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이이 [1337516]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5-06-10 15:22:01
조회수 1,901

갑자기 너무 떠버려서 알아볼까봐 글 내용 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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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자의식과잉인가 허허 본문 내용 궁금하신분들은 쪽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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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악유 · 1394753 · 06/10 15:22 · MS 2025

    너무 길다

  • 치이이 · 1337516 · 06/10 15:23 · MS 2024

    ㅠㅠ.. 힘들어요 바줘요.ㅠ

  • Hukky Shibaseki · 1212576 · 06/10 15:36 · MS 2023

    국어황한테도 빡센 텍스트량 ㅋㅋ

  • Ranker · 1199515 · 06/10 15:22 · MS 2022

    꾸짖을 갈!!

  • 치이이 · 1337516 · 06/10 15:23 · MS 2024

    더 혼내주세요….

  • 치이이 · 1337516 · 06/10 15:22 · MS 202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PAKALOVER · 1283316 · 06/10 15:22 · MS 2023

  • 치이이 · 1337516 · 06/10 15:24 · MS 2024

    ㅠ.ㅠ …. 저 너무 한심하죠

  • PAKALOVER · 1283316 · 06/10 15:25 · MS 2023

    사람이면..그럴수있지..

  • 듀가나딩 · 1241430 · 06/10 15:23 · MS 2023

    진지하게 환승하셈

  • 치이이 · 1337516 · 06/10 15:24 · MS 2024

    진심이여…?ㅠ 아 진짜 제가 누무 나쁘지만 그럴수있다면 그러고싶어요 미치겟네ㅠ

  • 듀가나딩 · 1241430 · 06/10 15:27 · MS 2023

    군대갔는데 헤어져야지..
    바로만나는건 씹에바고
    헤어진뒤 3~5개월뒤에 만나세요

  • 오로라7 · 1334900 · 06/10 15:23 · MS 2024

    나같으면 전썸남이랑 연락함

  • 치이이 · 1337516 · 06/10 15:25 · MS 2024

    남친 사귀는 상태에서여?..

  • 오로라7 · 1334900 · 06/10 15:26 · MS 2024

    군대 갔는데 기다리면 님이 대단한 거지 당연한 게 아님

  • 치이이 · 1337516 · 06/10 15:35 · MS 2024

    아 그런가여… 기다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있었어서 하………마음이안좋아요ㅠ

  • 오로라7 · 1334900 · 06/10 15:45 · MS 2024

    아무리봐도 님한테 제일 도움되는 방향은
    군대간남친이랑 그만하고 그 같은 학원 남자애랑 연락하고 공부얘기 하면서 서로 으쌰으쌰 하는 거 밖에 없는듯

  • 무태의해결사 · 886228 · 4시간 전 · MS 2019

    "군대 갔는데 기다리면 님이 대단한 거지 당연한 게 아님"
    이따위 걸 조언이랍시고 하는게 한녀 기본값이니 30대 노괴들 도태되는게 당연한 귀결이지ㅋㅋㅋㅋ

  • only study · 1382772 · 06/10 15:24 · MS 202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위로 일주일두번만 자기 · 1141369 · 06/10 15:25 · MS 2022 (수정됨)

    군대가면 버려지는 건 흔한데 남친도 받아들일듯 계속 이럴바엔 공부방해된다하거 헤어지는게

  • 치이이 · 1337516 · 06/10 15:36 · MS 2024

    남친 헤어지고 힘들거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긴한데 아 그냥 모르겟어요 다 사라졋으면졸겟다ㅠ

  • 위로 일주일두번만 자기 · 1141369 · 06/10 15:47 · MS 2022

    결혼할거 아닌데 헤어지셈요 별로 좋은 남친도 아닌거같은데 요즘 누가 기다림

  • Qedspq · 1252551 · 06/10 15:25 · MS 2023

  • 치이이 · 1337516 · 06/10 15:35 · MS 2024

    ㅜㅠ..

  • Qedspq · 1252551 · 06/10 15:38 · MS 2023 (수정됨)

    재수중이면 공부만 하세요 하루종일 간절하게 공부만 해도 모자랄 판에..

