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국어 최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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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서 가끔 칼럼 같은 것을 쓰고 싶으셨는데, 연구실 계정 로그인에 문제가 있어 조교 계정을 만들어 대신 업로드합니다. 선생님께서 작성해 주신 글이며, 자주는 아니더라도 댓글들을 확인하실 겁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국어 최인호입니다.
6평 이후, 성적이 정체되었거나 기대만큼 오르지 않은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우리는 분명 6평 대비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국어 공부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생각만큼 오르지 않아 속상할 것입니다. 그로 인해 마음의 상처가 심하리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 상처를 그냥 바라만 보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어떻게든 우리는 일어서야 하고, 진짜 시험인 수능을 위해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열심히'는 잠시 내려놓고, 나의 공부법을 점검해보는 것입니다. 과연 무엇이 나의 국어 공부의 발목을 잡고 있는지 진단해보는 것입니다. 성적 정체의 원인은 대부분 '방법'적 측면에 있을 것입니다. 이때 방법이란, 어떤 문제를 풀고, 얼마나 풀고, 어떤 강의를 듣고 등이 아닙니다. 작품을, 독서 지문 등을 내가 '어떻게' 분석하고, '어떻게' 읽고 있는 지의 구체적인 방법론을 말하는 것입니다. 수능 국어의 본질은 아는 작품을, 아는 독서 지문을 지식을 푸는 것입니다. 수능 국어는 나의 논리적 분석력과 응용력을 요구합니다. 즉, 주체적, 능동적 읽기 능력을 원하는 것입니다. 이제 슬픔의 시간을 멈추시고, 여러분도 '방법'만 고치면 충분히 1등급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다시 한 번 도전하십시오. 지금 성적이 어떤지는 상관없습니다. 올바른 방법과 여러분 열정과 의지라면 누구든 수능에서 1등급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수능 국어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든 친구들을 응원합니다.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메가스터디에 올라온 수강평을 소개합니다. 1등급 아닌 중하위권 성적에서 성적을 향상시킨, 올바른 방법으로 뚫릴 것 같지 않던 국어의 벽을 허물어가는 친구들의 수강평입니다. 수강평 보시고 여러분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수강평입니다.
수강평 번호: 910 소*한 <6n->92 , 71->98> 작수 국어 5, 영어3 이였습니다. 요번 6모에서는 국어 92, 영어 98점을 받았습니다. 물론 이번 시험이 쉬운 편이라고 하지만, 처음 받아보는 점수라서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ㅠㅠ 3,4월달에 논리독서, 논리문학 끝낸 후 지금까지 기출전문가 1.0을 수강하면서 논리를 연습했습니다. 특히 범주화나 조사/부사를 통해 선지를 소거하는 연습을 기출전문가에서 많이 했습니다. 이번 6모에서도 어김없이 논리를 통해 문제를 풀었고 인호쌤이 읽는 방식대로 읽으니까 제가 읽었던 부분이 그대로 문제 선지로 구성되어있는게 보였습니다. 꾸준히 기출전문가 수강하면서 논리를 배우겠습니다 ! 영어는 4월달까지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일주일에 3시간정도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러다 5월부터 잉호쌤 유튜브에 나온 영어강의를 통해 논리가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확인하고 그대로 따라 풀었습니다. 하루에 한 시간정도 삼추론이랑 빈칸만 연습했고, 결국 영어 또한 첫 문장에서 기준을 만들고 읽어나가면서 동의어를 찾으면 너무 쉽게 풀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
