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매 고수분들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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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태부사는 말하는 이의 태도를 나타내는 문장부사이고
감탄사는 말하는 이의 감정과 생각을 드러내는데
이게 차이가 있나요? 공중제비원심분리되면서봐도모르겠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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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걔가 그러겠어? 이건 부사고
글쎄, 잘 모르겠지만 열심히 해볼게 는 감탄사라는데
글쎄요 에서 보조사가 부사에 붙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화입마에 빠졌어요 글쎄요가 감탄사라고 등재 돼있다는데 아니.. 독립어인데 부사+보조사? VS감탄사..? 그럼 위에 두 문장은 부사면 수식언인데 왜..감탄사처럼 보이죠????? 그리고 부사 빼도 상관없어 보여서 더 헷갈려요..
50분 동안 찾으면서 고민했는데 모르겠어요
다시 생각해보니 말 그대로네요 이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딱 얘는 감탄사스럽게 생겼다 싶은 애들이 있긴 합니다. 예, 아, 저기, 이봐, 등등
뭐 '글쎄' 정도면 감탄사라고 외워두는 게 편할 수도 있습니다만 혹시 양태부사와 감탄사가 헷갈릴 게 더 있을지 모르니 일단 구별법을 알려드리자면 위치를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부사는 한 절 내부에서 비교적 위치 이동이 자연스럽다는 점이 있습니다.(이렇게 되면 부사가 무엇을 수식하느냐에서 논란이 있을 수 있긴 한데 일단 이 특징은 부사의 특징입니다)
설마 걔가 그러겠어?
걔가 설마 그러겠어?
부디 이번 회의에는 참석해 주십시오
이번 회의에는 부디 참석해 주십시오
과연 이 사람은 훌륭한 위인이구나
이 사람은 과연 훌륭한 위인이구나
글쎄 잘 모르겠지만 열심히 해볼게
잘 글쎄 모르겠지만 열심히 해볼게????
어머, 영희는 손이 예쁘다.
영희는 어머 손이 예쁘다 ???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다만(감), 위치를 생각 안 해본건 아닌데 양태부사중에 위치가 자유롭지 못한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정의대로 부름이나 대답,느낌이나 놀람으로 해당하는지를 따지고 문장수식 여부(뒷 문장에 대해 영향을 끼치는지)로 따져야 할 것 같다고 생각중입니다 감탄사는 독립언이라 그 자체로 종결되고 문장이 이어지더라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