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찜먹고싶다 [1310242]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5-07-11 17: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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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비문학=걍 정보처리능력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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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따리 개인의견이고 생각나는대로 써봤는데 생각보다 길어젔네..

비문학 지문당 한두개씩 나가는 2-3등급의 수험생은 지문을 이해 못한다 독해력이 딸린다기보단 걍 순수하게 정보처리 능력이 떨어져서 틀리는 것 같음 숲을 본다기보단 나무만 본다고 해야되나.. 물론 지문이 잘 이해조차 안되는 하위 등급의 수험생들은 해당사항이 아님


걍 머리 돌아가는게 겁나 빨라서 눈알굴리기를 잘하거나 or 지문을 읽으며 자기만의 기준으로 정보를 머릿속으로 ‘정리‘할 수 있어야 안정1에 도달할 수 있는듯 뭐 또 다른 방법으로 백분위 100을 쟁취하는 재능충 금머갈들은 또 있겠지만


참고로 본인은 비문항이 유독 약해서 작년 평가원, 수능에서 항상 1초반정도의 성적이었는데 그 이유가 그냥 쭉 읽으며 주로 지문 이해에 초점을 맞춰서였던 것 같음..항상 모든 문장이 이해는 되는데 막상 다 읽으면 정보가 엉키고 휘발되는듯한 느낌이 들었음 단순히 많은 정보를 읽고 이해하기만 했기때문에 추상적으로만 대충 남고 날라가버린거임 그래서 문제를 인지하고 알아본결과 수능 비문학은 정보처리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걸 깨달음


a개념이 A개념의 하위범주이고 a개념은 b개념의 인과로 나타나니 머릿속으로 대충 개념의 구조를 파악해보면(구체적이진 않더라도) 대충 중요한 정보와 아닌 정보가 구분이 됨 또 반복하다보면 중요한 정보만 남아서 핵심적인 인과관계나 포함관계가 빠르게 그려짐 이걸 더 꾸준히 연습하면 무의식적으로 정보를 체계적으로 받아들일 것 같은데 아직 그정도의 경지는 못되는듯 


그래도 이렇게 한달 정도 연습하니깐 확실히 오답률이나 문제 푸는 시간이 유의미하게 줄었음.. 문학은 빨리 풀어서 20~25분 쓰고 비문학에 심하면 40분씩 박고 어려운 시험에선 가끔 시간 부족할때도 있었는데 요즘엔 확실히 늦어도 35분을 넘어가진 않는듯 걍 내가 하고싶은 말은 너무 그읽그풀이니 한번에 읽어서 풀기 문장이해 이런거에만 매몰되지 않고 다른 시각으로도 봤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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