  • 치이이 · 1337516 · 06/10 15:39 · MS 2024

    저도 그러고싶은데그게 마음처럼 안돼요 거절했을때는 아 잘했다 정말 공부만 하자 이런생각으로 홀가분했는데 이렇게 될줄 몰랐어요..,,

  • Qedspq · 1252551 · 06/10 15:43 · MS 2023

    이미 현남친한테는 맘이 떠난 거 같은데 잘 정리하고 공부만 해요... 의지와 절제도 없이 이도저도 아닌 상태로 두 마리 토끼를 챙기려하면 둘 다 잃습니다

  • 치이이 · 1337516 · 06/10 15:46 · MS 2024

    제가 생각한 방법중에도 가장 현실적이라고 생각한게 님이 말씀해주신건데 그렇게 하는게 제 인생에 가장 도움이 되겠죠.? 열심히 지금까지 잘해왔는데 6모 끝나고 이런 일이 터져버려서 속상해요ㅠ

  • Qedspq · 1252551 · 06/10 15:51 · MS 2023

    원래 인간은 나약합니다 누가 더 빠르게 회복하냐의 차인데 지금처럼 혼란스러워 하지 말고 꾸준하게 공부하는 일상으로 복귀하세요 N수가 목표가 아닌 이상 빨리 정신 차리길

  • 치이이 · 1337516 · 06/10 15:55 · MS 2024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님덕분에 좀 더 현실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된거같아여.. 이제 진짜 정신차리도록 노력할게요ㅠ

  • 용팡 · 1296178 · 06/10 15:27 · MS 2024

    현남친이랑 결혼할거 아니면 그냥 군대가서 헤어지는거보단 가기전에 깔끔하게 정리하고 재수도 챙기고 전썸남도 챙기시죠

  • 치이이 · 1337516 · 06/10 15:34 · MS 2024

    군대가면 헤어지게 되는게 흔한가요..?

  • 용팡 · 1296178 · 06/10 15:34 · MS 2024

  • 국어의 본질 · 1246207 · 06/10 15:29 · MS 2023

    약간 답정너인 것 같은데, 본인 공부에 지장 안가게끔 선택하셔요...타자가 보기엔, 이미 전썸남한테 마음이 치우치신 듯 해요....

  • 치이이 · 1337516 · 06/10 15:33 · MS 2024

    저는 지금은 제 공부가 제일 우선이라 정말 공부에 지장안가게 하고싶은데 직접 어떤 행동을 취하기전까지는 모를거같아서..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불안할거같아요ㅠ

  • 국어의 본질 · 1246207 · 06/10 15:36 · MS 2023

    객관적으로, 본인 성적이 슬럼프 와도 목표대학 정문 부실 수 있다 싶으면, 본인 맘대로, 그게 아니면 걍 닥치고 열공이 맞는 듯요.

  • 원데이 · 1376795 · 06/10 15:29 · MS 2025

    나쁜년..

  • 치이이 · 1337516 · 06/10 15:34 · MS 2024

    죄송해요ㅠ…

  • 퀘일 · 1322412 · 06/10 15:35 · MS 2024

    새로운게 도파민이 쩌는 법

  • 치이이 · 1337516 · 06/10 15:38 · MS 2024

    공부에 도움이 되는게 어느쪽일까요..

  • study with lulu · 1127504 · 06/10 15:36 · MS 2022

    올해 수능 좆됐다 ㅋㅋㅋㅋ

  • study with lulu · 1127504 · 06/10 15:37 · MS 2022

    남친이랑은 헤어지고 전썸남이랑 연락시작하셈

    전썸남이랑 연락하면서 잘될 거 같으면 환승하고 안될 거 같으면 현남친 계속 만나고 이지랄만 하지 않으면 뭐..

  • 치이이 · 1337516 · 06/10 15:37 · MS 2024

    아아아ㅏ아ㅏ ㅡㅡ 근데 이거 전썸남이 저 좆되게하려고 일부러 수쓴거면ㅋㅋㅋ 차라리 그거엿으면….

