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굳이 따지자면 경외감은 아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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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어 자체에 꽂히는 것 자체가 일단 개허수같고 없어보이며 잘못된 피드백이라는 건 알아주셔요
1. 자연이라고 다 ’경외‘하지는 않는다. 순수해석으로 뚫기.
- 마을에 차 대고 주변경관 구경하면서 느끼는 ’흥취‘에 가깝다.
- 근거? C D에는 어디를 봐도 자연 원리/섭리에 대한 깨달음이 나타나 있지 않다.
’경외‘를 허용하려면 자연이 우위에 있고, 화자가 그걸 깨달았다는 확실한 근거가 주어져야 한다.
그게 없다면 그냥 흥취일 뿐이다
- 예쁜 꽃길 걸어가다가 뒤돌아서 돌아온 길을 보면서 ’와..참 예쁘다‘ 감탄한다고 그게 경외인가?
2. 보기 어디에도 경외라고 볼 여지가 없다.
-경외가 허용되는 경우, 대체적으로 일동장유가 보기문제처럼 판을 확실하게 깔아 주고 들어간다.
-오히려 생명과 자연에 대한 내적 인식이 나타난다고 되어 있는데 이는 드러내는 감정인 경외감과 명확히 구분된다.
3. 어짜피 이렇게 써놔도 95프로는 안 읽을 거 안다.
-그니까 경외감 단어에 꽂혀서 맞냐 틀리냐같은 개허수떡밥에 신경 끄고 문장으로 독해하는 연습하자.
단순 경외감이 드러난다고만 쓰여 있는 것이 아닌
’차 멈추고 뒤돌아봄으로써‘ 경외감을 느낀다고 했기 때문에 손가락 손목 발목 다 걸어도 틀린 선지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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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티가 님 말처럼 경외를 객관적 정답으로 고르려면 반드시 보기에서 표현해줘야 한다네요
(지피티는 경외가 시에서 사용됐다고 볼 수 있는 입장을 고수)
발사이즈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