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끌고 약 쓸어담는다…'창고형 약국'에 약사들 발칵, 왜
2025-06-16 14:51:46 원문 2025-06-16 05:00 조회수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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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은 보관함에 넣어주시고 장바구니에 약을 담아주세요."
15일 오전 찾은 경기도 성남시의 한 매장. 검은색 반소매 유니폼을 입은 직원이 입구에서 회색 마트용 장바구니를 건네며 이렇게 말했다. 약 430㎡(130평) 규모 매장 안에선 고객 10여명이 카트를 끌거나 장바구니를 들고 의약품·건강기능식품 등을 고르고 있었다.
━ '창고형 약국' 한국 상륙…카트 끌고 약 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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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추
오오 요거 일본에서 봤는뎅
근데 이건 그냥 쿠팡에서도 시킬수있는 약 파는거 아님?
전문의약품을 저렇게 막사는건 아닐거아님
아뇨 일반의약품(약사만 취급가능)도 있어요! 의약외품이나 건기식은 당연히 있구요ㅎㅎ
정상화 캬
와우
팩트는 일본식 약국도 조선에선 쿠팡선에서 컷 당한다는거
일본 문화 특이하네요
약병 칼라부터
수익성이 있을지 좀 의문.
의약품은 권하는것, 상담하는것, 판매하는것 그와 관련된 일체 모든 행위가 법적으로 약사만 할 수 있어서... 인건비가 상당할 거 같은데..
참고로 일본식 드럭스토어는 헌재에서 위헌판결 받았습니다.
동네약국가도 약사아닌 직원있던데 싹다불법이에요??
약사의 직접적 관리감독를 받아 판매하는건(보조하는건) 합법입니다.
저게 이론상 가능하려면 층마다 약사를 비치해둬야 하나요?
저는 솔직히 그돈씨같은게 저거 재고부담도 엄청나고 임대료도 엄청난데 노마진에 가깝게 박리다매하는 구조라... 차라리 저돈이면 요양병원 개설이 낫지않나?싶긴해요.
층마다까진 모르겠는데 직원이 의약품 구매, 선택 등에 절대 개입하면 안되고(약사법 위반), 진짜 단순결제만 할 수 있습니다. 종로약국들이 괜히 약사를 수십명 고용해서 쓰는게 아님. 생각보다 불법적인 요소에 노출되기 너무 쉬워서... 잘못걸리면 바로 영업정지라
1층만 약국이고 나머지는 주차장임요
이렇게해도되는건가
마진이 얼마 안 남을 것 같다?
그럼 친절하게 남 걱정 해줄 필요 없이 그대로 시행되도록 두면 됩니다
하지만 현실은 또 모 협회에서 이런 저런 태클 걸면서 집요하게 물어뜯지 않을까 싶네요
참고로 현재 일반의약품은 폭리가 상당한 상태입니다
타이레놀 500mg 10알 기준
약국에선 3천원 전후 > 병원에서는 3백원이 채 안 됩니다
무려 10배나 폭리를 취하는 셈이죠
참고로 건보료 드립칠까봐 '전액본인부담(=비급여)' 가격으로 말씀드린 겁니다
이유는 뭐.. 그 협회 파워가 세서 저런 덤핑형 약국을 칼같이 제한하니까 그러겠죠?
개인적으론 일본처럼 저런 창고형 약국이 더 늘어나면서 일반의약품 시장이 좀 더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보네요
더불어 본인들한테 유리하게 만들어놓은 불필요한 약사법좀 개정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반의약품도 엄연한 의약품인데 가격 물어보면 말도 안 되는 법 핑계대면서 전화 끊어버리니 어이가 없죠
일반의약품도 죄다 가격 고시 필수로 하도록 법으로 강제해야합니다 이미 병원은 그러고 있구요
안타깝게도 현재는 그렇지 않다보니 가격 경쟁이 전혀 이루어지지가 않고 있죠
그래서 특허도 한참 전에 끝났고 효과도 상대적으로 뒤떨어지는 옛날 약인 일반의약품이 전문의약품보다 비싼 아이러니가 발생해버립니다
이렇게 고여있으니 전문성도 그다지 필요 없는데 일도 쉬운 개국약사들이 겨우 1-2년 일하고 큰 자본 없이 맨땅에 개국해도 월 1000 이상씩 벌어가는 거죠
얼마나 배가 부르고 환자들을 봉으로 봤으면 노인들 많아서 힘들다, 진상 많아서 힘들다, 오래 서있어서 힘들다 이런 에겐남 에겐녀 같은 헛소리만 해대는 거고..
