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수생분들 어떻게 버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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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 공부 시작한지 한달도 안 넘었는데 벌써부터 지친것 같아요...당연하겠지만 지친거랑 상관없이 공부는 열심히 하려고 노력중입니다...1학기때 워낙 망나니처럼 놀아서 그런지 적응하는데도 1주일 넘게 걸렸고 지금은 나름 적응했는데도 쉽게 지쳐서 고민이에요.. 독재학원 다니는데 8시까지 등원해서 밤 10시까지 자습이에요..중간에 밥시간 2시간 제외하면 쉬는시간 없고 졸면 바로 깨우세요. 집에 오면 10시 반정도고 씻고 12시정도에 자고 6시에 일어나서 씻고 밥먹고 바로 학원갑니다! 제가 아침을 안먹으면 오전 공부가 안되는 스타일이라 아침은 무조건 든든하게 챙겨먹고 오전에 커피, 초콜렛 등등 최대한 소리안나는 간식들도 주워먹는데도 오후 3~4시쯤 되면 확 체력도 딸리고 집중력이 안좋아지는 게 느껴져요..그래도 꾸역꾸역 하고있긴 한데 나름 방법으로 오전에 국어나 수학같은 과목들 빡 공부하고 오후에는 상대적으로 머리 덜 써도 되는 탐구나 영어를 공부하는 편인데(확통사탐 문과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하면 제 최대 약점이 수학인데 수학에 큰 시간을 투자할 수가 없어져서요..ㅠㅠ
가끔은 현타도 오고 목표는 터무니없이 높은데 공부할 건 산더미고 몸은 피곤하고 성적은 안나오고..매일매일 저 자신한테 실망해요.. 자기객관화를 너무 못한걸까요 목표를 현실적으로 잡는 게 도움이 된다면 될까요...?
현대학은 외대 글캠이고 정시로 연고대 희망이에요..
주변에서 비웃는 사람도 많았고 아마 이 글 읽으시는 분들도 대부분 그런 반응이실 것 같긴 한데ㅠㅠ
암튼 n수생 분들..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제가 글을 못써서 많이 횡설수설하고 도대체 하고싶은 말이 뭔지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그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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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다닐 것 같은데 다니시는ㄴ분 답변 부탁드려요ㅠㅠ HS반 여자 영역 빈자리...
힘든게 당연한거다 생각하며 버텨야죠
모든 n수생들이 겪는거다 생각하며..
작년 12월 초반부터 재수시작했는데요
매일매일 온몸 비틀어서 버티고 있습니다
시간 좀 더 지나면 몸이 고통에 적응해요
원래 그게 정상입니다. 처음엔 의지가 가득하지만 한달만 지나도 지쳐요. 난 왜 그럴까 생각하지말고 당연한거니 계속 열심히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