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학교에서 살아남기- 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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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자랑)
본인은 8질라로, 이전 글에서 알 수 있듯이 지방 평반고 전교1등 1.05이다.
모의고사는 커하 99.98( 2025 고2 3월 ) 커로 98.23( 2024 고1 3월 ) 이며, 고3용 모고로 그나마 증명가능한 거는 2024 7월 더프 국수 통합 기준 백분위 0.9%이다. (탐구는 개망해서 3 3 떴고 그나마 제일 잘나온거 추하게 들고온거니까 비방ㄴㄴ)
1. 전체적인 시간 관리
일반적으로 1학기 중간을 4월 말, 1학기 기말을 7월 초 ,2학기 중간을 9월말-10월 초 ,2학기 기말을 12월 초에 친다.
대충 시험기간을 보면 4월초-4월말, 6월초-7월초, 9월초-9월 말, 11월초-12월초이다.
남는 시간은 3월, 5월 , 7월 ,8월, 10월, 그리고 방학인 12, 1, 2 월이 남는다.
이때 세특과 수능 공부를 병행해야한다. 이중 5월 , 10월은 특히 세특 및 비교과 활동에 집중하여야한다.
2. 내신 대비
- 실력 과목
실력과 암기의 비율로 봤을때 실력의 비율이 훨씬 더 높은 과목들, 예를들어 수학이나 과탐은 실력을 늘려야 한다. 당연한 소리겠지만, 이건 칼럼이고 뭐고 필요없고 수학 과학 학원( 내신 )이나 인강을 들어며 실력을 높여야한다. 수학 같은 경우 기본 체급이나 실력이 좋으면 손쉽게 1등급을 얻을 수 있을거고, 아니면 문제를 많이 풀거나 학원에 가야한다.
( 한마디로 칼럼 적을것이 없다)
- 노동 과목
노동해서 1등급을 받는 과목들이다. 통합사회나 국어, 한국사등이 있다.
1. 한국사, 가술가정, 일본어, 정보, 사회 등 순수 암기 과목
4-5주전: 교과서 pdf 파일, 학교 학습지 스캔한 파일, 온라인등으로 배부된 학습지등 을 모두 굿노트나 노트앱에 모은다. ( 스캔은 왠만하면 vFlat scan으로 하면 된다). 또한, 학교 수업의 필기를 열심히 하고, 집중해서 듣는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내용을 굳이 시간을 써서 외우지는 말고 이해만 하면 된다. 예를들어, 예송 논쟁에서 서인과 남인이 정통성을 인정할지 말지에 대한 갈등이라고만 알면되고, 굳이 대표적인 학자가 누구인지 어느 책을 참조했는지 등은 안 외워도 된다.
3주전: 준비한 파일들을 펴고 외우는 단계이다. 이때, 중요하거나 외워야하는것은 흰색 색갈로 덮는다. 그리고 이것을 새로운 문서로 저장하거나 프린트해 직접 빈칸을 만드는 것이다. 빈칸을 하면 다시 중요해 보이는 부분이나 정의, 설명등은 다시 반영해서 빈칸을 추가하거나 수정해서 빈칸을 완벽히 채울때까지 한다.
2주전: 이제 본격적으로 문제를 푸는 단계이다. 족보나 문제집을 사서 양치기를 하되, 서술형의 경우 정확히 교과서나 학습지에 있는대로 하는것이 중요하다.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이다.
1주전: 최종 문제들을 풀며 이제는 완벽히 외워졌을 것이다. 백지에 한번 쓰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2. 국어와 과학
국어는 참 이상한 과목이다. 암기와 실력이 반반 인것 같다. 아까 말했듯이 국어는 시간 이슈가 많이 나는 과목중 하나라 내신기간이 아닐때에는 모의고사와 문제로 순수 체급을 키워야한다. 문학은 "어차피 한 작품에서 문제를 3개 이상 못낸다" 라는 마음가짐을 가지면 된다. 몇몇 특수한 학교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학교들은 여러 작품이 범위이고 그 작품들을 적절히 배치해서 문제를 낸다. 따라서, 작품에 담긴 모든 의미나 비유등은 파악할 필요가 없다. 그냥 선생이 알려주는 대로 학습지에 있는것만 알면된다.
하지만, 국어는 주로 연계 작품에서 킬러를 내기 때문에 연계 작품을 많이 공부해야한다. 학원이나 문제집에 보이는것을 공부하면 된다.
과탐은 퍼즐과 내용이 있는데 내용은 위에서 말한 암기과목 공부법과 동일하게 하면 되고, 퍼즐은 수능 과탐 공부한 실력으로 충분히 커버가 된다.
3. 내신 칠때
1. 긴장을 하지 말아야 한다.
본인이 쓰는 방법으로는 내신직전 눈을 감고 몸에 힘을 쫙뺸다. 팔, 다리, 목 이 순서대로 온몸에 힘을 빼면 된다. 그리고 한 5분정도 이상태후 다시 눈을 뜨면 긴장이 풀린다. 또한, 수능 공부를 하는것이 "나는 정시로 틀면 되니까" 라는 위로가 되어서 도움이 된다.
2. 생리적 현상
뭐.... 다들 아시겠지만 이것도 엄청난 이슈다. 본인이 한 방법으로는 아침에 죽을 먹고 곧바로 강력한 소화제를 먹는것이다. 그러면 대충 쉬는시간이나 자율학습시간에 맞춰 화장실이 가진다. 이는 모의고사로 연습을 해보면 유용하다.
3. 전날
원래 자는 시간대로 자야한다.
4. 체력관리
1. 몸 상태 파악하기
에너지 드링크나 커피등을 마시면 강제로 각성되어 지금 몸의 피로도를 느끼지 못한다. 이럴때에는 애플워치나 다른 심박수 측정기기에서 가만히 있을떄 심박수가 70-80 언저리 나오면 ( 즉, 잘때 심박수 ) 몸이 굉장히 피곤한거다.
아니면 몸으로 느꼈을때 누가 몸을 잡아당기거나 축쳐지는 느낌을 받으면 쉬어야 한다.
2. 에너지 드링크 추천
거의 필수다. 이때 에너지 드링크는 단순히 성능으로 고르는 것이 아니다. 적응성, 그리고 속이 얼마나 상하는지 아닌지도 고려해야 한다. 다음은 필자 기준 고트 2가지이다.
-아르포텐 포커스(주황색); 카페인 적고 아르지닌으로 사람을 꺠운다
-레드불 제로 칼로리: 부담이 작다
3. 학교에서 적당히 놀기
체육시간에 적당히 놀아야한다.
5. 멘탈관리
--2주전까지는 공부와 노는것을 병행해도 된다.
중독되거나 본인이 시간에 대한 감각이 안 없어지면 된다
다음에는 세특 및 생기부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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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이걸 이제봤네
1. 긴장존나해서토했음
2. 배탈남
3. 벼락치기하느라 전날에 밤샘
아.
이러니내가정시하지
내신 칼럼이라
흥미롭네요
평반고인데 그 세특이 가능했던거임????? ㄷㄷ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