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황분들께 질문드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287811


4번선지 : 얼어붙은 잔등으로 혹한을 막으며 "하얗게 얼음으로 엎드려있던" 아버지니까
화자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게된 사건을 추측하는게 맞지 않나요?
엎드려있는게 죽음을 의미할 수 있잖아요.
5번선지 : 혹한을 막으며 하얗게 엎드려있는데 따뜻함이 투영된 이미지는 아니지 않나요? 혹한하고 따뜻함은 정반대 같아서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다들 편입이랑 졸업 후 유학 중 뭐가 나을 거 같아요? 3 0
지금 반수해서 숙과~ 국숭 중으로 옮길 예정인데 대학원은 유학 생각 중입니다. 제가...
-
간호 무휴반 할까요 말까요…? 3 0
수시에서 안정이었던 단국대 간호만 붙었는데 약간 미련이 남아요… 근데 간호는 학벌...
-
반수 질문 0 0
반수하려고 하는데 최소학점만 듣고 일학기 보낸 후에 2학기 휴학하려고 하는데...
-
반수생 고민… 0 0
중대 걸어놓고 반수하려는데 반수 해보신 분들 독재vs재종, 기숙vs 통학 뭐가...
-
반수하면 오를까요? 3 0
물론 아쉬움은 남지만 건강때문에 반수할생각은 없는데 좀 궁금함 국어를 유난히...
-
반수 고민 5 0
안녕하세요. 반수가 고민돼서 처음 글써봅니다 수시러 였고 서연 은 학종으로...
-
딸피 군수생 고민) 오르비언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11 0
안녕하세요. 현역으로 21수능을 보고 대학에 진학했다가 군수를 하여 이번 수능을...
-
[칼?럼] 중앙대에서 반수하기 2 3
1.시간표 버린다 2.학점 버린다 3.인간관계 버린다 이렇게만하면 당신도 중앙대 반수왕~!!
-
이상한 이야기로 다시 돌아와서 죄송합니다만 재밌는걸 발견해서 글 올려봅니다....
-
언매 확통 영어 한국사 정법 사문 제2외 현역 : 2 2 1 2 2 1 8 반수 :...
-
미필 사반수vs군대 3 0
건동홍 재학중인데 미필 사반수를 해야할지 아니면 군대를 가고 2028수능을 준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정법은 최적. 0 2
누가 뭐라해도 전국구 정치와 법 1타.
-
사문은 윤성훈. 0 0
감사했습니다.
-
성적표 한번봐주세여 ㅜㅜ 6 0
동홍 공대재학중 반수했는데 ㅋㅋㅜㅜ 망함여 이거 중앙대나 경희대 되나요… 근데...
-
2606 [ 96점 / 언1 매1 ] 2609 [ 90점 / 독1 문1 언1 매1...
-
2506 83. [ 1.47% ] 2509 97. [ 10.94% ] 2511...
-
그냥 다시 공부 시작합니다 0 0
결과가 어찌되든 내년 수능은 볼 거 같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합격여부로 손가락만...
-
근데 쌩재수하게 되면 0 0
약먹고 나아진 불안장애 더 심해질 거 같음 수능칠때도 이거 때문에 영향 받을까...
-
결국 나도 n수 엔딩이네 0 1
국어 70점대 사설에서도 한번도 뜬적 없었는데 수능날 뜬것도 너무 슬프고 수학은...
-
25수능 50. 26수능 47. 수능이 끝났으니 나름 하고싶었던 잡썰좀 남겨보고...
-
25수능 44점 26수능 47점. 26수능 정법 예측 커트라인을 보며 정말 한숨...
-
국어영역 [언매] : 6/8/12/16/29/35/36 >> 83. 수학영역...
-
모두들 25년 수고하셨습니다. 0 0
좋은꿈 꾸세요.
-
수능날 점심 도시락 안 싸가시는 분들 뭐 드시나요? 9 0
부모님 몰래 치는 거라 도시락을 싸갈 수가 없는데 뭐 사서 가면 좋을까요...?...
-
수능 전날 수요일에 시험장 있는 지역으로 가서 하루 호텔에서 자고 시험칠까요?...
-
노베 재수 조언해즈세요ㅠㅠㅠㅠㅠㅠ 15 0
재수하는거 현실적으로 괜찮은 선택일까요 이번 수능을 최선을더해서 보긴 할거김 한데...
