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약삑 [797041] · MS 2018 · 쪽지

2025-07-08 13:44:06
조회수 2,799

근데 진짜 이번정권이 약사미래를 가를 듯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759165

지금에서 약배송, 창고형약국(법인약국의 시발점이라 생각), 일반의약품 편의점 풀릴 일만 남았는데

성분명은 아니더라도 선진국처럼 대체조제율 80%로 오르게끔 하던가, 전문의약품 재분류, 

그리고 추가적으로 접종권, 경증진료권 같은 ‘책임‘을 질 수 있을 만한 직능을 못가져오면 진짜 약국은 거대자본에 휩쓸릴 운명만 남은 듯

결국 선배약사들때문에 손해보는건 초임약사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yo.yo · 33499 · 07/08 13:50 · MS 2003

    근본적으로는 약사가 여초라서 그럼
    여초 특징이 책임지는걸 안하려고함

  • yo.yo · 33499 · 07/08 13:51 · MS 2003

    결국 책임지는일을 안하려고 하고 꿀만 빨려는 인구가 약사중에 너무 많아서 어쩔수 없음. 변화하기 쉽지 않을거임.

  • Decoder · 1394667 · 07/08 13:52 · MS 2025

    어느정도 동의함
    윗세대가 책임없이 꿀빠려고 의약분업하고 밑세대 굴려서 오토약국 돌리고 놀러다니고..

  • 삐약삑 · 797041 · 07/08 13:54 · MS 2018

    약사회가 너무 생각이 나이브해요. 어떻게서든 목숨걸고 직능 가져올생각을 해야하는데 한약학과 폐지 이딴거에 목숨거는거보면, 막말로 약배송시작되면 지들 권리금 똥값되는건데

  • 삐약삑 · 797041 · 07/08 13:57 · MS 2018

    진지하게 의대증원 x, 하고 약사 2000명 증원시키고 경증 진료권을 주던가

  • Decoder · 1394667 · 07/08 13:57 · MS 2025

    걔들 아직도 한약사랑 WWE해요?
    힘 있을때 이상한 짓 하고 쳐맞고나서야 움직이는건 의협이랑 똑같은가

  • 삐약삑 · 797041 · 07/08 13:57 · MS 2018

    진짜 병신 집단임

  • Decoder · 1394667 · 07/08 13:58 · MS 2025

    경증진료권은 건보가 무너져야 주어질거같은데요

    당연지정제/건보랑 의약분업이 사실은 묶여있는거라

  • 삐약삑 · 797041 · 07/08 14:01 · MS 2018 (수정됨)

    맞아요 근데 저는 언젠가 건보가 무너질 것 같아서 얘기하는거에요 ㅋㅋㅋ 건보가 안무너지면 명분이 없어요 애포에

  • Decoder · 1394667 · 07/08 14:02 · MS 2025

    무너져야죠
    이건 진짜 포퓰리즘만을 위한 쓰레기같은 제도에요

    단적으로 예를들면
    바이탈은 건보가 무너지는 그 날에 기피과 신세를 벗어날거라 믿습니다

  • 삐약삑 · 797041 · 07/08 14:26 · MS 2018

    건보가 무너지는 날, 기피과의사가 탑티어가 될 것이고 나머지는 이제 돈넣고 돈먹기고 나머지는 페약 페의가 되겠죠

  • Decoder · 1394667 · 07/08 14:57 · MS 2025

  • Chisato · 1143758 · 07/08 13:54 · MS 2022

    재매이햄 시원하게 가십시다
    갈땐 다같이 가야죠

  • 오르비후렌즈 · 409457 · 07/08 18:45 · MS 2012 (수정됨)

    안타깝게도 약사가 나아질 기미는 지극히 희박하다고 보는 게 맞음
    솔직히 약사 입장에서 가져올 게 없는 반면, 님이 말한 것처럼 창고형 약국, 약배달, 일반의약품 편의점 판매 등으로 묵직하게 쳐맞을 일은 많이 남아있기 때문

