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시작 종이 울리면 바로 문제를 풀기보다 한 페이지 당 5초 정도의 시간을 할애해 20초간 1번부터 20번까지 모든 문항을 빠르게 훑어보세요. 각 문제의 자료 형태, 제시된 그래프, 표 등을 보며 대략적인 난이도를 파악하는 겁니다. 특히 킬러 문항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계산 파트나 고난도 자료 해석 문항이 몇 번 문제에 위치해있는지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전체적인 시간 배분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2. 쉬운 문제부터

전체 문항을 스캔한 후에는 어려운 문제를 건너뛰며 20번까지 빠르게 해결해나가세요. 1~2페이지에 주로 배치된 개념형 문제나 자료 해석이 간단한 문항들을 먼저 풀어내며 시간을 단축하고 동시에 자신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쉬운 문제에서 시간을 지체하거나 실수를 하면 멘탈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3. 정보 활용

지구과학1은 주어진 자료(그림, 그래프, 표 등) 속에 답의 힌트가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자료를 꼼꼼하게 읽고 제시된 정보들을 전부 활용해야 합니다. 그래프의 경우 축, 단위를 확인하며 자료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때로는 자료 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열쇠가 되기도 합니다.

4. 함정 주의

지구과학1 문제는 자료나 선지에서 함정을 파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를 읽을 때 핵심 키워드에 밑줄을 긋거나 동그라미를 치면서 꼼꼼하게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묻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아는 개념이라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5. 시간

시험 시간 중간중간 남은 시간을 확인하고 남은 문항 수에 맞춰 적절하게 시간을 배분해야 합니다. 마킹의 경우에는 종료 5분 전, 4시 32분에는 마킹을 시작하세요. 마킹 실수를 고려해서 최소 5분 정도는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6. 검토

모든 문제를 다 풀고 마킹까지 완료했다면 남은 시간에는 헷갈렸던 문제나 자신이 없었던 문제를 다시 한번 검토해야 합니다. 처음 풀었을 때 보이지 않던 힌트가 보이거나 다른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필요한 답안 수정은 오히려 실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확실한 근거가 있을 때만 수정하도록 합니다.

7. 집중

시험 종료를 알리는 종이 울리기 직전까지 최대한 집중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마지막 1분 1초가 결과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마킹을 하지 않은 문항은 없는지, 수정테이프가 벗겨지지 않았는지 등을 최종적으로 확인하며 마무리해야 합니다.

6월 모의평가는 여러분의 학습 방향성을 점검하고 앞으로 남은 수능까지의 기간 동안 무엇을 보완해야 할지 알려주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이 7가지 행동 강령을 잘 숙지하여 실전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시길 응원합니다. 이번 6월 모의평가, 여러분의 지구과학1 만점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