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4 -> 1 -> 2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833925
요즘 고민이 있습니다. 저는 작년 수능 61 95 2 94 98(언미물지) 의 성적을 받고 지금 재수하고 있는 수험생입니다. 작년에 국어를 그렇게 못했던 것이 국어를 오직 텍스트만을 기억하려 하고, 제 생각이나 필자가 말하려는 핵심은 안 잡은 채 문제를 푸니까 저 성적이 나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재수를 시작하면서 나무를 보려하기보다는 숲을 보는 연습을 했고 5월 교육청 모의고사에서 1등급을 처음 받아봅니다. 아무리 쉬운 시험이라도 저는 그때 설렁 읽어서 푼 게 아니라 잘하는 사람이 독해하는 것처럼 읽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그게 계속 유지될 줄 알았는데, 여느 공부가 그렇듯, 다시 떨어지더라고요. 이게 처음에는 인식을 못했는데 6모 7모때 2등급 하위권의 백분위를 받고, 문제를 최근에 정확히 인식을 했습니다. 현역때 제 장점이었던 텍스트 기억이 요즘에는 완전 힘을 잃어서 지문 이해할 틈도 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문장과 문단을 끌고와, 연결시켜서 한문장 한문단의 의미를 뚫어내는게 저는 수능 국어를 공부하는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앞에서 무슨 문장 읽었는 지 조차 기억도 안나니.. 답답합니다.
저도 수학 과탐을 공부많이 해서 아는 사실이지만 공부를 하면서 이런 슬럼프, 퇴보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근데 솔직히 불안합니다. 120일 남은 이 시점에서 국어에서 아마 가장 기본적인 스킬을 못 쓰고 있으니... 혹시 주변에 국어 잘하시는 분들도 이런 경험이 있으신지 궁금해서 글 올려 봅니다.
션티 오르새 현우진 강k 강x 강민철 김동욱 의대 치대 재수생 05 06 07 잇올 시대인재 서바이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유튜브보다가 도파떠서 봤는데 미드 재밌네… 솔랭 점수올리는거 맛들려서 큰일이다ㅜ 참 ㅠ
-
다음시즌은 좀 달려볼까
-
규토n제 기하로 하고 방학때 프로메테우스 기하 하다가 수특 한번보고 추가 기출이나...
-
바이럴 씨게당했네
-
세상 다 살다온것같고 지친사람같은 그런 느낌이랑 고달프게 한탄하는듯하고 그런느낌이...
-
물리 노베인데 1
고3 기출 풀기전에 고2기출 풀어보는거 어떰? 개념 익히는 용도로
-
행복한 나의 모습이 전혀 상상되지가않음 올해 수능 조지고 삼수하고있을것만같음
-
스스로 생사여탈권이 없다면 엄청 고통스럽게 죽을것 같음.
-
요즘 학교에서 스트레스 이빠이 받아서 셔터 소리는 물론이고 누가 내쪽으로 핸드폰...
-
엄~청쉬운 하프모의고사 추천해주세요! ex ) 배성민T 하프타임 그것보다 조금은더...
-
국영수생사 기준으로 77777 도전해 볼게요. 풀어서
-
장단점 모아보기 0
단점 갑자기 일을 정할 때가 잦음 갑자기 다른 선택을 할때가 잦음 일단 일 저지르고...
-
-
22번 수열 0
버릴까 그냥 지금까지 수많은 실모랑 실전에서 풀때마다 지금껏 두문제 빼고...
-
현우진 커리 타는 분들아 님들 기출 수분감만 푸심? 0
평가원 문제만 있던데 교육청 기출은 안봐도 되나?? 수분감 2~3회독 하고 n제...
-
체한듯
-
ㅈㄱㄴ
-
작년에 풀긴 했는데 재탕 많나요? 미적 n제 딱히 끌리는게 없어서 이거라도 살까...
-
27년이 올까요 2
-
응원해주세요. 0
던졌다가 다시 붙잡았다가 계속 예민하게 굴고 또 변덕이 심하고 찡찡대고 아 나는 뭐...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