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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silon-Delta 미적분학이었?
원래 정상이면 학부 1-1때 배움
팩트는 서울대 1학년 때 입델 안 하고
나도 처음엔 왜 안 하나 싶었는데 더 고수준의 수학을 배우고 난 지금은 오히려 배우는 게 교육적으로 뭔 의미가 있는가 싶음
해석학적인 접근과 증명을 할 게 아니라면 그 논리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음
물론 SKPYK를 제외하면 애들 수준이 사실상 교재 예제따리 수준인 건 동의함
다만 이렇게 해버리면 일반고랑 영과고급 자사나 영과고와 입학 때 격차가 너무 크다는 거임..
특히 서울대는 일반고 애들 입학 때 따로 교육 안 하면 사실상 다 유기하는 수준일 거라 골치 아플 듯
이 얘기하면 선민의식 ㅇㅈㄹ 하는 새끼들도 있는데 난 이공계 고등교육은 사실상 상위 5%, 넓게 봐서 상위 10%한테만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미적분 아예 빼버린 거 이해 전혀 안 됨
넣으나 빼나 애들 미적실력이 별차이없을거라 생각하는거 아닐까 싶음
솔직히 서울대 일반전형도 구술만 보면 문제가 아주 고난도는 아니지만 잘하는 애들 위주로 뽑는거 보면
대학측에서 시험말고 딴 방법을 생각하겠다는거 아닐까
일단 저게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 대학 이공계열 교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물은 절대 아닐 거임
님도 애들 가르치니 알겠지만 평범한 일반고 내신 A 겨우 맞을 수준이면 걍 적당한 치환적분도 제대로 못 하는 수준일 가능성도 꽤 있다고 봄
그리고 미적분에서 이해의 깊이를 안 보겠다는 마인드면 미적분학 전반부 내용은 그냥 가르쳐서 올려보내고 차라리 학부 1학년 때 다변수를 선형대수랑 같이 1년 동안 가르치는 게 더 효율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임
사실 설공과 연고공 아웃풋차가 크기에 설공 qol을 하향평준화하는 조선의 계획이었읍니다
성취도평가 할거면 범위 늘리는 것도 좋다 봄
근데 공학부에선 극한의 엄밀한 정의 필요한가
이학부도 수학과 빼면
입델 어차피 공돌이한테 필요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