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독서 실력 올리는 간단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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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어 찾아보기
이 쉬운 걸 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잘 없습니다
한국어가 자신의 모국어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자신이 정확히 의미를 알지 못하는 단어더라도 뭉뚱그려 느낌적인 느낌으로 단어를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은 글을 정확하게 읽고 이해하는 데에 큰 장애물이 됩니다
글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생기면 꼭 사전에서 찾아봅시다
굳이 두꺼운 종이 사전 안 뒤져도 네이버 국어사전이라도 찾아보면 큰 도움이 됩니다
구글에 그냥 검색해서 나오는 결과보단 훨 낫습니다
2. 한 문장씩 꼼꼼히 읽어보기
글을 휘리릭 읽으면 읽고 나도 머릿속에 남는 내용이 없습니다
글 속에서 제시해주는 개념들과 그 사이의 인과적 관계를 이해해야 글을 이해했다고 할 수 있고 문제도 쉽게 풀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익숙하지 않은 분이라면 문장을 하나씩 읽어가며 그 문장의 의미와 문장이 글의 흐름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 문장 이후엔 어떤 내용으로 글이 이어질 지를 생각해가며 글을 읽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3. 책, 신문 등의 텍스트 읽기
별로 국어 공부를 많이 하지도, 문제를 많이 풀지도 않는 것 같은데 국어 점수는 높은 학생들이 있습니다
제 입으로 말하긴 뭐하지만 저도 그런 부류입니다
그런 학생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어릴 때 책을 좀 읽었다는 것입니다
시중에 팔리는 책의 저자들은 아주 수준 높은 지식인인 경우가 보통입니다
그런 지식인들이 쓴 글은 논리적 구조가 잘 짜여져 있을 가능성이 높고, 이러한 좋은 글들을 읽는 것은 그 자체로 사람의 기본적인 사고력에 큰 도움이 되며, 덤으로 배경 지식도 쌓을 수 있습니다
고2 아래인 학생이라면 뭐든 좋으니 책을 조금씩이라도 읽는 걸 매우 추천드리고 고3, N수생이여도 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서 죽어버릴 것 같을 때 책이나 신문이라도 읽으시면 그럭저럭 도움이 됩니다
4. 생각을 정리해서 글으로 써보기
글을 잘 쓸 수 있다면 글을 잘 읽는 것도 당연하지 않을까요
논리적으로 잘 짜여진 글을 쓰려고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기본적인 사고력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그게 어떤 내용이던지 상관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유희왕 카드게임을 즐겨 했던 적이 있는데, 제가 쓰던 덱에 대한 가이드 글 따위를 적는 것으로도 국어 실력이 조금씩 늘었습니다(헛소리 같지만 진짭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독서 지문을 주구장창 읽고 지문과 문제를 마구 오가며 문제를 풀어내는 것만으로는 국어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양치기는 기본적인 사고 능력이 갖춰진 이후에 의미가 생깁니다
미천한 국어 실력의 소유자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글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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