해지는 경우일 것이라고 봅니다. 어느 정도 서술의 형식이 안정된 글이 나와야 평가가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형식이 안정된다는 말이 답안이 형식적이고 천편일률적인 그런 글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글의 체계가 잘 잡혀야 한다는 말입니다. 많은 학습을 추가로 하기보다는, 지금까지 쓴 논술문제들을 다시 풀어보면서 글을 고치는 연습을 더 많이 하시길 권합니다. 본인이 이전에 쓴 글과 다시 쓴 글을 비교해보면 스스로 교정이 잘 됐다고 생각하는 부분과 아직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드러나게 됩니다. 그 부족한 부분을 중심으로 기록하면서 다시쓰기를 해보세요.
2. 논술은 배경지식을 알면 훨씬 수월하지만, 사실 제시문에서 기본적인 내용을 다 주는 편입니다. 제시문의 내용을 독해할 때도 어떻게 문제에 해당 제시문 내용을 전개할 것인지에 대한 훈련도 읽어가면서 자꾸 만들어보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자신만의 표현으로 글을 써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이건 대부분 학교의 평가요소입니다.) 제시문 읽고, 이해한 내용을 재구성하고, 그걸 원고지에 풀어쓰는 훈련을 반복해서 하세요. 새로운 문제로 하기보단 지금까지 했던 문제들로 복습하면서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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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많고 착하고 공감많이해주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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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난이도로 한 번 조져주고 다시 회복시키는 게 정배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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