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복습 지문 (플로리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751422
(전략)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는 윤리적 견해의 차이로 이어
진다. 존재함 즉 ‘있음’ 을 ‘경험될 수 있다’ 는 뜻으로 정의하
는 경험주의와 달리, 인포그 (속성과 행위가 정보로 환원되는
정보적 존재) 의 ‘있음’ 은 ‘상호 연결의 주체와 대상이 될 수
있다’ 는 뜻으로 정의된다. 그러한 연결 속에서 인간을 비롯
한 모든 인포그들은, 동일한 권리는 아니지만 각자의 본성에
적합한 방식으로 ‘있을’ 나름의 권리를 가진다고 플로리디는
주장한다. 자유 의지를 지닌 인간만을 도덕 행위자로 인정하
는 칸트 윤리학과 생명에 절대적인 가치를 부여하는 생명 중
심 윤리학은 도덕적 주체 및 도덕적으로 대해야 하는 대상의
범위에서 인공물을 제외하지만, 플로리디는 존재하는 것의
내재적 가치를 ‘있음’ 에서 찾음으로써 인공물로까지 그 범
위를 확장한다. (후략)
출처: 2026학년도 6월 모평 국어 [14~17]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