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오르비 생각나서 와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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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왔던게 작년 4월이네
티처스 보다가 생각나기도 했고
내가 03년생이거든 대학 현역으로 가가지고 올해 4학년인데(작년 글에 내가 3학년이라고 써놨더라고)
글은 쓰고 싶은데 무슨 주제로 쓸까 고민하다가 그냥 간단하게 친구들 응원해주고 싶어 아직도 입시판에 있는 나의 친구들이 있어서
먼저
한의대 진학했지만 한자가 너무 너랑 안맞는다고 의대 포기 못해서 1학년만 겨우 마치고 반수랑 생n수를 반복하고 있는 친구야
올해는 꼭 그 한문제 더 맞춰서 의대 가보자
참 재능 있는 친구인데 항상 한끗발로 못가는게 너무 아쉬워
다음은
반수조차도 안하고 생n수만 스무살때부터 4년째인 나의 친구야
널 내가 제일 많이 응원한다 올해는 꼭 너가 원하는 점수가 나왔으면 좋겠어
이친구가 목표하는 바랑 성적들 대충은 알지만 여기에 적어봤자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저 묵묵히 응원만 할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나와 초중학교 같이 나온 동창 00아
너도 날 기억은 하겠지 지금은 친하진 않지만...
가끔 엄마한테 너 소식 듣는다 어머님끼리는 서로 친하신 거 같아서
매년 항상 수학 열심히 하는데도 항상 전해보다 한개씩만 더맞거나 그대로임에도 여전히 상위권 성적은 아니라고 들은 거 같은데 올해는 꼭 한개를 넘어서 세네개 더 맞췄으면 좋겠어
항상 수학이 입시생들의 무덤이 되는 거 같아 슬프다
항상 너희 3명을 응원해 진심으로
빨리 입시판 떠나서 너희들의 꿈을 펼쳤으면 좋겠어
근데 얘들아 나 취업하면 설마 안만나주진 않을거지?
오르비에도 n수생이 많죠?
위에 적은 세 친구 중 내 이야기 같다고 느낀 오르비 유저들 있나요?
그런 분이 있다면 제 친구랑 더불어 열심히 응원해드리고 싶어요
세번째랑 두번째 친구를 보면서 정시는 3.4등급의 무덤이라고 항상 느끼는 거 같네요
제가 입시의 ㅇ자도 다시 쳐다보려 하지 않는 이유는 둘의 영향도 크게 작용을 했겠죠
이 글을 본 고딩들은 꼭 수시로 한방에 가서 뒤도 돌아보지 마시고
n수생들은 최고성적 맞아서 좋은 대학 가시고
고3들은...읽고있으면 안되죠!! ㅋㅋㅋㅋㅋ
다시 취준하러갈게요
1년뒤에 휴면될려고 하면 또 오겠지?
진짜 잘있어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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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