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정시가 왜 힘든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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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표본 (표본수준 상승)
현역 괴수 + N수생 + 반수생을 상대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은 당신보다 "웬만하면" 성적이 좋을 것이다.
1. 장기 레이스 (끈기)
수능은 장기전이다.
즉, 컨디션 난조가 생기면 아무래도 곤란하다.
2. 성적 향상의 어려움 (현실)
장기 레이스라는 말에 현혹되어 준비 시간이 많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주어진 시간은 생각보다 짧다.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을 복습하는 것과 새로운 내용을 알아가는 것, 이 두 가지를 모두 행하는 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
무엇보다 공부를 안 해서 (못 해서) 생기는 공백을 메우기는 생각보다 힘들다.
3. 시험 현장에서의 불확실성과 압박감 (변수)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겠다. 직접 느껴보자.
시험운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아주 복합적인 요소이다.
4. 성적표를 받기 전까지 느껴지는 불안감 (불확실성)
당신의 위치는 성적표에 찍힌 숫자들로 결정된다.
그리고 성적표는 시험 3주 후 배부된다.
그 동안 학생들은 입시 사이트의 불확실한 등급컷을 보며 불안감에 하루하루 힘들어한다.
5. 성적표를 받은 후 정시 원서 접수까지 (모의지원)
성적표가 나왔다.
정시 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대부분 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모의지원 서비스를 이용한다.
희망과 기대감에 부풀어 모의지원을 했지만
하루하루 달라지는 합격 가능성, 그리고 매일 바뀌는 지원가능 대학과 전공.
이 짓거리를 거진 4주를 해야 한다.
하루하루가 힘들다. 휴대폰을 놓을 수 없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시기가 다가올수록 보통 예상 합격컷은 올라가고 칸수는 내려간다.
6. 원서접수 후 합격 발표까지
드디어 원서접수가 마무리되었다.
당연하겠지만, 당신은 결코 편히 쉴 수 없다.
하루하루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지옥같다.
조기발표를 외치며 결과가 하루라도 빨리 나오기를 기다린다.
그마저도 추합권에 속해 있는 자들은 최초합이 마무리될 때까지 기나긴 기다림의 시간을 인내해야 한다.
특히 추가합격 발표 기간에는 이 고통이 극대화된다.
2줄 요약
표본 + 시험 준비 + 성적표 수령 전 + 모의지원 + 합격 발표
다섯 번 크게 힘들 것이니 제발 수시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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