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가 마냥 금수저 전형이라는 헛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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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생각나서 계산해보니 수능 공부하는 기간 동안 총 720쯤 썼네요
여기서 의치한약수+설카포연고+서성한+중경외시이+서울교대까지 환급대상이니 패스 가격 제외하고 계산했을 땐 650 안에서 끊겨요
동네 소규모 영수학원만 다녀도 최소한 달에 60은 들어가니 수시전형 고등학생 기준 제가 지출한 교육비의 3배 이상 투자해야 '적당히 봐줄 만한' 3년치 생기부가 나옵니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동네는 소위 비학군지 ㅈ반고라 불리는 지방 어느 한구석의 저희 본가 기준입니다... 경기도 평균 정도 입결의 일반고 내신대비용으로 괜찮은 대형학원 국영수탐 다 들으려면 당연히 위에서 산정한 학원비에 또 2~3배를 곱해줘야겠죠
이래도 정시가 부잣집 애들이나 참전하는 전형이고 카르텔인가요...
메디컬 목표로 시대 강대 무한n수 들이박는 케이스면 모를까 그럭저럭 괜찮은 인서울 대학 노리고 공부하는 거면 정말 반의 반도 안 들어요
현 고3인 제 친구들 사이에서 제가 가장 돈 적게 쓰고 대학 들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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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에 월200-300씩 쓰는 사람 실제로봄..
학원비 장난아니죠 정말...
그 주장 하는 사람들 정말 간사함
“정시도 돈 많이 든다”라고는 못하고
“정시는 뭐 돈 안 드는줄 아나?”하고 살짝 흘림 ㅋㅋㅋㅋ
최상위 목표하는거 아니면 많이 들수가 없음
그런데 어차피 최상위는 몇명 못들어가요
그러니 돈 아무리 해본들 교재값 패스값정도겠죠
이게 어떻게 생기부 만드는 돈이랑 같습니까?
저는 독재학원 다니면서 케어받았으니 저 정도지
집독재생이면 전 과목 1타 풀타리 타면서 실모 원 없이 벅벅 풀고 고사장 들어가도 300~400일걸요 ㅋㅋㅋㅋ
정부에게 중요한 건 정시의 공정성, 정시의 사교육비 증대 효과가 진짜 얼마나 되는지가 아니니까요
내신 담당 학원이 생각보다 돈 엄청 들더라구요 ㄷㄷ

너무 비싸요실제로 정시수시비율이랑 사교육비랑 딱히 상관관계가 없다던데
정시쪽이 평균 사교육비가 더 높긴 하지만

정시=사교육, 수시=공교육 프레임 짜는 건 예나 지금이나나는 고등학교 학비만 1년에 900인데
수시는 면접준비로 돈 엄청 씀 특히 sky 제시문 면접? 학원 안다니면 준비하기 빡셈(심지어 이런 학원은 대치동에 몰려있음)
오히려 수시가 더 금수저 영역이던데,
선행 안하고 고등학교가면 진도 쳐내기도 바쁘고
정시는 어느선생님을 들어도 상관없지만
수시는 우리학원 내신대비해주는 특정학원 꼭 가야함..
그 학원 간거랑 안 간거랑 점수차가 꽤 났던기억이ㅎㅎ..
이게맞음
근데 대치가 정시를 잘 보는 이유는 고3 n수 딱 이때때문이 아니라 중학쯤부터 시작되는 미친 학원 뺑뺑이로 만들어지는 거라.. 사실 학원 수업이랑 자료를 돈 주고 사는게 아니라 이 환경을 사는거라고 생각함 그냥 어릴때부터 미친듯이 더 하니까 아웃풋 차이가 나게되고 이걸 어떻게든 커버하려고 대치동이랑 비학군지를 격리? 시키는 방안으로 수시를 계속 미는 것 같음
그니깐요 근데 갠적으론 학군지와 비학군지의 그런 차이를 줄이려는게 좋아보이진 않음 교육열 높은 사람은 어렸을때부터 자녀를 그런 환경에 두고 키우기로 선택한거고 애도 그런 환경에서 힘들지만 꾸역꾸역 공부하면서 높은 성적 받게 된건데 이게 환경적 불평등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정시 일반 전형의 문을 좁혀버리는 이유가 될 순 없는거 같음
특목고 다니면 수시에만 방학때 학원비로만 월 500씩 드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주장하는건 수시 좋아하는 교육부랑 서울대 입학처뿐
정시 교재비에 독서실 비용 포함해서 50도 안 쓴거 같은데 물론 어둠의경로를 애용하긴 함
독재 가면 유빈이 쓰는 애들 한트럭인데 그런 애들은 프린트값이랑 패스값밖에 안 쓰는 거임 입시에 쓰는 돈보다 식비가 더 드는 수준
내신대비 컨텐츠도 인터넷 뒤지면 꽤 많이 풀려있는데다 몇만원대에 구매가능이고 솔직히 학원이 기출 가지고있다는 점 빼면 내신에 필수는 아녜요 당연히 특목고나 학군지 레벨은 다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