-
올해 6모 미적 27번 입니다 저는 이렇게 풀었는데 답이 +18/25로...
-
지금부터 수학 기출? 12 0
지금부터 수학 26,25,24년도 6,9,수능만 완벽히 스스로 풀 수 있게 하면...
-
반수생의 더프 결산. 0 0
언/확/영어/정법/사문/한국사 3 : 99 / 97 / 1 / 100 / 100 /...
-
반슈생의 이감파이널 결산 0 1
1차 - 3등급 2차 - 2등급 3차 ~ 7차 - 1등급 작년보다 난도나...
-
반슈생의 10월 학평채점 1 0
국어 : 11.21.22.24.29 수학 : 15.21.22 (찍맞배제) 영어 :...
-
이번 9모 옯들갑 총정리 6 1
사탐런 역대급 표본이다, 어렵게 내도 사문 1컷 50 기정 사실이고 2컷 47되냐?...
-
언매 화작런 고민ㅠ 3 0
이번에 6월부터 반수시작한 반수생입니다 현역때도 언매했어서 이번에도 언매를...
-
무휴반 존나 힘드노 3 1
공부가 힘든게 아니라 학교가 너무 재밌어서 공부할 마음이 없어지려고 함 어떻게 보면...
-
사문 ebs 수특, 수완 강의만으로도 가능한가요? 4 0
무휴학반수 중이고, 사탐런해서 사문할 건데 유료인강패스 끊을 여력은 안됩니다 .....
-
수학 공부 질문 0 1
제가 3반수생인데요 지금까지 n제는 드릴 커넥션 설맞이 지인선 풀었고 강x사서...
-
반수생의 사관시험후기 4 0
국어 : 77점 14건 17번 19번 23번 27번 30번틀 수학 : 84점 15번...
-
작수 높2를 받았었고 지금부터 독재들어가서 반수 시작하려고 하는데요, 정석민 선생님...
-
반수생 미적n제 2 0
6평 미적 28틀입니다 낯선 상황이 많이 들어있는 미적 n제 뭐뭐 있을까요?
-
동국대 아주대 15 0
아주대에서 반수해서 동국대 가는거 어떰?
-
반수러의 7모채점 7 0
국어영역 : 35번틀 수학영역 : 20번, 30번틀
-
미적 백분위 97 4 0
미적 백분위 97인데 마킹 제대로 하신 분? 15,22,30 틀려서 백분위 99 뜰...
-
반수 하려고 하는데 강대 퀘타 기숙이랑 이투스247 독학기숙 중에 어디가 나을까요...
-
3반수 의치한 가능할까요? 2 0
제가 재수때 69 둘다 평균백분위가 97정도였는데 수능에서 평백89가 떠서...
-
기숙 반수반 0 0
이거 각과목당 2명씩 다 들어온단 뜻임가요
-
반수러의 6평채점 2 1
언매 : 36.44틀 확통 : 15.21.22틀
-
반수러의 5모채점 1 0
비가많이옵니다.
-
반수러의 3모채점 0 0
다음에는 더욱 노력해보겠서요.
-
시대 반수 장학 0 0
25수능 언미영생지 98 99 1 98 94 표점합 402인데 시대인재에서 반수하면...
-
자퇴 0 0
세종대에서 다른 학교로 옮길꺼 같은데 대학교 합격하고나서 자퇴신청해도 늦지 않을까여...
혹한을 막는다라는거부터 혹한과 대비되어보여요
근데 그뒤에도 하얗게 얼음으로 엎드려있잖아요
얼음이 그래서 여기서 반대되는 의미로 쓰인다 해잖아요
오마이갓
시 내용이 1, 2문단 과거(아버지가 추위 막아줌) 회상하고 곁에 다시 눕고 싶다고 하는거고
3문단은 화자가 한강교 지나면서 얼어있는 강을 보고 어렸을 때 나를 품어 주던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고 있는거임 여린 물살이 어렸을 때 화자랑 호응하면서
따라서, 여린 물살을 품어주려고 얼음으로 엎드린 아버지의 모습은 따뜻함이 투영되었다고 할 수 있고,
4번선지의 돌아가신 사건은 그냥 아무 관련이 없는 내용임.
