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왜 자퇴하지 말라는 건지 알겟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943603
학교가 나름 통제 역할도 해 주거든 ㅇㅇ
고등학교부터 자퇴도 가능한데
지금 뭐 보니까 자퇴하는 애들 10년 전부터
꾸준히 나오다가 슬슬 늘어나면서
자퇴하는 사례도 인터넷 찾아보면
이제는 좀 나오더만 ㅇㅅㅇ
ㄹㅇ 자퇴가 복불복인 게 뭐냐면
학교라는 브레이크 역할을 해 줄
소속이라는 제어장치가 사라진다는 게
큰 건데 아무리 공부 잘하는 애들이라
해도 자퇴해서 딱히 성공은 장담 못 하겠음
뭐 검정고시 학원 드가서 재수학원 입소 후
대학 가는 데 성공하면 모를까
초중 때 날고 긴 애들도 고교 진학 후에
자빠지는 애들 많고 알고 보니 그저
군계일학 속 닭이었던 경우 태반인데
그런 애들이 자퇴해가지고
괜히 뭣도 아닌 애매한 신세 되서
최악의 경우 비행청소년이나 은둔형
외톨이로 진화해서 범죄 저지르고
뭐 공부 원래 안 하거나 싫어하거나
못 했던 애들은 두 말 할 것 없고
공부 잘 했던 애들조차도 흔들리는
경우들 ㅈㄴ 많은데 너라고 무조건
자퇴해서 성공할 것이라는 자만은
버리는 게 좋을 것임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같이 열품타 합시둥 ㅠㅠ 내신 1.67 수시러 최저만 맞추면 어찌저찌 될거같은데...
-
9평 현장응시 0
9평을 신청한 곳보다 지금 생활하는 곳이 너무 멀어서 (300km 거리정도) 9평...
-
군수에대한생각 0
꿀농도상위1퍼를자부하는레전드참새붕이로서 군수는 ㅅㅂ 사람이할짓이아님...
-
많이 남?? 아직 1밖에 안 풀어봄 서치 범모 n제 인선 서울대 덮 한의 더프 지구...
-
만약 재수한다고 하면 군대도 같이 해결해버리고 싶은데.. 내년에 성인되는데 바로...
-
대학 다니다가 다시 시험치는거라 요즘은 어떤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분당지역이고...
-
내일 그럴 예정입니다
-
해설은 좆같고 얻어갈게 없어서 뒤지게 답답하네
-
체력딸려 ...
-
이제 막 사탐런 했는데 인강 강사들이 수특에 없는 내용도 가르치길래 궁금합니다
-
닉네임 골라줘 3
ㄱ
-
오늘의 실모 0
현강용 스러너 14회 84점 14 15 28 30틀 너무 어려워요... 30번...
-
장담하는데 두 모의고사 모두 풀고 투표한 인원이 전체 투표인원의 20%도...
-
빡빡했는데 실수가없었네요
-
나보다 전역일 빠르게찍혀있는거보면 배알꼴려뒤질거같음 하지만꿀빨자나한잔해
-
아니면 취하기 전에 죽음?
-
근데 국어지문에 7
밑줄이나 기호같은거 표시하는거 안좋은거임?
-
메디컬 정시 2
02년생 군필 교대 3학년입니다... 요새 입시가 나름 변화가 있더군요 생각보다...
-
국어 기출 0
새기분 완강은 했고 최근 기출 복습+스스로 분석하려고하는데 보통 하루에 독서 문학...
-
진짜 딱 한병.. 숙취는 없음
-
지금 2학년이고 내신은 2-1때까지 평균 1.46입니당 6모가 14111이 떳는데,...
-
70일동안 확통 2컷에서 1컷으로 올리기가 가능함? 물론 열심히 한다는 게 전제긴하지만
-
올해 수능 대비를 할 때 개정 시발점에서 빠진 부분이 원순열 말고 또 있나요?...