    접종권, 경증진료권 등등이 말이 안 되는 게 깡시골마저도 점점 병원으로 꽉꽉 채워지고 있고 이번에 증원까지 한 마당에 굳이 약국에서까지 할 이유가 전혀 없음
    오히려 디메릿만 많지 혹여 아나필락시스라도 생기면 병원 보내야 하는데..
    진짜 병원도 보건소도 보건지소도 없는 오지에 의료취약지역이면 허용해주지 싶은데 뭐 사실 약사들이 속내로 바라는 건 접종해서 돈 벌고 싶다 이거라 그게 절대 아니지 싶음 ㅋㅋㅋ
    아무튼 오히려 정부에서 약국까지 관리해야해서 업무처리만 늘어남

    경증진료도 상위호환인 의사가 있는데 굳이..?
    약사들이 경증진료 할 수 있다고 우기는 순간 의사들한테도 조제권 등등 다 주는 게 맞음
    약 조제야 ATC가 다 해주고, 이중점검은 이미 간호사들이 병원에서 잘만하고 있고
    복약지도는 뭐 이미 진료보면서 다 행하고 있는데 수가 못 받는 수준
    의약분업 전에 의사들도 다 했던 일인데 사실 별로 어려운 것도 아니고 진료보는거나 술기에 비하면 의미없는 잡일 수준임
    여튼 약사도 할 수 있다 전에 경증진료도 했다 이런 식의 논리면 그 반대도 똑같이 적용시켜야함
    의사들 입장에서도 차라리 약사들한테 경증진료 조금 내주고 조제권이랑 싹 다 가져오는 게 낫지

  • 히드라 · 911236 · 07/13 12:53 · MS 2019

    경증진료를 약사에게 맞기자는건 부비동염처럼 약만 처방받으면 되는걸 쓸데없이 병원까지 가서 쓸데없이 의료비만 지출되는걸 막는거임…
    상위호환이라기엔 병원에서도 막상 해주는것도 없고, 의사에게 조제권을 주면 옛날처럼 과처방으로 인한 약물오남용이 심각해질 것임. 지금도 항생제 과다 처방해서 문제인데 조제권까지 부여하면 어떻게 되겠음 ㅎㅎ
    의약분업때 의사들이 상품명처방까지 가져가서 약사 직능이 하락한건데, 이제 국민들도 깨어있으니 제대로 돌려놓아야 할 시점이라고 봄

  • 오르비후렌즈 · 409457 · 07/13 15:50 · MS 2012 (수정됨)

    무슨 감기도 아니고 부비동염에서 항생제 들어가는 경우도 많은데 약만 처방 받으면 된다고 하네
    1차 항생제로 안 돼서 2차, 3차까지 쓰는 경우도 있고 LAB, PNS 긁고 maxillary tenderness 라도 있는지 보는데 약사는 뭐 하는 게 있나?
    하여튼 약사들 말하는거 보면 진료 안 봐본 티가 나는 듯
    감기약 주세요 하면 종합감기약 딸깍하고 편의점마냥 내어주는 수준이니까 그걸 진료라고 생각하지..
    그렇게 따지면 일반의약품 먼저 편의점에 싹 다 풀어야 되지 않겠음?
    약사들 하는 게 없는데..
    그리고 성분명 처방이 약사 직능이 하락하는 데 일조한 게 뭐임?
    그냥 약사들이 지금도 의사 뒤에 숨어서 리베이트 엄청 받는데 리베이트 우리가 독차지 하고 싶어요 라고 우기는 거 아님?
    제약영맨들이 약사들 영업하는 거 지금도 혀 내두르는데 성분명 처방까지 가져가는 순간 약사들 독하게 리베이트 어떻게든 뽑아먹으려고 안달날 듯
    무엇보다 지금도 대체조제 잘만 되는데 ㅋㅋㅋ

    그리고 하는 게 없으면 약사부터 제일 먼저 없어져야 하는거 아닌가?
    조제 > 지금도 ATC가 다 해줌
    복약지도 > 이미 약봉투에 자세하게 써져있고 식후 3번 드세요 한 마디 컷
    처방전 이중점검 > 전혀 어려운 게 아니라 간호사들이 무상으로 잘만함, 게다가 이미 처방할 때 병용 금기 약물 처방하면 팝업 다 뜸
    대체 약사가 하는 게 뭘까..?

