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독서 실력 올리는 간단한 방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384305
1. 단어 찾아보기
이 쉬운 걸 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잘 없습니다
한국어가 자신의 모국어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자신이 정확히 의미를 알지 못하는 단어더라도 뭉뚱그려 느낌적인 느낌으로 단어를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은 글을 정확하게 읽고 이해하는 데에 큰 장애물이 됩니다
글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생기면 꼭 사전에서 찾아봅시다
굳이 두꺼운 종이 사전 안 뒤져도 네이버 국어사전이라도 찾아보면 큰 도움이 됩니다
구글에 그냥 검색해서 나오는 결과보단 훨 낫습니다
2. 한 문장씩 꼼꼼히 읽어보기
글을 휘리릭 읽으면 읽고 나도 머릿속에 남는 내용이 없습니다
글 속에서 제시해주는 개념들과 그 사이의 인과적 관계를 이해해야 글을 이해했다고 할 수 있고 문제도 쉽게 풀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익숙하지 않은 분이라면 문장을 하나씩 읽어가며 그 문장의 의미와 문장이 글의 흐름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 문장 이후엔 어떤 내용으로 글이 이어질 지를 생각해가며 글을 읽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3. 책, 신문 등의 텍스트 읽기
별로 국어 공부를 많이 하지도, 문제를 많이 풀지도 않는 것 같은데 국어 점수는 높은 학생들이 있습니다
제 입으로 말하긴 뭐하지만 저도 그런 부류입니다
그런 학생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어릴 때 책을 좀 읽었다는 것입니다
시중에 팔리는 책의 저자들은 아주 수준 높은 지식인인 경우가 보통입니다
그런 지식인들이 쓴 글은 논리적 구조가 잘 짜여져 있을 가능성이 높고, 이러한 좋은 글들을 읽는 것은 그 자체로 사람의 기본적인 사고력에 큰 도움이 되며, 덤으로 배경 지식도 쌓을 수 있습니다
고2 아래인 학생이라면 뭐든 좋으니 책을 조금씩이라도 읽는 걸 매우 추천드리고 고3, N수생이여도 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서 죽어버릴 것 같을 때 책이나 신문이라도 읽으시면 그럭저럭 도움이 됩니다
4. 생각을 정리해서 글으로 써보기
글을 잘 쓸 수 있다면 글을 잘 읽는 것도 당연하지 않을까요
논리적으로 잘 짜여진 글을 쓰려고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기본적인 사고력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그게 어떤 내용이던지 상관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유희왕 카드게임을 즐겨 했던 적이 있는데, 제가 쓰던 덱에 대한 가이드 글 따위를 적는 것으로도 국어 실력이 조금씩 늘었습니다(헛소리 같지만 진짭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독서 지문을 주구장창 읽고 지문과 문제를 마구 오가며 문제를 풀어내는 것만으로는 국어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양치기는 기본적인 사고 능력이 갖춰진 이후에 의미가 생깁니다
미천한 국어 실력의 소유자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글 적어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비오네 5
에바
-
시대라이브 2
미적 들을까 고민인데 강기원 어떤가요? 미적 96or100 받고 싶어서
-
살아있는 전설이었는데 그걸 죽여버리면
-
부정행위예요?
-
가채점표 걍 3
수험표 뒤에다가 노룩으로 휘갈기셈 탐구 10초 국수 20초면 다씀
-
다들 뭘 하시나요 가끔씩 감당하기 힘든 감정이 몰려와~~
-
무려 무료로 팔로워 수를 늘려드립니다!
-
가채점표 팁 3
수험표 뒤에다가 매 시간 아무렇게나 휘갈기고 쉬는 시간에 A4 용지에 예쁘게 옮기고...
-
이 글은 안 지울 예정
-
국어 영어는 자신있는데 수학이 부족한 현역07입니다.. 적분은 기출 이제 시작했고...
-
그걸 바랐는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잊혀졌네 송도에 진짜 혼자다 유학 비자 승인 나면...
