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ADHD인것같으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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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설마 내가 adhd일까 싶기도하고
뭔가 자꾸 보다보면 맞는것 같기도 하고 \
그러면 설마 세상사람들 다 adhd일지도 라는 생각에 휩싸이면서
뭔가 나 따위는 그냥 집중을 못하는 놈인가 싶기도하고
헷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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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무뎌지면서 모든 걸 내려놓게 된다.
ㅈㄴ 심한 adhd로서 말씀 드리자면....
어릴때부터(이거 중요함 어릴때부터 이런 행동이 있어야함)
학교가는중 다른 길로 새서 효자손으로 맞고,
개구리 새끼들 잡아 학교에 풀어서 맞고, 돈 훔치다 맞고...
좀 크면서 철도 들고 사랑의 매로인해 겉은 멀쩡해졌는데
해외여행 가면서 신발끈 묶다 캐리어 까먹고 두고 오기 1회, 국내 여행 짐 두고 가거나 온 경험 2회 ,
버스에 이어폰 두고 내리기 3회, 지하주차장에서 길 잃어서 엄마가 차로 데리러 온 경험 2회,
시험 마킹 / 뒷장 안 풀기 3회... ,
수업 듣다가 (필기해야지)라는 생각을 떠올리자마자 필기 하려고 한거 까먹기... 등등...
근데 막상 약 먹으면 체감은 안나고 안 먹으면 역체감으로 주변이 개 시끄러움 진짜 저번에 약이 없어서 안 먹었다가 너무 서러워서 울었다
와씨 중학교 1학년때 과학 시험봤는데 뒷장 홀라당 안풀어서 낸적있는데 그걸 경험한 사람이 나말고도있네;;
근데 개구리 손으로 만질수있음? 존1나 용감하네;;
어릴때야 용감하니까
본인 현장체험 학습 가서 뭔 체험했다가 버스에서 뭐한다고 그거 홀라당 까먹어서 다 두고 내린적 있긴함 사실 그거 고구마였는데 내고구마 돌려내 이버스야;;
10만원 정도 들기는 하는데 의심되면 가서 검사 한 번 받아보는것도 나쁘지 않지. 난 진짜 시험 마킹 안한게 고등학교라 지금 학교도 나쁘지는 않은데 내년까지 생각하고 반수 중이다....진짜 금전적 피해도 너무 크고 그래서 청년치매 뭐 이런건줄 알고 갔다가 검사 받았었지...
아 또 집중이 안되는게 아니라 조절이 안됨. 내가 수학 좀 좋아하는데 집중하면 최대 8시간 동안 해봄 아~이제 자야지 했더니 해 떠있고.. 반면에 싫어하면 5분도 집중이 힘들어
다같이 그런 인생을 살고 있는줄 알았네;; 일반적인건줄
ㅇ ㅏ신발 이거 쓰고 다음날 에어팟 본체만 잃어버림
난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dhd 비율 5%이상이라던데
생각보다 높은데 생각보다 낮네 뭔지 느낌아는가
찰떡같이 알아듣는구만 ㄱㅅ
나도 증상 비슷한데 치료 받아볼까