  • 히드라 · 911236 · 07/17 14:26 · MS 2019

    애초애 약사는 진료를 보는게 아닌데 진료 안봐본 티를 낸다는건 웃기네요 ㅎㅎ 누가 보면 의대생 아니라 벌써 의사되신줄!

    그리고 대부분의 질환이 급성 상태에서 약물치료로 먼저 시작하고 외과적 시술로 넘어가는게 대부분이에요~ 1차 약제 안들으면 2차 아니면 병용요법 진행하는건 당연한거고, 항생제 공부는 약사들이 훨씬 많이 하겠죠 우리는 학부때 약만 배우는데 ㅎㅎ

    죄송한데 동네 의원가면 하는 진찰도 AI가 더 정확하고 친절하게 말해줘요. 증상 말하면 말 귓등으로도 안듣고, 증상 말하려하면 말 끊고 대충 처방해주고, 이상하게 처방해서 약사가 약 바꿔달라고 커뮤니케이션하는 상황도 비일비재한다는 사실은 모르시나봐요!

    그리고 질병별로 처방 어떻게 해야하는지 가이드라인도 다 있는데~ 이러한 경증질환은 약사에게 넘겨주는게 재정 측면에서도 이득, 접근성 측면에서도 이득, 편의성 측면에서도 이득 안좋은 점이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성분명 처방으로 약사에게 리베이트 돌아간다는 논리는 지금 의사들이 낭낭하게 돈받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꼴밖에 더 됩니까?? 진짜 억지부리지 마세요 약가 상승의 원인은 병원과 의사들에 의한 리베이트 때문이지 약사 패지마시고요 ㅋㅋ

    제 논리는 일부 경증질환은 약사가 처방권을 가지고, 나머지는 의사가 하는게 맞다는건데 부비동염 하나에 꽂혀서 약사 비하까지 참.. 잘하시네요??

  • 오르비후렌즈 · 409457 · 07/17 15:31 · MS 2012

    이미 의사입니다 ㅎㅎ
    명예 약대생 아니시죠?

    항생제 잘 안다고 우기는 게 웃기네요
    실제로는 사용해본 적도 처방해본 적도 없어서 약동학 같은 이론만 빠삭할 뿐이지 실제 가이드라인 같은 건 뭐 쥐뿔이라도 아려나요
    내과에서도 감염내과가 따로 있는 게 항생제 쓰는 게 겁나 어려워서도 있는데 의사보다 잘 안다고 ㅋㅋㅋㅋㅋ
    약 개발 할 때나 잘 아는 게 맞지
    부작용 나면 뭐 할 줄도 모르고 결국 의사한테 보내야하는데.. 의약분업의 괴리감이죠

    그리고 의사보고 AI 드립치는 건 웃으면 되죠?
    하여튼 약사들 결국 모든 직업이 다 AI로 대체된다고 물타기하는 건 학교에서 가르치는 건가 싶네 ㅋㅋㅋ
    의사보고 3분 진료라고 욕하는데 약사는 처방전 3초 스캔하고 바로 ATC에 넣고 조제료 꿀꺽 ㅠㅠ

    성분명처방은 솔직히 리베이트도 점점 빡세지고 그거 푼돈이라 의미도 없는데 넘겨주기 싫네요
    이유는 지금도 의사 뒤에 숨어서 리베이트 훔쳐먹는 약사 때문이죠
    제약영맨들이 오죽하면 약사 영업이 훨씬 힘들다고 하겠습니까 ㅎㅎ

