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등 학부모 단톡 (feat.교사 그만두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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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스트레스 어떤게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 뉴스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올려요.
이건 1년 전 실제
서울 모 초등학교 학부모 (아빠들) 모임 톡이고
요즘은 더 많아졌어요.
대부분 교실에는 학부모 단톡방이 거의 있고
(아빠톡 학부모톡 맘톡 등)
특정 사안에 대한 위원회 톡방이라던지 학년모 교직원톡방
운영위단톡 등에 어쩔 수 없이 교사가 강제초대 됩니다.
그냥 학급 맡게 되면 자동으로
5-8개 단톡은 주르륵 초대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게 해마다 쌓이면 나중엔 10개가 넘는 단톡지옥이 되는거구요.
맘대로 나갈 수 없고
항상 조심해서 행동하셔야 합니다.
활동을 안해서도 안되구요.
말이 단톡이지 감옥이 따로 없는게
일단 저녁이고 새벽이고 주말이고 상관없이
태그 걸어서 문의나 부탁 하시는 학부모들은 너무 많구요.
(우리 애 뭘 놓고 갔다 부터 시작해서 약을 먹여야 한다 등)
상담원이 나 혼자인 고객센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과 중에도 온갖 눈치를 보며 계속 톡방 확인 해야하구요.
위의 뉴스에서도 확인 하셨겠지만
선생들 신상을 두고 자신들이 칼자루 쥐고 흔들려는
분들도 계십니다.
교대 졸업장은 문제 생기면 다른 길 없이 백수 되는거니
선생님들도 내심 벌벌 떨게되고
학부모들은 기가 막히게 그런 낌새가 보이면 파고듭니다.
특히 담임이 맘에 안드는 경우엔 (밉보였거나 나이가 많다던지 등)
치가 떨리는 방식으로 정병올 때까지 괴롭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겪다보면
200남짓 받으면서 이렇게까지 힘들 수 있나 이게 맞나 싶다가 정신병원도 가보고 우울증도 생기고 불면증도 생기고
그게 심해지는 분들은 너무 힘들어 하시면서 버티시거나
그게 아니라면 전부 교직을 떠나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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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은 6모 보단 덜어려웠던거같은데 공통 역체감 ㅅㅂ ㅋㅋㅋ
교사만큼 세상에서 편한 직업은 없음. 교사지인이 직접 한 말임. 무한 경쟁에서 벗어나면서 안정적이고 고노동에 안 시달리는 직업은 많이 없음. 그것보다는 미래에 연금 못 받을까봐 떠나는거임. 반토막 났다 그러더라
17살때 제가 지인들에게 하던 이야기네요.
세상에 위험천만하고 힘든 일이 많으니 교사는 좋은 선택지임. 물론 미래보고 하는 직업인데 미래가 불투명해서 그렇지
이거 자체는 안타까운거 맞는데 이런 일이 주변 보면 흔하진 않아서..
ㄹㅇ 초등학교 다닐 때 영악한 애들이나 저런 갑질 학부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