  • study with lulu · 1127504 · 06/10 15:37 · MS 2022

    애초에 지금남친 미친듯이 좋아하는 것도 아닌 거 같은데 군대 기다리는 거 에바임 ㅇㅇ

  • Bisu[Shield] · 700932 · 06/10 15:39 · MS 2016

    군대 얌전히 기다리기

  • 치이이 · 1337516 · 06/10 15:42 · MS 2024

    그게 가장 재수에 타격이없겠죠? 그럼 전썸남을 아예 마주치고싶지도 않은데 학원을 옮겨볼까요 너무 리스크가 큰가

  • 오코노미얌기 · 1366123 · 06/10 16:38 · MS 2024

    왜불러

  • 7에픽7 · 590215 · 06/10 15:39 · MS 2015

    썸남 버려요
    재수하는데 이미 정신력 쏟는거 자체가 손해임
    군인은 어차피 신경 안써도 되고

  • 7에픽7 · 590215 · 06/10 15:40 · MS 2015

    2년좀넘게 사귄남친 있고 곧 군대가. 사귀면서 얘가 나한테 잘못한것도 참 많고 신뢰를 잃은적도 되게 많앗거든 헤어지게되는 위기도 있었지만 어찌저찌 지금까지 잘 사귀고있어

    -> 근데 이거 보니까 이미 답정너 같음

  • 치이이 · 1337516 · 06/10 15:41 · MS 2024

    진짜 사실 그대로 쓴겁니다….으아아아ㅏ아 제가 전에 많이 좋아했어서 참아준게 많은 사이여서
    아 귿데 제가봐도 답정너같아요..

  • 7에픽7 · 590215 · 06/10 15:45 · MS 2015

    원래 나를 좋아하는 사람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끌리게 되어있고
    그냥 냉정하게 쳐내지 않으면 결국 썸남한테 가게 되어있어요
    공부가 우선이면 적어도 괜히 마음 아파하지말고 군대간 남친이랑 잘지내는게 베스트임

  • 상상상상 · 1390352 · 06/10 15:40 · MS 2025

    넌 어짜피 여기서 무슨 말을 들어도 전썸남이랑 연락할사람임.

  • 치이이 · 1337516 · 06/10 15:40 · MS 2024

    그건 진짜 아녜요 정말 진지하게 공부에 도움되는 쪽으로 조언듣고싶어서 올린거에요..

  • 상상상상 · 1390352 · 06/10 15:44 · MS 2025

    ㅈㅅ

  • 치이이 · 1337516 · 06/10 15:44 · MS 2024

    아녜여 괜찮아요 지금의 저는 제가봐도 너무 한심해서 아으아ㅏㅡㅏ

  • Moonkwa1jjang · 1071174 · 06/10 15:42 · MS 2021

    전썸남 머시기랑 같이 수능 꼴듯

  • 치이이 · 1337516 · 06/10 15:43 · MS 2024

    ㅠ. 그렇게 보이나요.. 공부에 제일 도움되는 방법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 Qedspq · 1252551 · 06/10 15:44 · MS 2023

  • PINKTOP · 1390998 · 06/10 15:49 · MS 2025

    수능공부를 하쇼..

  • 치이이 · 1337516 · 06/10 15:50 · MS 2024

    제발 할수잌ㅅ게 도와주세요… 일부러 마주치고싶지 않아서 재수학원 방에만 틀어박혀있고 공부만 하는데 자꾸 그 생각으로 새려해서 미치겠어요

  • PINKTOP · 1390998 · 06/10 15:52 · MS 2025

    제가 도와드릴건 없는뎅...
    공부vs썸남과 연애 둘중 선택하는 수 밖에...
    뭐가 옳다 그른지는 잘 모르겠는디
    나같으면 공부함...재수학원을 그만두던지해서라도

  • JJONAKLOVE♡♡♡ · 968227 · 06/10 15:50 · MS 2020
  • 치이이 · 1337516 · 06/10 15:50 · MS 2024

    ㅠㅜㅜㅠ 진짜 죄송해요..

  • 유우카 발닦개 · 1387191 · 06/10 15:56 · MS 2025

    둘 다 차버리고 피의 공부머신으로 변신해서 서울대 의대가기
  • 치이이 · 1337516 · 06/10 15:57 · MS 2024

    ㅋㅋㅋㅋㅋ 수학 1못해서 안돼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 성격이 병신이라..

  • 유우카 발닦개 · 1387191 · 06/10 15:57 · MS 2025

    연애는 대학가서 실컷 ㄱㄱ
  • 유우카 발닦개 · 1387191 · 06/10 15:58 · MS 2025

    대학물이 더 좋을거임뇨

  • 치이이 · 1337516 · 06/10 15:58 · MS 2024

    유우카님 감사해요…. 대학가서 보면 이런 고민 그냥 우습겟죠?