    그리고 애초에 경증질환은 약사가 처방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건보료 아낀다는 건 약사들의 우기기식 주장이고 실상은 그 반대니까요
    타이레놀만 봐도 비교해보시면 알겠지만 약국 타이레놀 10알에 3천원 전후인데 병원에선 비급여 때려도 몇백원.. ㅋㅋㅋㅋㅋ
    약국에서 감기약 두세개만 사도 만원 훌쩍 넘는데 효과는 훨씬 떨어지는 거 아시잖아요 무슨 이상한 한방제제만 섞어서 끼워팔기하고
    그리고 이번에 의대 증원까지 했는데 경증진료를 약사가 볼 이유가 더더욱 없죠 땅덩어리도 좁아서 사방에 병원인데 굳이..?
    진료를 하고 싶으면 공부를 더 해서 의대 가세요
    엄한 거 우기기 그만하시고

  • 춘리마라탕 · 1401442 · 07/22 20:49 · MS 2025 (수정됨)

    감염내과 전공하시는 선생님 실상 5%도 안되는데 그이외에는 우리 항생제 잘 모르는거 사실이잖아요 왤케 화가나셨어요 ㅋㅋㅋ 있는 그대로만 팹시다

  • 오르비후렌즈 · 409457 · 07/22 22:26 · MS 2012

    감염내과가 감염이랑 항생제쪽 특화라 엄청 자세하게 아는 거고 내과 정도만 돼도 항생제 공부 엄청 하는데요 ㅎㅎ
    하긴 텍스트로만 배운 약사들이 뭘 알까요..
    텍스트로 배워서 다 알면 의대생들도 졸업하자마자 진료 다 하고 수술까지 다 하겠네요 ㅋㅋㅋ 현실은 인턴 되자마자 어버버 전공의 되자마자 어버버
    텍스트로 배운 거랑 실전 적용은 어마어마한 차이다
    이게 수련하면서 항상 하는 말인데 ㅋㅋㅋ
    책만 주구장창 읽었으니 알 턱이 있을까요..ㅠ
    근데 뭐 약사니까.. 이해합니다
    진료를 봐본 적이 없으니까요
    실전은 간호사보다도 못하고 애초에 의료인도 아니니까요

  • 히드라 · 911236 · 07/24 22:27 · MS 2019

    폰의사 ㅎㅇ
    혹시 약대생이나 약사 한테 고백했다 차이셨나요?
    보니까 약사 글에 약대 까는 댓글만 한가득이던데 무슨 열등감이있길래 그러시는진 모르겠네요 ㅋㅋ
    말이 안통하는 인간이니 더 이상 댓글은 안달겠습니다 ㅎ
    진료 잘 보셔서 좋~~~~~~~은 의사 되세요 나중에 댓글달다 고소당해서 법정에서 보지 말구 ㅎ

  • 오르비후렌즈 · 409457 · 07/25 01:13 · MS 2012

    네 ㅎㅎ 화나셔도 어쩔 수 없죠
    약사가 AI 대체되는 건 시대의 흐름입니다
    그래도 명예약사 명예약대생 그만하시고 원하시던 약대 꼭 합격하시길 바랄게요ㅠㅠ

  • ddiddigi · 1382877 · 07/08 21:59 · MS 2025

    삐약삑님 흐름이 안좋게 가면 다른 계획 있으신지요..

  • 냥통 · 1011397 · 07/08 23:02 · MS 2020

    근데 사실 거대자본에 휩쓸린다는건 의료민영화의 시작이 된다고도 볼 수 있어서.....그래도 젊은 약사들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지켜봐야되는 상황인건 맞아요

  • 삐약삑 · 797041 · 07/08 23:23 · MS 2018

    약사회가 정신차려야해요

  • 초고학력 · 742122 · 07/13 20:50 · MS 2017

    어째 학생들이 더 잘 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