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칼럼) 6평 대비 모의고사 시간관리법 및 문항별 접근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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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뵙습니다. 국어 칼럼을 작성하는 렐트리입니다. 다들 제가 오르비에 뻘글만 쓰는 모습을 보면서 얘 도대체 칼럼은 언제 올리느냐고 생각하셨을 거 같아 이러다간 칼럼러로서의 정체성이 위험하다 싶어 이렇게 하루 일찍 칼럼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일단 이번 글 같은 경우에는 상위권 분들에게 있어서는 크게 도움이 안 되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이미 상위권 분들은 모의고사 시간 관리에 도가 트셨을 거고 아마 자기만의 루틴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2등급 후반대 정도 학생분들부터 시작해서 그 아래로는 아마 제대로 된 자신만의 모고 풀이 루틴을 만들지 못한 경우가 더 많다 생각되어 이런 분들에게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기 이전에 당장 6모를 위해 시험을 조금 더 잘 보고 위해 필요하다 싶은 루틴을 몇 개 들고 왔으니 한번 참고해보세요.
상위권 분들도 마지막에는 제가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들을 적어놓았으니 그것만 가서 한번 읽어보세요.
1) 국어 모고 어떤 순서로 각 파트별 몇 분 동안 풀어야 할까?
일단 제가 가장 추천해 드리는 순서는 선택=>독서=>문학 순서입니다. 보통 인간의 집중력은 공부 시작 후 늦어도 15분 이후에 가장 높아진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모고를 계속 풀어보게 된다면 화법과 작문기준 2지문 정도를 푼 이후부터 갑자기 누군가가 배속을 한 듯 시간이 훌쩍 지나 어느새 시험 시간이 절반 이상 지난 경험이 있을 겁니다. 이를 봤을 때 저희는 집중력이 가장 높아지는 10~15분 정도의 시간부터 이후 숨을 고르면서 다시 페이스를 가다듬는 40~50분 사이에 가장 높은 집중력을 소모하는 문항을 풀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해낼 수 있습니다. (물론 당장 수능을 앞두었다면 그냥 잘하는 것을 푸는 게 맞지만, 아직 6모이기도 하고 수능까지 이어지는 공부를 해 나아가야 하기에 이런 식으로 푸는 순서를 맞추는 게 옳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선택=>독서=>문학 순으로 문제를 풀어나간다 생각했을 때 세부 파트별로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할애할 거냐 또한 수험생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문제입니다. 물론 맞습니다. 어려운 지문 시간 더 쓰면 쉬운 지문에서 시간 벌면 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틀을 잡아놓지 않는다면 정작 내가 어려워하는 1~2지문은 맞췄지만 쉬운 지문 2~3개에서 왕창 틀리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대략적으로라도 시간을 정해두는 편이 훨씬 마음이 편합니다.
그럼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죠. 일단 시험장은 확실히 홀로 공부할 때보다 떨리고 실제 시험장에서는 어떤 불상사가 발생할지 모르기에 선택과목에 쓰는 시간을 화법과 작문기준으로 15분. 언어와 매체 기준으로 10분 정도를 잡아놓는 편이 편합니다. (물론 더 빨리 풀면 좋습니다) 그럼 아마 대부분은 선택과목이 끝났을 때 집중력 또한 가장 높아진 상태가 되겠죠. 이때 저희는 독서로 바로 들어가서 약 35~40분 정도 동안 독서 지문을 뚫어나가는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있어서는 매우 적은 시간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저희의 집중력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떨어지기에 이 정도 시간을 잡는 편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그런 다음 남은 시간은 온전히 문학에 할애하시되 문학은 자기가 가장 쉬워하는 파트 혹은 가장 시간이 적게 걸리는 파트부터 후딱 해치워주세요. 저는 보통 현대 시, 현대소설, 고전 시, 고전소설 순으로 문제를 풉니다. 뭐 사실 이건 개인의 취향이자 선택인 거라 추가적인 첨언은 하지 않겠습니다.
2) 그렇다면 문항별로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할까?
