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외감 떡밥 이런 접근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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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외감을 느끼냐/안 느끼냐 를 떠나서
이게 본문이고
이게 선지인데
저걸 느끼건 안 느끼건 '차를 멈추고 뒤돌아'봄으로 "써" 경외감을 드러내고 있다 는 절대 아니지 않나
경외감을 느끼고 > 그걸 차를 멈추어 뒤돌아봄으로써 표현하려면
순서 자체가 검은 둥치들이 경외감을 느끼게 해주고 > 차를 멈추고 뒤돌아봐야하는데
본문을 보면
그나마 경외감을 느꼈다~라고 느낄 수 있을법한 부분은
'아 하늘의 기둥들!' < 여기 하나임
근데 이건 뒤돌아보고 나서 느끼는거임
설령 경외감을 느꼈다고 할지언정 서순 자체가 완전 반대라는거임
경외감을 느끼고 > 차를 멈추고 뒤돌아봐서 act로써 나타나다
vs
차를 멈추고 뒤돌아봤더니 > 와 경외감
인과관계 역전 자체가 평가원이 굉장히 좋아하는 선지 구성 방법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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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학교는 제약이 노는 분위기, 약학이 공부하는 분위기인데 다른 학교도 그런가요..?
비슷한 구성으로 24수능 34번 겸양선지가 있다고 봐요
34번
4. (나)는 ‘청산’에서의 삶에서 느끼는 자랑스러움을 ‘야인 생애‘로 표현하여 겸양의 태도를 드러내는군.
??? : 겸양 맞음? 틀림?ㅇㅇㅇ은 맞다는데?
- 지문에서 겸양이 맞는지 틀리는지는 알 바 아님
- 그치만 야인생애(속세랑 연 끊고 사는 사람) 표현으로 겸양을 나타내는 것 자체가 헛소리임
- 그보다 전에 자랑스러움을 표현해서 겸양을 나타내는 것 자체가 헛소리임
:선지는 문장으로 보자. 키워드에 꽂혀서 ㅂㅅ짓하지 말자
와 맞아요,,
그 문제도 최근에 풀면서 겸양 뜻은 정확히 몰라도 겸양은 겸손하다랑 비슷한 단어였고 자랑스러움은 완전 대립인데 선지 자체가 통째로 헛소리 그득그득이라...
좀 뭐랄까 '추워서 에어컨을 틀다' << 이런 말 보는 느낌이였어요 완전 아웃
물론 현장에선 멘탈 박살나서 그렇게 못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