  • 유우카 발닦개 · 1387191 · 06/10 15:59 · MS 2025 (수정됨)

    ㄴㄴ 걍 대학 사람들이 더 물이 높지 않을까요

  • 이지은 국어 · 1379029 · 06/10 18:43 · MS 2025

    도내에스급멘헤라레전드기만미쳤다

  • 미적분하는 쌍사 · 1393143 · 06/10 16:09 · MS 2025

    이런식으로 ntr 당하는거구나 메모..

  • 치이이 · 1337516 · 06/10 16:13 · MS 2024

    ntr이 안좋은말 아닌가요.?ㅡㅠㅜㅠㅜ 저 아직 아무것도 안했어여ㅠㅠㅠ

  • 햄부기온앤온 · 1334217 · 06/10 16:10 · MS 2024

    저도 2년째 짝사랑 중인 사람이 있는데 일단 몸이 멀어져야돼요.. 그래도 꾸준히 생각나긴 하지만 일단 그 사람이 눈에 안 보여야합니다 재수학원을 옮기시든지 그만두시든지 해서 눈 ㅇ앞에서 치워버리세요
    그리고 인스타 아직도 하고 계시나요? 그러면 빨리 지우세요 재수때 인스타하면 정신병 두배로 걸리는 것 같아요….이거진짜로: 지우시거나 비활을 타시거나 하고 수능 끝나고 썸남한테 다시 연락해보세요 그 썸남도 진심으로 님 좋아했다면 그때까지 못 잊을 겁니다
    그리고 군대 가서 좋은 연애사 유지하는 커플 개인적으론 별로 못봤습니다 연락 문제로 다툼 있을 거고 그럼 더욱 서로 불신하게 될 것 같아요 현남친분이랑은 님이 알아서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말씀하시는 거 보니 이미 마음 떠나신 것 같네요 그럼 그냥 헤어지시는게 나을듯..

  • 치이이 · 1337516 · 06/10 16:12 · MS 2024

    인스타는 재수 시작할때부터 지웠고 휴대폰 평소에 거의 안하려고 절제하고있어요… 역시 몸이 멀어지는게 베스트일까요 다른 환경에서 공부해볼까요? 도서관이라던가. 햄부기님 같이 진지하게 고민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여.. 며칠정도 생각정리도 할 겸 도서관에서 공부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여..??

  • 햄부기온앤온 · 1334217 · 06/10 16:16 · MS 2024

    저는 개인적으로 누군가가 시켜야 공부하는 스타일이라 관독이나 독재학원을 더 선호하긴 하는데 본인이 컨트롤할 수 있다면 도서관에서 하는 것도 돈도 굳고 좋은 것 같아여

  • 치이이 · 1337516 · 06/10 16:20 · MS 2024

    재수힉원 돈은 계속 내는상태일거라 허허 그냥 돈 공중분해ㅜ하는 짓이긴해여 엄마미안해ㅠ.,,

  • 퀘일 · 1322412 · 06/10 16:18 · MS 2024

    수능 끝나면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관계는 이대로 유지하면 되지 않음? 6개월 썸 안될거 뭐있음

  • 치이이 · 1337516 · 06/10 16:20 · MS 2024

    그러려면 연락을 시작해야하는데 시작하는거부터가 타격이 클거같아서.. 그리고 남친과의 헤어짐이 전제되어야하는데 제가 그걸 버틸자신이 있는지도 잘 모르겟고….아ㅏㅏ 저도 님처럼 터프해지고싶어요

  • Dear. · 1349733 · 06/10 16:21 · MS 2024

    공부에 도움이 되는 선택지가 궁금해서 오르비에 왔다

    << 그냥 자명한거 아님뇨? 사실 님도 뻔히 알고 있을 거 같은데

    둘 다 버리고 재수 꼭 성공해야해서 이해해달라 한 다음에 번호 바꾸고 공부만 해요

  • Dear. · 1349733 · 06/10 16:23 · MS 2024

    공부에 가장 도움이 되는 선택지는 너무 뻔하게 나와있는데
    굳이 들어와서 둘 중 어느 쪽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물어보면

    말은 공부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조언을 듣고 싶다고 해도
    솔직히 말하면 답정너 박은거로밖에 안 보이는데요..