-
그게 나야 바 둠바 두비두밥~ ^^
-
상대 유다이도 나오네..개재밌겠다
-
강기원 라이브 0
들으시는 분들… 자료 뭐뭐 주나요? 안가람 모의반 듣는데 리부트 브릿지2개...
-
선착순 1명 6
ㄷㅋ
-
나 너무 유명함 0
난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본 적 없는 다른 학교 애가 난 처음 보는 내 사진을...
-
일직자야지 5
난아가니까 이게맞아 조리원 1짱 먹어야지
-
6평(백분위) 95 98 1 94 87 사탐이면 어디 라인인가요 1
수시 논술 원서 어떻게 쓸지 제출하라는데 감이 안오네용 고대 서강대 성대 중앙대...
-
아니 최저중에 0
영어 1만 인정 ㅇㅈㄹ은 왜하는거지 하
-
근데 그랬음 학교를 안 다녔을 듯
-
본계정까자 님선
-
탈릅할게요 7
정신 차려야겠다.. 수능 끝나고 서울대 합격증 들고 올게요
-
고멘네 6
-
2시간만 더 하면 집가서 포니를 볼 수 있어여!!!!!
-
근데 시켯는데 내거가안옴 한입 국물먹고 뒤적해보니까 내가시킨거아님 영수증없음...
-
주말에 볼 수 있길래 신청함 가격도 엄청 싸네??
-
윤어게인!!!!윤카 다시 돌아와야 하면 개추!!!!
-
정법 질문 0
미성년자의 계약에서 거래 상대방이 추인을 거절하면 계약이 취소된게 아니라 무효로...
-
1.현역때 물리 고른거 2.재수때 안바꾸고 물리 유지한거 3.군수할때 안바꾸고 물리...
-
지금까지 이해원 s1, n티켓s1, 드릴6 장도만 풀었고 미적은 스블+카나토미...
-
민증검사 10
안받은지7년..
-
진짜 포장지가 과하지 않고 “평가원스러움” 얘 만만해 보이는데? 하고 무지성으로...
-
진짜 개어렵다 싶은 기억나는 문제 있으면 댓글좀달아주세요 시행년도로 얘기해주세요...
-
그럼 왜 신은 세상의 불의를 방치하는가? 만약 기적을 일으켜 구해준다면, 나는?...
-
나 현역 때는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고 재수하면서 알게된거라 그래도 좀 입시에...
-
현강 반 옮기기 0
김범준 쌤 현강 듣는데이원화수업이고 시험보고 가시는 이들이 많으시던데 옆반으로...
학교라는 울타리이자 보호막
그러니까요.....
학교 선생들이 자퇴 치맛자락 붙잡듯이 완강하게 반대하는 게 그 때문임 ㅇㅅㅇ
나도 자퇴햇는데
ㄹㅇ 학교도 안 가고 미성년자면 그냥 이도 저도 아닌 셈인지라
다소 의역
주제를 알아라
그것도 그거지만 학교는 한 마디로 불안정한 청소년기를 붙잡아 줄 수 있는 일종의 제어 장치인 셈이죠 사회적으로
다른 건 모르겠는데 학교 꾸준히 가는 것도 힘들어서 자퇴하는 애들은 진짜 인생 망함
재수학원 무조건 들어가야함
저 16년도 재수학원에 잇을 당시 자퇴 후 검정고시 합격으로 재수학원 입소한 분 계셧음 99년생인가 ㅇㅅㅇ
자퇴해서 정시로 연고공까진 할만한데
근데 취업 생각하면 자퇴 비추
메디컬 성적 나오는 게 정말 쉬운게 아닌데 참..
