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보면서 느끼는 게 알론소 형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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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형은 내가 F1을 처음 보던 2003년에도 현역이었음.
뭐라고 해야 하나 같이 늙어가는 동질감(?) 마저 주는 형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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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페르난도 알론소~
이론적으로는 월드챔피언 5회도 가능했는데 ㅠ
몇살이길래 2003에 F1을
한참 자동차 잡지도 많이 보기도 했고, 케이블 TV에서 스타스포츠(FOX 계열) 채널에서
라이브 중계를 해 줘서 알게 됐습니다.
2003부터 팬이면 궁금한점. 뭔가 위닝카는 아닌데 자꾸 우승 만드는 지금 막스 같은 드라이버는 누가 있었는지?? 2012 알론소?
사전적으로는 2012 알론소가 가깝긴 한데 이 해 페라리는
페라리 답지 않게(?) 시즌 중 업데이트가 잘 되서...
2010년대는 전반기는 레드불, 후반기는 메르세데스가 쓸어담다시피 해서
완벽하게 부합하는 경우는 딱히 없는 거 같네요.
굳이 이야기 하면 17, 18 베텔 정도?
17,18 베텔이 베텔치고도 잘한건가여?? 안 되는 차로 꾸역꾸역 따라잡은거에요?
객관적인 전력에서 메르세데스에 밀리는 페라리 가지고 시즌 중,후반까지
타이틀 경쟁 했던 거 보면 어느정도는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해밀턴보다 막스가 더 위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건 좀 어폐가 있는 생각일까요? + 기억하시는 해밀턴의 레전드 시즌이나 레이스 썰도
해밀턴은 데뷔 1년차부터 월드챔피언 경쟁을 했던 쪽이라 레전드 아닌 시즌 찾기가 더 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당장 생각나는 게 있다면 2008 영국 그랑프리나 2021 아부다비
그랑프리가 있긴 하네요.
르클레르 좋아하는 편인데 얘는 가능성은 어떤 거 같나여? 월챔했던 애들이랑 비교해보면
르클레르의 족쇄는 페라리(!) 라는 게 정설이죠.
ㅋㅋㅋ다른 챔피언들의 올챙이 시절을 보면 ex) 알론소 키미 해밀턴 등 르클레르 하는 건 어때요
+05,06시즌은 그냥 르노가 빠른건가여? 슈마허는 도저히 상대가 안될정도?
2005년은 경기 중 타이어 교체 금지(!) 규정으로 브리지스톤을 사용하던
페라리와 슈마허가 직격탄을 맞은 시즌이고, 2006년은 매스 댐퍼
(일종의 균형을 잡아주던 무게추)로 이득을 보던 르노가 앞서나가다가
매스 댐퍼가 금지되면서 슈마허가 막판까지 타이틀 경쟁을 했던 시즌입니다.
해밀턴은 첫 해부터 위닝카를 사실상 받은 입장이라 여기와는 케이스가 좀 다르고,
알론소나 키미는 초장부터 싹수(!)가 보이긴 했습니다.
해밀턴을 그저 차 보는 눈이 좋은 한명의 월챔으로 보는 건 어폐가 있나여? 위닝카의 막스라면 무조건 챔피언 딸텐데 2016 로즈버그에게 밀린것도 있고(물론 리타이어가 압도적이지만) 2021도 뭔가 확실히 앞섰어야 하지 읺나여
2016년은 막판에 엔진이 터져서 밀린 경우고, 2021년은 해밀턴답지 않게
잔실수도 꽤 있었죠. 1년차부터 위닝카를 받은 것은 해밀턴에게
운이 좋기도 했지만, 달리 말하면 당시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알론소의
팀메이트가 된 것 만으로도 역대급 재능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년차부터 상상 이상의 활약을 할 줄은 몰랐지만요.
이번 챔피언 경쟁은 좀 아쉅진 않으시나여. 아무나 기량 비슷한 두 명 멕라렌에 앉혀 놓으면 이렇게 할 거 같은. Ex) 로슨 하자르 멕라렌 태우면 둘이 여전히 1,2등 할 거 같은 정도… 하지만 막스가 탔다면 뭔가 혼자 압도했을 거 같고
아예 경쟁이 없는 것보다는 그래도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