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는 학창시절 내신 썰 몇개 있는데(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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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학교 체육시험
기말 마지막 날 마지막 교시가 체육인데 모 반 담임이 그 날 사정이 있어서 종례를 못 들어오다 보니 마지막 교시 감독한테 종례를 짬때리고 갔음.
체육이니 당연히 2~3분컷 하고 애들이 자거나 딴짓하거나 했는데 20분쯤 지나서
감독도 다 푼 거 아니까 못 푼 사람 없지? 마지막 날이니 일찍 가서 놀렴 ㅎㅎ 하고 답안지 걷어가고 집에 보냄
여기까진 괜찮았는데 그 애들이 아직 시험보고 있는 다른 반 복도를 지나가면서 야 1번 답 뭔데? 식으로 다 들릴 정도로 크게 답을 맞춰보면서 지나감
그거때문에 문제 소지 생겨서 재시험 봄
국영수도 아니고 체육인데 좀 넘어가지 하고 겁나 짜증낸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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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눈치가 없네...
중딩이라 ㅎ
쌤만 괜히 난처하게 됐네요 ㅋㅋㅋㅋ
본인도 잘못없다곤 못하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