수강평 번호: 915 김*현 <삼수만에 드디어 고집을 내려놓고 본질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최인호 선생님을 듣기 전까지는 부끄럽지만 현역 재수 6,9,수능뿐만 아니라 모든 모의고사에서 5등급을 받았었습니다.. 국어 공부를 안했냐고 주변에서 물어봤습니다. 저는 하루 4시간 이상 국어에 시간을 쏟아부었기에, 차라리 안했다고 말하는게 덜 부끄러울 것 같아 그냥 안했다고 말하고 다녔습니다. 너무너무 고통스러웠고, 한심스럽고 국어 때문에 대학을 못가고 있었기에 정말 국어가 너무나도 싫었습니다. 3사의 모든 일타강사를 들으며 한 달 동안 국어 교재비만 10만원 넘게 들도록 공부했는데 성적은 정말 신기할정도로 50-60점대를 꾸준히 유지했습니다. 저도 정말 너무 신기했습니다. 이정도 노력하면 한 번쯤은 운좋게도 4등급, 3등급은 뜰 수도 있는데 정말 매번 5등급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삼수를 시작하면서면서도 여전히 꼼꼼하게 읽고 작품을 ‘완벽히 읽어내자’는 고집을 버리지 못했었고, 비로소 5월 말 6모 1주일 전 최인호 선생님 논리 문학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사실 쉽게 믿을 수 없었습니다. 저의 사고 방식을 완전히 뒤집는 풀이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늘 문학에서 지문을 완벽하게 분석하고, 지문 독해가 끝나면 선지를 볼 때 절대 작품으로 돌아가지 않는 게 맞다고 배우고 그걸 고집하고 있었는데, 보기와 선지를 먼저 분석하고 작품을 파악한 뒤 빠르게 지문을 읽고 필요한 부분을 찾아낸다는 사고 자체가 너무 낯설었습니다. 삼수를 하는 입장에서 쉽게 도전하기가 두려웠지만, 어차피 저는 어떻게 하든 5등급이기에 그냥 선생님을 믿고 방식을 체화하기 시작했습니다. 6모 전까지 EBS 작품 암기 그딴거 다 버리고 그냥 논리 문학 강의만 계속 들으며 사고 방식을 최대한 체화하고 난 뒤 시험을 봤는데, 처음으로 9시 20분까지 문학을 컷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독서 지문을 날리는 거 없이 다 풀 수 있었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독서 1-2지문은 항상 날렸었거든요,,ㅠㅠ) 처음으로 모의고사에서 ‘3등급’이 떴고, 누군가에게는 보잘것 없는 하찮은 성적일지 몰라도 저에게는 굉장한 용기가 되었습니다. 3등급은 고3부터 지금까지 국어 과목에서 처음 맞아보는 등급이었습니다. 저는 이제 더이상 저를 원망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에게 다시 꿈을 꿀 수 있는 용기를 주셔서 최인호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국어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음에 정말 감사합니다. 최인호 선생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조건을 물으신다면, “한국어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답변 드리고 싶습니다. 그만큼 사전 지식 하나도 필요없고, 그냥 누구나 다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한 국어 공부는 밑빠진 독에 물 붓기였던 것 같습니다. 비록 이번 6모가 쉬웠지만, 저는 그 쉬웠다는 작년 9평에서도 5등급을 받았고, 그 쉬웠다는 작년 수능에서도 5등급을 받았었기에 저에게는 굉장한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최인호 선생님과 학습하며 얼마나 큰 성장을 할지 너무 기대가 되고, 정말 최선을 다해 체화하며 1등급 꼭 쟁취하겠습니다! 저에게 용기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선생님께 받은 용기가, 수능까지 국어에서의 여러 번의 좌절이 있더라도 꺾이지 않고 이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 최인호 선생님 다들 들으세요!!! 마음같아서는 저만 알고 싶지만,, 최인호 선생님을 알기 전 저의 시절이 너무나도 고통스러웠기에.. 그 마음을 잘 알기에.. 그 지옥을 겪고 계신 분들이라면 꼭 들으셨으면 좋겠어요ㅎㅎ (아 그리고 선생님 너무 재밌으세요.. 아재개그.. 너무 제 취향입니다 진짜 너무 재밌으니까 더더 해주세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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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키

야근이신가요시간이 되는대로 올려달라 하셨는데, 올리다 보니 이 시간에 올리게 됐네요 ㅎㅎ
이시간에 칼럼이라
시간이 되는대로 올려달라 하셨는데, 오전에 올릴 걸 그랬나 싶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