  • 치이이 · 1337516 · 06/10 16:30 · MS 2024

    그러면 님 말씀은 둘다 끊어내는게 맞다는건가요? 그런데 제가 진짜 유리멘탈이라 아예 혼자 고립되는건 오히려 역효과일거같다는 생각이들어요.. 정말 독하고 그런 사람이면 그게 가능할 수 있겠지만 저는 자신이 없어요.. 이정도 의지갖고 슬럼프 극복하고싶다그러는거 보면 한심하실 수도 있는데 이게 진짜 마음대로 안돼서.. 그래도 글 보고 진지하게 조언해주셔서 감사해여 그냥 현 상태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연락온 그친구라는 마주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거로 하는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오르비 회원님들 의견이랑 제 멘탈상태 다 고려해서 합해봤을때 이게 가장 이상적일거같아요 저는..

  • Dear. · 1349733 · 06/10 16:40 · MS 2024

    개인사던 불행이던 결국 영향이 가는 정도는 누구나에게나 다 다른거라
    딱히 한심해보이지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도 않지만

    아주 조금 차갑게 제 생각을 말하자면

    '노력한다', '자신이 없다', '역효과일 거 같다'

    << 방금 선생님이 사용하신 워딩인데, 하나같이 굉장히 추상적이고 주관과 예상에만 의존한 추측성 발언들이에요

    무언가 본인에게 변화가 오려면 제 개인적인 경험상으로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하나는 목숨 빼고는 다 내놓을 각오고 나머지는 환경의 변화죠

    넷상(오르비)에서조차 노력해보겠다, 자신이 없다, 역효과일 거 같다, 라 하신다면
    현실에서 [노력해보겠다 > 이악물고 마주치지 않을거고 마주치면 그냥 내 탓이다] 이 정도 다짐은 필요할텐데

    환경의 변화조차 주기 어려운 상황에서, 선생님께서 의지를 다지고 이어갈 수 있을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저는 일침충을 정말 싫어해요. 남의 워딩 하나 잡고 하루종일 꼬투리 잡으면서 마치 니가 쓴 단어 하나가 너의 모든 면을 보여준다는 듯 자존감을 빨아먹는 부류를 혐오합니다

    이 상황도 마찬가지에요
    선생님이 어떤 워딩을 사용하시건, 저는 선생님이란 사람에 대해서 99퍼는 모를거에요

    의지도, 멘탈도, 성격도, 과거도, 혹은 환경도 모를거에요
    때문에 결과는 섣불리 예단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선생님이 현 상황 때문에 많이 괴로우시다면, 마주해야하는 상대가 너무 커보이고 벽처럼 느껴질 때는 되려 반발자국 앞으로 몸을 더 밀어넣는 것이 도움이 될 때가 많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 Dear. · 1349733 · 06/10 16:44 · MS 2024

    내가 이걸 해낼 수 있을까?
    나는 못 할 거 같은데, 정말 가능할까?
    이전까지도 안 됐는데, 갑자기 지금와서 될 리가 있나?

    이런 생각에 잠식 당할 때는
    차라리 자신을 완전히 철저한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 것도 괜찮습니다

    못 버티겠다고요?
    역시 본인은 이 정도로 힘든 건 견디지 못한다고요?

    그럼 확 두 발자국 더 앞으로 본인을 밀어버리세요.

    사랑은 한낱 감정이고 영원할 수 없음이요
    생존이나 삶의 모서리에 맞닿을 정도의 간절함은 본인이 얼마를 생각하건 그보다 훨씬 더 많이 사람을 강하게 만듭니다.

    저도, 다른 사람들도, 그리고 당연히 선생님도 아마 그러하실 겁니다.

  • Dear. · 1349733 · 06/10 16:45 · MS 2024

    물론 원하지 않거나 너무 두려우시다면 제 조언을 듣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어떤 이유에서건 진짜 그냥 낭떠러지에 매달려볼까? 싶은 마음이 든다면
    그냥 밀어버려요.

    본인이 정말 재수 공부에 간절하다면
    어떻게든 다시 공부의 궤도로 돌아올 확률이 높다 생각합니다

  • 오코노미얌기 · 1366123 · 06/10 16:40 · MS 2024

    대충 댓글보고 글내용파악함
    제계정보면 아시겟지만 남친 군대기다리는데
    님은 그냥 헤어지셈 그런생각으로 오래못만나요어차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