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은화자 [1311559]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5-06-18 01:13:21
조회수 38

나는 나의 파랗던 날들을 다섯개의 자루에 나누어 담았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518643


자루들은 크고 무거웠다

난 믿을 수 있는 친구들을 불러

차의 트렁크에 자루를 실었다


자루들에선 잘 설명할 수 없는

익숙한 냄새가 났고

그것이 우리를 조심스럽게 혹은 경건하게 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