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너무어려워요 [1398117] · MS 2025 · 쪽지

2025-07-02 22:43:24
조회수 97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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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지방대 1학년생입니다ㅎㅎ..


저는, 저에 대한 확신이, 너무 없습니다.


작년에 국어 6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렸음에도, 이번 학기 노력해서 학점 4.42를 맞았음에도


저는, 저에 대한 확신이 안 생겨요

이 학교.. 가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다들 노는 1학년에 이 정도는 쉽지 않았나 생각도 들며, 국어 점수는 뽀록이 아닐까 싶고, 다시 하면 절대 못 맞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


결국, 재작년에 과탐 89에서 45에도, 도저히 만족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은, 제 선택에 너무 큰 걸림돌로 작용해요


솔직히 여기서 웃기게 들리실 지 모르겠지만, 목표는 더욱 커져가며, 한양대에 재수해서 가고 싶어요


베이스가 탄탄한 것도 아니여서, 이번 여름엔 단어 외우기+사탐만 준비하고 있습니다만


아, 그냥.. 남 말에 너무 쉽게 흔들리고, 단단히 먹고 달려갔을 때, 그게 빛으로 제게 올 지 모르겠어요..


재작년 66689(화미영지물)->작년24345(화미영지생)


자신감이 있는 분들이, 있을까요..


제가, 이뤄낸 목표들이 초라해 보여요(실제로, 그렇게 보이실 수도 있겠죠)


어디서부터, 자신감, 자존감을 챙겨야 할 지 모르겠어요


제가, 성공할 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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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베오수생오늘도순공0분 · 1165730 · 19시간 전 · MS 2022

    확신이 없어도 그냥 하면 되죠
    실패하면 뭐 어때요

  • 도일 · 1397847 · 19시간 전 · MS 2025

    누가 봐도 많이 올리신 게 맞는데 왜...

  • 국어너무어려워요 · 1398117 · 4시간 전 · MS 2025

    저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와 주셨군요

    욕심이,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와 비교에서 오는 열등감과, 1년 박았으면서 성공한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에서 오는 저만의 단점

    아무것도 모르던, 한낱 도태된 사람에서, 이제서 자리를 잡고 싶음에서 오는, 한계를 인지하지 못하는 욕심

    바보같아요..
    남들이 다 공부하면 3등급까지 나온다는 말을 보면, 더 그래요.. 저는, 못 했잖아요..

    근데, 근데, 쓸데없이 미련은 남아서, 아무도 답을 주지 않는 길을 걸어가고자하는 제 모습이, 어.. 한심해 보이실 수 있어요

    죄송해요, 세상은 넓는데, 조그만 세계에 빠져 있어서..

    다시 하고 싶은데, 확신, 확신만 있다면, 되는데..

    아 그.. 확신이.. 남들과 비교하면 절대 안 생기고

    무작정 생기면 풀어질까 두려워서

    아무것도 못 하고 있네요..

  • 홉피 · 1397847 · 4시간 전 · MS 2025

    아직 공부해 오신 기간이 길지 않으신 것 같은데, 그게 오히려 가능성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반대로 생각해 보면, 오히려 남들보다 더 이상 못하겠다 이런 한계라고 할 만큼의 기간이 더 남았다고도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본인 진로에 확신이 있으시면 밀고 나가 보세요. 아직 수능까지 꽤 남았잖아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