-
뉴런 수2 질문 0
뉴런 수2 듣고 있는데 개념을 과외에서 해서 시발점을 안 들었습니다. 근데 계속...
-
현우진 나만 천재같음? 23
걍 얜 개 씨발 개재능충 강사가 맞는거같음
-
차단할 결심 ㄹㅇ
-
만년 수학 3등급인데.. 기출도 제대로 한 번 안 해서 6월에는 기출만 파고...
-
오르비 젖지 논란은 몇 년 동안 반복된 이야기입니다 1
슬프게도 그러합니다...
-
반영비 그대로 3 : 2 :2 임?
-
오늘공부 2
국어:6모 복기 및 오답, 상상3-4, 연계 조금 수학:작년 5익텐 영어:x...
-
“이 정도면 됐지”라는 마음이 아니라“이 정도도 해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미련한...
-
개인적으로는 국어랑 사탐이랑 큰 상관관계 없다 생각 3
뭐 당연히 공부를 많이 열심히 사람이 전반적인 성적대 자체가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
기출 거의 끝나고 n제 하려고합니다. 계산연습하려는데 쎈B 사서 매일 얼마씩...
-
우째서잉교
-
근데 작년에 혜윰 (가)(나)지문 첫번째인거 적중해서 놀랬음 11
작년 오르비 글보면 혜윰 (가)(나)지문 요즘 누가 첫지문으료 내냐고 사설틱하다고...
-
스다밤사건이뭐임 1
그게 먼데 씹덕아
-
대구 가서 7
삼성 견제 뭐꼬 들어보고 시픔 젤 웃겨 ㅎ ㅁ ㅎ
-
100 96(공통틀) 1 44 50
-
반수생의 집6모 후기 13
국어는 문학 1지문 날렸지만 전체적으로 쉬웠다. 어이 없게도 어휘 문제 1개를...
-
1. 코기토 햄 200으로 산화 2. 출판사끼리의 분쟁 젖지님 1만 해결하죠. 2는 알아서들 하시고
-
넵.
-
화작 1중후 확통 1후 영어 안정적1 사문 2중반 탐구 하나 못정했는데 빡세게 해서...
-
독서만 오르비북스임?
-
모든 공부방법에는 오르기까지의 시간이란게 걸림 그 시간을 못견디고 공부방법 바꾸면...
-
할 거 없어서 빈칸 문제 만들어 봤는데 한 번 풀어봐주시고 거침없는 난이도랑 퀄리티 평가해주세요!
-
주로 두가지가 있는데 한개는 공식 사이트처럼 사이트를 위조해서 님들이 정보를...
-
얼마나 조져질수있는지 실험이필요함
-
생윤 주요범위 드디어 끝났다.. 사문의 2배는 되는듯
-
ㅈㄱㄴ 보통 1,2단원으로 4점내고 3단원 거의 안들어가죠?? 지금 거의 끝나가는데...
-
도파민 부족
-
수의대 가려고 노베에서 미적 과탐으로 공부했는데. 미적은 28 29 30은 건들지도...
-
오르비 잘자요 8
-
그 전 커리를 안 타서 선생님의 해설방식이나 기출분석 방식을 몰라도 서버 커리 탈...
-
현역확통런조언 1
현역 07이고 동국대 공대 정시희망입니다. 28 30버릴 생각으로 미적스테이할지...
-
메리포핀스 입장 나옴 코기토 이렇게 가면 아니되옵니다
-
6모 수학 3틀 사실상 4틀 (22,28,30) 27 찍맞이네요.. 미적 공부를...
-
제가 지금 단지내 독서실에서 수능 준비중인데 고3형들이 패거리로 맨날 구석탱이에...
-
옛날에 이거가지고 진짜 시끌시끌했었는데 국어지문으로 봐서 뭔가 기분이 이상했음
-
졸림 0
졸라졸림 고르곤졸라 고질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