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평가원 보기전에 이것만은 꼭하세요.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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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일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평가원에서 수능 전에 주는 2번의 모의 시험이 있고,
그 중 첫 시험입니다.
어느 정도의 중요성을 가질까요?
올해 시험의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될 만큼
상당히 큰 의미를 가졌고 너무나 중요하죠.
여러분도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시고 계실 겁니다.
다만, 정말 중요한 만큼 여러분의 실제 태도는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준비를 잘 하시고, 보는 수험생들도 많겠죠.
다만, 제 경험 상 그렇지 못하고 그저 'one of them' 느낌 정도로
시험을 응시하는 경우가 현역들 중에선 태반입니다.
우리가 그동안 응시해왔던 3월, 5월 모의고사와는
중요도 측면에서 급이 다른 시험입니다.
실제 수능 성적을 잘 받는 학생들의 대체로의 평균을 보면
'모든 시험을 실제 수능장 시뮬레이션을 하듯 최선을 다해 응시합니다.'
그럼 여기서 최선이 뭘까요?
그날 온 에너지를 써서 최선을 다해 시험을 응시한다?
그저 단순히 이런 느낌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것들을 자세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1. 국어와 영어는 언어 계열 과목이기에 실전 연습을 반드시 하고 들어간다
아무래도 국어와 영어는 언어 계열 과목이다보니,
실전 감각 연습이 필요합니다.
충분히 시간에 맞춰 연습하고 시험을 치루는 것이
다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본인이 그동안 공부했던 것들을
완벽하게 뽑아낼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이론만 완벽해서는 절대 시험을 잘 볼 수 없습니다.
반드시 연습을 해야한다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시간 운용 능력'을 꼭 키워야한다는 것입니다.
스포츠로 예를 들면,
축구선수가 아무리 슛팅 연습과 패스 연습을
많이 했다고 해서 실전 경기에서 그것을 완벽하게 해낼 가능성은 적죠.
실제 경기에서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도
충분히 해결해낼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야한다는 얘깁니다.
'적어도 1회 모의고사는 풀어보고 들어가세요.'
사설이든 교육청이든 무엇이든 상관없습니다.
본인이 한 번도 풀어보지 않은 모의고사로 시행하세요.
영어는 듣기를 시행하지 않는다면,
42분을 재고 문제를 풀어주세요.
가장 좋은 것은 2회분을 풀어보고 들어가는 것이
제일 베스트겠지만, 현재 시간 상 타 과목 공부 때문에
힘들다면, 적어도 1회는 반드시 연습하고 들어가세요.
'대신, 조건을 반드시 동일시해서 시행해주세요.'
'점심 먹고 시험을 치루는 것, 본인이 편한 시간에 시험을 보는 것이 아니구요.'
2. 식사와 수면 관리를 해보자
너무 중요한 시험인데, 본인이 좋지 못한 컨디션으로 시험에 임한다면
너무 소중한 기회를 헛되이 날려버리게 되는 것이죠.
식단 관리를 해보세요. 헬스를 하는 사람처럼 관리하자는 얘기가 아닌,
누가 보아도 '아, 이건 먹었을 때 소화가 잘 안되고 건강에 안좋겠구나..' 하는 건
가급적 남은 기간동안 피해주세요. 식사만 조금 바꾸셔도 수면의 질과
피곤함의 정도가 엄청 많이 다를 겁니다.
제가 가르쳤던 학생은 시험 2주 전부터 채식을 하더라구요.
속이 더부룩하고, 육류나 튀김류, 인스턴트를 먹었을 때 피곤할까봐요.
그만큼 독하게 하는 대단한 녀석도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중요한 경기에 임하신다 생각하시고
본인을 그렇게 컨트롤 해보세요.
수면 역시나 너무 중요합니다.
잠을 줄이지 마세요. 적어도 6시간~7시간은 주무셔야
시험을 잘 볼 수 있습니다. 깨어있는 시간을 잘 운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능 시험 시간에 맞춰 가급적 일찍 주무시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기르세요.
유명한 뇌 과학 서적에서 한 번 본적이 있어서,
저는 제 수강생들에게 늘 이야기하는데,
시험 문제를 풀기 2시간 전에는 반드시 눈을 뜨고 활동을 해야만
우리가 가졌던 지식이나 능력을 100% 발휘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적어도 시험 응시 2시간 전에는 일어나려고 노력해보세요.
이것 역시나, 큰 경기에 임하는 태도와 준비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3. 나를 힘들게 하는 요소와 거리두기
저는 수험생활이 멘탈 게임이라고 외치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가정의 불화, 친구와의 갈등, 내면에서 겪는 심리적 문제들과
최대한 거리를 두세요. 물론, 말처럼 쉽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의식적으로라도 무감각해지려 노력하시고,
지금 우리가 집중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우선순위를 반드시 파악하세요.
4. 실전 연습 때부터, 볼펜은 사용하지 않기
수능 시험장에서 개인 볼펜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샤프나 연필을 사용할 수 있죠. 저는 제 수강생들에게
연필 사용을 권합니다. 샤프는 긴장하거나 힘이 들어가면
부러져서 텐션에 문제를 줄 수 있거든요.
연필을 최대한 뾰족하게 여러자루 깎고 챙겨가서
시험을 응시하는 연습도 해보세요.
생각보다 나를 아주 작게라도 불편하게 하는 요소로부터
거리를 둘 수 있습니다.
5. 각 영역 별로 행동 강령을 정해두기
내가 이 문제를 만날 때 어떤 행동을 해야겠다는 기본적인
행동 강령은 정해져있어야'만' 합니다.
이 문제를 만날 때 어떻게 반응하고, 무엇을 생각하겠다와 같은 것들이죠.
영어로 예를 들면, 빈칸 추론 문항을 풀 때
빈칸 문장을 먼저 읽고 힌트를 잡겠다, 그 힌트를 통해 내가 어떤 정보를
중심으로 읽을 것인지 찾아가며 독해하고,
관련 정보만 밑줄을 치며 읽고 반복되는 내용을 찾겠다는 생각을 하겠다,
선택지에서 정답을 고르지 않고, 오답을 소거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겠다 등
각 유형별로 정말 '마이크로 하게' 접근 방법들을 잡아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어떤 문제를 만나든, 어떤 상황에서든 당황하지 않고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정리를 반드시 하고 들어가세요.
스포츠 선수들을 예로 들어서 설명을 많이 드렸는데,
프로선수들은 남들이 보기에 그저 한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정말 모든 것들을 쏟아 붓습니다.
이 한 경기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면,
본인의 레퍼런스가 좋아지고, 더 유명해지며 성장하고 성공하기 때문이죠.
묵묵히 하시되, 정말 자세하고 꼼꼼하게 준비하세요.
분명 이 레이스에서 성공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뛰는 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인
평가원 시험을 그저 그런 친선 경기처럼 준비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두서없이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편하게 달아주세요 :)
오늘부터 역시나 일찍 주무시는 걸 권장!
(좋아요와 팔로우는 큰 힘이 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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