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문학 선지는 OX 퀴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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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문제를 분석할 때는 선지 하나하나의 옳고 그름을 독립적으로 판단하는 게 좋아요. 정답 선지를 찾은 이후에 나머지 선지들을 보면 옳은 내용인지 틀린 내용인지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판단을 하게 되기에 자기도 모르게 색안경을 끼고 문제를 풀게 될 수 있어요. 이런 경우 실력 향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어요.
시간을 재지 않고 문제를 풀 때 OX 퀴즈처럼 선지를 판단하는 연습을 하는 게 좋아요. 이 선지가 왜 맞고 이 선지가 왜 틀린지 이유를 명확하게 찾아 가면서 하나씩 푸는 방식으로요. 기출 선지들을 정답을 모르는 상태에서 OX 퀴즈처럼 판단할 수 있도록 만든 문제집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문학 문제에는 "가장 적절한 것은?"이랑 "적절하지 않은 것은?"이라는 워딩이 등장해요.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라는 말을 있는 그대로 해석하면 적절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 여럿 있더라도 그 중에서 가장 개연성이 높은 것을 고르라는 의미이고 문제를 풀 때 이런 식으로 생각해도 돼요.
그렇지만 가장 적절한 것을 묻는 평가원 문제에서 정답이 아닌 선지들은 대체로 정답 선지와 비교하지 않고도 옳지 않은 선지임을 판단할 수 있도록 출제돼요. 때문에 한 문제를 구성하는 선지들을 따로 보면서 판단해도 괜찮아요.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근거를 찾으면서 선지를 판단하는 연습이 필요해요.
이와 별개로 실전에서는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선지부터 찾아 먼저 해결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돼요. 선지들을 개별적으로 모두 판단하는 것보다는 정답 선지를 우선적으로 찾아내는 게 시간을 절약하기에는 더 좋으니까요. 근거가 확실하게 보이는 선지부터 보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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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저러기준(3합7) 이정도면 나쁘지않은건가요?빡빡한편인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