물론 풀이에는 답이 없으나 그래도 살짝 실력이 부족하신 분들이 따라 하기 좋은 풀이 방법을 몇 가지 간략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추가적 내용은 나중에 다른 칼럼에서)
1. 화법과 작문
화법과 작문의 경우 지문을 읽어나가면서 푸는 게 가장 최고입니다. 일단 먼저 시험지를 받은 후에 선지를 스캔하여 [A] [B] 에 대한 설명을 묻거나 ᄀ, ᄂ에 관한 내용을 묻는 문제를 먼저 풀어주신 후 나머지 문제들은 마치 비문학 풀 듯이 지문과 대조해가며 푸세요. 이때 화작 지문은 그저 어느 곳에 어느 정보가 있었는지 정도만 간단히 기억해주시면 됩니다. 그런 다음 너무 이상한 선지는 머릿속 기억으로 걸러주시고 헷갈리는 선지가 있다면 머릿속에 기억해놓은 부분으로 돌아가서 크로스채킹 하시면 되겠습니다.
2. 독서
독서론 같은 경우에는 일단 주요 근거들에 밑줄을 쳐가며 주요 개념들의 주요 주장들을 머릿속에 정리하신 다음에 이를 활용해 마치 화작 풀 듯이 풀어주시면 됩니다.
인문과 과학 지문 같은 경우는 케이스별로 너무 달라서 나중에 칼럼에서 하나하나 다루겠습니다. (이건 거의 뭐 과외 식으로 설명해야 해서)
3. 문학
현대 시: 보기 읽으셔야 합니다. 제가 보기 읽고도 풀어보고 안 읽고도 풀어봤는데 결국은 읽는 편이 한층 이해하기 편합니다. 현대 시 같은 경우는 사실 처음 딱 봤을 때 도대체 이게 뭐야 싶은 시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보기를 읽고 보기에 주어진 해석을 바탕으로 하여 시의 주요 정서들을 체크해 대략적으로 이해하세요. (아 ~~내용은 부정적이고 ~~는 긍정이구나! 라는 식으로요) 그다음에는 문제를 직접 하나하나 풀면서 다시 지문을 바라보고 사고하는 과정을 통해 하나하나 뚫어주시면 됩니다.
고전소설: 이건 저도 잘 못 합니다. 제 칼럼 1원칙은 제가 잘 알지 못하는 내용은 쓰지 않는 것이기에 과감히 생략하겠습니다.
고전 시: 아마 고전 시는 거의 나오던 내용이 계속 나옵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이전의 경험을 머리에 베이스로 깔고 보기를 바라면서 지문에 대한 특수한 이해를 가져간 다음, 간단하게 부정 긍정만 체크 해주시고 이후 문제의 선지를 보고서는 다시 지문으로 되돌아가 더 명확히 이해하면서 문제를 푸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현대소설: 주요 인물, 갈등, 행동을 바탕으로 하면서 읽으세요. 이것 또한 보기에 나와 있는 내용을 기본지식으로 깔고 주요 인물을 위주로 살펴보며 주요 인물의 상황과 갈등 그리고 이에 대한 행동을 자세히 체크해가며 지문을 한번 쭉 읽은 다음 부족한 부분은 선지를 보고서는 크로스체킹하여 풀어나가 주세요.
일단 오늘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좋아요는 사랑입니다)
“어쩌다 보면 우리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새로운 것들 혹은 더 어려운 것들을 도전하지 않고 그저 현재의 내 수준의 문제과 접근법만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근데 제가 말하긴 부끄럽지만, 인생의 청춘을 살고 있는 저희라면 적어도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최선을 다하는 데 망설임을 갖지는 말아야죠. 중요한 건 어쩌면 ‘노력하면 이루어진다.’와 ‘안 될지도 모르니 이 정도만’ 사이에 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겠습니까? 힘들어도 우리 한번 최선을 다해서 꼭 성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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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쓰는게 맞는지 모르겠네.. 별로 안써봤는데 이런식으로 쓰는거 맞아요?
문장 수정은 차차 진행할게요
성적을 올리면서 2등급과 1등급을 나누는 기준이 시간 관리라는 걸 절감했고...언독문 하고 나서 성적이 팍 올랐습니다...(확실한 것부터 처리하고 불확실한 것(허용가능성을 따져야 하는 것)은 나중에 처리한다는 저만의 신념...)
사실 그것만 잘해도 성적 오르죠
그렇고 말고요...정답률이 어느 정도(90% 이상) 나온다면 결국 시간 싸움이니까요...
사실 아무리 생각해도 국어를 딱 1등급 목표를 잡고 한다면 어려운 문제를 내주고 나머지를 다 맞춘다는 접근법이 최곤거 같아요
저도 동의해요. 1컷이 목표면 극악의 문제들(저는 19수능의 천변풍경/오발탄 보기 문제가 대표적이라고 봐요)을 맞춰야만 하는 이유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