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에 집착한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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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학벌에 굉장히 집착하셨고 두 분 모두 훌륭한 학벌을 가지셨습니다. 두 분이 근데 집착하는 포인트가 좀 달랐어요. 아버지는 대학 간판을 중요시 하셨고 어머니는 전문직 과(메디컬)에 집착하셨어요. 제가 수능을 더 잘봐서 스카이 메디컬을 갔으면 참 좋았겠지만 지방대 치대를 왔어요.. 당연히 두 분 다 엄청 좋아하시죠. 근데 어렸을 때부터 좋은 대학 간판을 달아야 한다는 사상을 주입받아서 여전히 명문대 타이틀을 못딴 게 아쉽기만 합니다..
둘 다 가진 스카이 메디컬 애들을 한없이 부러워하며 살고 있네요. 그냥 학벌 상관 없다고 들우면서 살았으면 제가 이렇게 불행하진 않았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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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약대가셨으면
ㅎㅎ 그것도 좋은 방법(?)이죠
학벌 때문에 치대 포기하고 연약은.. 연약한 생각
연고대 가겨야 햐결됨 연고대 ㄱㄱ
연대 공대 잠깐 다니긴 했어요 ㅋㅋ
서울대 10개시대에 뭔 학벌타령입니까. 연고대가 학벌인시대는 저물어 갑니다.
헉..
학벌이 좋은 분들은 집착할 수 밖에 없어요 그 메리트가 얼마나 강력한지 아니깐요 특히 우리나라는 그 메리트가 더 강력한 편입니다 상류층도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게 학벌이고요
지방대 치대를 가셨지만 어떻게 보면 학벌보다 더 가치 있는 라이센스를 가지게 되시는 거라 막 너무 안 부러워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학벌을 가져도 이제 본인이 그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데 메디컬 같은 경우는 들어간 것만으로도 7부 능선은 넘었기 때문에 어깨피고 당당하게 다니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스카이 메디컬 같은 천외천이 있겠지만 솔직히 1년을 더해서 갈 메리트는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본인이 서울을 염원하고 스카이에 대한 강박증이 매우 크다면 도전해 볼만함직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어린 나이에만 할 수 있는 놀거리나 여행 다니면서 추억을 쌓는 게 더 바람직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