시 내용 이해 못한 친구 낚으려고 내는 선지임. 얼음으로 엎드렸어? 얼어 죽은거 아니야?
아 이제 이해됐습니다. 근데 시내용이해 이런건 어케해야 느나요? 기출분석하면 느나용?
"박광일"
시의 구성을 잘 모르면 비유적 표현에 매몰되기 쉬움.
보통 시가 화자가 뭘 보고 그에 대한 생각을 말하는데 그런 관점에서 보면,
1~2문단은 화자의 회상
3문단은 "화자가 강을 보고" 아버지를 떠올림.
3문단 내용 이해할 때, 1~2문단 회상의 내용을 참조하면 딱히 해석이랄것도 없이 읽힘
지금 훈도 듣기시작한건데(저 책도 훈도)
박광일쌤이 시 읽는법 알려주신다는건가용?
읽는 법보다 시가 무엇인지 알려줘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해석이 되더라고요~
수험생이었네...
애초에 저 지뮨 자체를 님이 이해못한거 같은데
화자가 추울때 아버지가 추위 막아주면서 같이 누워있던 상황을 회상하고 있는건데
1.죽지도 않고 멀쩡히 추위 막아주면서 다리 걸어가고 계심
2. 추위 막고 있는데 따뜻함이 아니면 머노
전 꼭 그렇게 이해가 쏙쏙 되질 않네여. 이건 어케해야 할까요?
시 읽는게 문제 같은데요
시 쭉 읽고
주제:아버지의 사랑
이거 하나만 들고가도 되는건데
여린물살=어렷을적 화자 얼음=아버지로 봐야됩니다
그러니 따뜻함은 허용 할 수 있죠
4번은 지문 어디에도 허용할만한 근거가 없어요
그래서 5번선지에 일반적인 속성과 달리로 선지를 쓴거임뇨
혹한을 막는 따뜻함인거죠
"얼음" -> "어 얼음은 차가운데 따뜻하다고?" -> "틀렸네!" 로 사고하시면 맞출 수 있는 문제가 없어요
돌아가시게 된 사건은 완전 헛소리에요
대선 1번후보가 카리나 딸이라는 소리급
아니였어요?
그런가?
근데 돌아가시게된게 엎드려있다는 표현으로 추측할 수 있는거 아녜용?
화자는 '어린 물살을 혹한으로부터 지켜주는 얼음'을 보고 '나를 추위로부터 막아주던 아버지'를 유추해서 대입시킨 거에요
아버지가 얼어죽어서 얼음을 보고 얼어죽은 아버지의 모습을 유추해서 대입시킨게 아니라요
그래서 아버지가 어케 죽었는지는 몰라요 알수 없어요
예를 들면
배고픈 사람이 너무 배고파서 농장에 있는 닭을 보고 치킨이 먹고싶어졌다고 해봐요
그런데 그걸 이유로 이사람이 생명체를 죽이는걸 좋아하는 싸이코패스라고 하면 옳을까요?
물론 실제로는 그럴 수도 있겠죠
근데 그 논증 자체는 타당하지 않죠 인과관계의 논리적 연관성이 떨어지니까요
그리고 선지를 잘 읽어보면 아버지가 돌아가신 "사건"을 추측할 수 있느냐고 물었어요
만약에 시를 통해 아버지가 얼어죽어서 돌아가셨음을 알 수 있다고 해도 무슨 사건으로 돌아가셨는지는 알 수 없죠
사인이 얼어죽은 거지 그 얼어죽기까지 무슨 사건이 있었는지 알수가 없잖아요
남극에 갔다가 얼어죽었을 수도 있고 놀다가 얼음물에 빠져서 얼어죽었을수도 있고 멀쩡히 살아계시다가 무슨 사건으로 무슨 인과관계를 거쳐서 돌아가신 건지는 몰라요 알수없죠
현재: 한강교 아래 얼음이 여린 물살을 뒤덮음
회상: 예닐곱 살 적 겨울 추운 날 밤 아버지가 어린 화자를 따뜻하게 품음
>>화자는 얼음을 보고 어릴 적 아버지의 모습을 투영
주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135번이 아버지의 사랑 범주인데 갑자기 아버지의 죽음으로 해석하면 안되지
모두 답변 ㄱㅅ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