메디컬도 사실상 중딩 때 전교권에서 놀앗던 애들 가는 경우 상당히 많다고 알고 잇고 그 정도로 갈려면 성적 높게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임
ㄹㅇ로 그 새키가 성실하고 대가리 제대로 개념 박히고 현실 감각이 있는 놈이라면 무조건 수시 정시 다 신경 쓰고 공부나 입시 쪽에 어뜨케든 관심 가지고도 남았으면서 세상 어찌 돌아가는지도 귀 기울였을 놈인지라 ㅇㅇ
근데 저도 솔직히 괴롭히는 인간 하나 잇긴 했고 특히 수시 생기부 ㅈ망테크 타고 잇다 보니까 머리 깨질 거 같아서 자퇴 고려한 적 잇엇는데 결론적으로 자퇴 안 하길 잘한 거 같긴 함 ㅇㅅㅇ
솔까 고교 진학 순간부터 스트레스 오질 수 밖에 없는 게 대학 수시 생기부 반영 비율 때문인 것도 있고 1년 20 2년 40 3년 40 일케 되는데 대략적으로
거기다가 고교 진학하고 나서 왠만한 공부 진짜 잘 하는 새키랑 못하는 새키가 가려지는데 ㄹㅇ 갑자기 공부 잘 하다가 고등학교 가서 그냥 고꾸라처박히는 경우도 봣고 알고 보니까 애매하게 공부 잘하는 거였던가 거기다 애매한 애들이나 못 햇던 애들은
말할 것도 없고 ㅇㅇ
기초 ㅈㄴ 탄탄하고 항상 전교권에서 안정적으로 놀앗던 새키들은 뭐 ㄹㅇ 운 ㅈㄴ 좋으면 인서울도 인서울인데 의대 가거나 아님 뭐 서연고에 카포 이런 곳에서 놀앗겟지만 그건 ㄹㅇ 괴수들 이야기고
일반적으로 상위권에서 논다고 해봐야 지거국 본캠 메이저라던가 인서울 대학이라던가밖에 안 됨
고등학교 따위의 범주로 가둘수 없는 천재 아니면 비추
ㄹㅇ 도박임 복불복
ㅇㅈ
짜피 중학교 때 날고 기는 애들 중에 고딩 되서도 전교권에서도 놀 수 잇다는 보장은 없음
근데 진짜 무슨 고교 전교권에서 노는데 특별한 가치관이나 신념 있으면 몰라도 아닌 애들이 자퇴를 한다?? 이거 ㄹㅇ 필패각임
수능 자체가 밀도가 중요한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선행학습으로 먼저 배운다고 성적이 더 빠르게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고3 이라면 학교에서 충분히 자습시간은 주는데 그게 부족하다고 자퇴하는 것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조금 무리수라고 봅니다.
저도 첨에 수학이 특히 고3 때 본인이 지망하던 과가 이제 사회의 수요랑 본인 관심사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 고르게 된 거라 해당 과목 비중이 ㅈㄴ 크고 앞으로 대학 가서도 영향력 개빡셀 것 같아서 수리과탐 위주로 몰아서 간 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스파르타식이든 편법이든 점수 올리는 데 집중투자해서 어느 정도 안정성을 확보해둔 후에 국어랑 영어도 갠적으로 투자해가지고 정시 노려볼려고 했었던지라 한편으로는 공부 시간이 ㅈㄴ 부족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어떠한 이견조차 없습니다.
그런데 대략적으로 10여 년 전부터 재수생이 계속 늘어난 이유가 특히 취업난과 안정적 일자리 선호 등 다양한 요소가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현역 고3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원하는 점수대에 속하는 대학을 단번에 붙는다는 게 사실상 ㅈㄴ 어려워진 점도 한 몫 하고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발 등에 불 떨어진 학생 친구들 입장도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다보니 자퇴하는 이유들만 놓고 봐도 납득은 가지만
현재 그 친구들이 스스로를 놓고 봤을 때 '나는 어떠한 유혹에도 안 휘둘릴 정도의 내성을 가지고 있다.'가 해당되는지 심사숙고해 보고 자퇴를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재수생 계열에 비하면 말입니다만.
물론 단시간에 저처럼 점수 끌어올리고 어려울 순간들을 스스로 극복하려는 오기 어린 노력들은 인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학교가 소속처와 그런 통제 역할을 해 주고 유혹에 흔들리지 않도록 해주는 의외의 면이 있는 존재임을 잊지 않으셨으면 하는 점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