병원에서 300원인 이유는 건보적용을 받기 때문이고 비싼약은 조선정부가 안들여오기 때문
약국에서 파는 일반약 가격이 맞음.
오죽하면 외국계 제약사들 한국에서 약 안팔고 다 철수하겠나
참고로 대부분 약들이 비급여 처방이 불가능해서 책정된 급여가격은 사실상 건보가격이라고 봐야함. 뭔말인지 모르겠으면 “불법 임의비급여“에 대해서 알아보셈
우선, 돈 냄새 맡은 자본력 있는 약사들이 전국에 저런 형식의 약국들을 낼꺼고 더 나아가면 아예 저런 업태를 가진 네트워크 약국이 나올 수도 있음. 기본적으로 약사 면허권자가 개국하는 거라 막기 어렵고 집단 린치 치다가는 국민 여론 나락+공정위 철퇴 맞음. 약국들 파업해도 큰 영향을 없고 애초에 단일대오 형성이 어려움. 대출 끌어다 개국한 약사가 1달 이상 문 닫을 수 있을까?
지금은 약사법으로 전문의약품 막아뒀지만 어차피 처방 의사가 하는건데 저런 약국에서 겪은 편리한 경험 토대로 쿠팡에서 당일배송, 새벽배송 하게 해달라는 여론은 반드시 나올 거임
병의원 emr에서 쿠팡으로 전자 처방전 넘겨서 바로 배송하는 서비스가 나올 수 밖에 없음
이에 대항논리가
1) 복약 지도
솔직히 제대로 하는 동네 약국들이 많지는 않음
약 봉투 설명으로 갈음하는데도 종종 있고
대기업에서 각 약별로 복약지도 동영상 멋지게 만들어두고 연동하는게 어려운 일이 아님
2) 처방 오류 더블 체크 및 다약제 관리
다약제 관리 요즘 약사들 미는 모양인데 알려진 약 상호작용, dur 정보 통합해서 경고해주고 개선 제안해주는 거 프로그램이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해줌. 그리고 이런 솔루션마저 처방권 있는 의사가 활용하고 효과를 보는거지 처방권 없는 약사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제한적임
약사들은 이제 전문직이 아니라 제약사에 취직하는 직원이 될 거임
창고형 약국 활성화가 왜 쿠팡같은 약배달 제도 안착으로 귀결된다고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미국에서 창고형 매장에서 총기와 총알을 판다고 총기 배송이 활성화됩니까?(가능은 하지만 매우 제한적이라고함)
그리고 복약지도상담이 대기업의 손을 거치면 동영상으로 가능하다고요?그러면 의료상담,법률상담,심리상담, 교육관련 상담도 다 동영상으로 대체할수 있는데 굳이 각분야 전문가들이 왜 상담을 도맡아서 하는걸까요? 의사변호사회계사등 전문직들이 하는 역할 중 제일 중요한 부분중 하나가 배타적인 지식을 일반인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상담해주는거 아닌가요?
처방 중재 관련해서 처방권이 의사한테 있으니 약사가 하는 처방 중재 및 관리의 역할은 의미가 없다고 하시는데 이건 효율의 문제가 아닙니다. 정부에서 법을 만들고 집행하면 굳이 입법부 사법부의 그 막대한 운영비용도 안드는데 왜 굳이 삼권분립을 할까요? 기소도 판사나 경찰이 하면 더 빠르고 비용도 덜드는데 굳이 왜 검찰이라는 기관까지 따로 만들어서 기소를 하게할까요? 약사는 조제권뿐만하니라 처방 중재및 감시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정부, 입법부, 사법부가 상호견제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지기때문에 많은 사회적경제적 비용이 듦에도 국회의원들이랑 법관이랑 정부 관료들이 서로 나뉘어서 담당하는것처럼요. 비유적인 표현이라 백프로 일맥상통하지는 않겠지만 의사와 약사도 상호 견제를 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겁니다.
오 조타
재매이햄이 막아준다 걱정마셈
민주당 업은 약사회는 배성민 드리블도 막음
저렇게 되면 약국들은 진짜 처방전 없이는 돈 못벌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