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칸은 주제 문제가 아니다? 일타강사 주장에 대해(feat. 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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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유명 강사의 강의 홍보 자료에서 수능 영어 빈칸 추론 문제는 ‘주제 파악 문제가 아니다’라고 하는 것을 접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문제의 본질을 오해한 해석이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빈칸 추론 문제는 글의 핵심 주제와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기본이자 필수입니다.
<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평가원이 제시한 빈칸 추론 문제의 평가 목표를 보면 “글의 핵심 내용(주제문이나 주요 세부 내용)과 글의 논리적 흐름을 고려하여 문맥상 가장 적절한 표현을 추론하는 능력”을 측정한다고 명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즉, 빈칸에 들어갈 말을 고르기 위해서는 먼저 글 전체의 주제와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주제 파악은 글을 읽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단계이자 토대입니다. 글의 주제가 명확하지 않으면 문단과 문장 간의 논리 관계를 이해하기 어렵고, 결국 빈칸에 들어갈 적절한 표현을 추론할 수 없습니다.
<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또한, 평가원의 학습 안내에 따르면 빈칸 추론 문제는 학술적 지문이 주로 활용되며, 글의 핵심 소재와 관련 주제 및 요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훈련이 필수적임을 강조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주제 파악은 빈칸 추론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역량인 셈입니다.
빈칸 추론 문제는 단순히 문법이나 어휘만으로 접근할 수 없습니다. 글의 중심 내용을 바탕으로 문맥을 이해하고, 문장과 문장 사이의 논리적 흐름과 연결성을 파악한 후에야 가장 적합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빈칸 추론 문제는 주제 파악 문제가 아니다’라는 주장은 평가원의 출제 방향과 실제 학습법에 반하는 해석입니다.
결론적으로, 수능 영어 빈칸 추론 문제에서 주제 파악은 단순한 ‘부분’이 아니라 전체 문제 해결의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글 전체의 주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논리적 흐름을 이해하는 능력을 가장 먼저 길러야 함을 명확히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오만'한 수능 영어! 선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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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생각하는 강사를 이야기하는게 맞다면, '주제찾기가 아니다'라는 말은 주제를 무시하라는 의미는 아니고, 주제를 찾는 문제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주제를 모르면 못푸는 건 맞는데요, (무엇보다 첫문장에 붙여읽기를 중요시 여김 - 그게 바로 주제이죠) 빈칸문제는 주제와 반하는 내용을 넣어야 할 때도 있고, 주제가 아닌 것을 물을 때도 있습니다.
주제와 반대되는 것도 주제를 찾는 문제죠? 빈칸 앞에 부정을 의미하는 어구가 오거나 할때 말이죠. 주제가 아닌 것을 묻는 문제 예를 몇 개만 말씀해주시면 설명드릴게요.
답이 주제 그 자체가 아닐 수도 있다는 거지 빈칸에서 주제 파악 하지 말라는 전혀 한 적이 없을텐데요 흠...ㅋㅋ
강의 홍보자료에 그렇게 되어있어 혼란은 줄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