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누스 [1393819] · MS 2025 · 쪽지

2025-06-08 23:49:31
조회수 238

과외 황당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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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부터 한 학생 수학 과외를 맡았어요


노베이스에서 모의고사 2등급까지 만들 정도로

너무 잘 따라와주는 성실한 학생이었고

부모님도 교습법을 신뢰하셨는지 

동생 수학 과외까지 해달라고 하셨을 정도였거든요


별 탈 없이 과외를 순조롭게 하던 와중

제가 올해 입시를 한다는 사실을 들키게 되었습니다


자체교재를 유인물로 주는데 

파일에서 책을 꺼내는 과정에서

제 6모 응시원서를 학생이 발견하고 부모님께 말했나봐요 


그리고 어머님께

"수능을 본다 하시니 배신감이 느껴지네요

6월 모의고사 볼 때까지 수업 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달에 드린 과외비 환불 부탁드립니다"


이런 내용의 카톡을 받았습니다 하하...


이게 맞는 상황인지 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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